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는 피해자도 책임이 있다?

루나틱 조회수 : 1,740
작성일 : 2014-06-28 08:15:19
왕따 당하는 애들은 당할만 한 이유가 있는 애들이다..
뭐 이런말이 있습니다... 뭐 맞는 말일 지도 모르겠죠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뭔가 눈에 거슬리거나 하는 짓을 했을지도 모르죠
그런데 말입니다 저 논리라면
은행에서 100만원을 찾아서 나오다가 그 돈 봉투가 남에 눈에 띄어서...
뭐 길거리에서 물건사는데 누가 그 지갑에 심사임당님이 많이 존재하는 걸 보았다.
그래서 날치기했다.. 흠.... 그럼 이것도 제대로 관리 못한 그 사람들 책임이죠
사실 저도 부모님께 그렇게 배웠거든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돈 꺼내는거 조심해라..
은행에서 돈 찾을때 잘 숨겨 나와라... 흠... 저희 어머니께 혼날수도 있겠지만..
잘못은 100프로 날치기범에게 있죠 사실 길에 떨어진 우산만 주워도 점유이탈물 횡령죄인데...
봉투가 노출된게아니라 아예 100만원짜리 다발 30개를 들고 다녔다고 해도 법적 책임은 가해자에게 있을 뿐입니다.
만약 그게 아니라면 술취해서 해롱해롱 대는 여자.. 데려다가 준강간(준강간이 강간보다 더 셉니다)해도 여자탓이고..
흠.. 왕따 당할만 해서 당했다는건 미니 스커트 입었다고 성폭력 한사람들 옹호하는거랑 비슷하네요
사실은 길거리에서 옷벗고 잠을 자고 있든 신사임당으로 이불을 덮고 자고 있든... 일단 나쁜짓을 한건 무조건
가해자 잘못입니다...  때려봐 때려 봐 때려봐 해서 때리면 때린놈 잘못입니다 법적으로..
뭐 다른사람과 부딪치는걸 싫어하는 사이코 패스가 있다고 치고 그 사이코 패스와 누군가가 부딪쳤고 그래서 죽였다면
그것도 뭐 사이코 패스한테 그사람이 거슬리는 일을 한거죠 뭐...-_-
요즘 그래도 왕따 당할만 하니까 당했다는 논리는 잘 안나오는데 임병장 사건에서 그래서 임병장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군대에서 왕따는 당할놈이 당한다라는 말도 잘 나오는게 신기하더군요... 임병장말이 맞다면... 뭐 더 조사해보면 나오겠죠 
거기 사람들이 다 죽은 것도 아니고... 왕따 가해자는 임병장이 무슨일을 했든 가해자 이고 임병장은 그 들이 무슨일을 했든 살인 그리고 상해의 가해자가 되는것이겠이죠.. 같은논리로 왕따 시킨다고 죽이는것도 옹호되어서는 안되니까요..
일단 우리나라 형법은 자력구제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둘다 자력구제금지의 원칙을 어긴셈이죠.. 
IP : 58.140.xxx.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나틱
    '14.6.28 8:31 AM (58.140.xxx.12)

    왜요? 강간범들중 몇몇은 저여자들이 저렇게 옷을 입어서.... 그런 논리를 자주 펴는데 말이죠 일부 일반인들도 그렇게 생각하던데... 피해자에게 원인이 있어서 가해를 했다라는 의미에서 정확히 똑같은 비유입니다만...

    갑이 을에게 무슨 불법행위를 하였다.. 그런데 그 이유가 을에게 있기 때문에 갑은 옹호받아도 된다..
    라는 견음이라는 점에서 완벽하게 똑같은데요

  • 2. 루나틱
    '14.6.28 8:32 AM (58.140.xxx.12)

    아.. 정확히 말하면 옹호 받아도 된다가 아니라 실제로 옹호를 하죠 왕따 당해도 싸다... 강간당해도 싸다...
    라고..

  • 3. 루나틱
    '14.6.28 8:33 AM (58.140.xxx.12)

    실제로 을이 봉투만 안보였어도 소매치기를 당하지는 않았을수도 있고 임병장은 잘했으면 왕따를 안당했을수도 있죠.. 근데 그래서 도둑질이나 왕따질을 옹호할 수는 없지요

  • 4. 루나틱
    '14.6.28 8:37 AM (58.140.xxx.12)

    여자도 마찬가지.. 강간과 옷차림의 연관은 "적을" 겁니다. 하지만 없지는 않을꺼에요, 그렇지만 100프로 강간범 잘못입니다.. 물론 임병장의 경우는 임병장의 말이 사실이라면 약간의 감경사유 정도는 되겠죠 미니스커트를 입은 것은 남에게 피해주는건 아니지만 왕따 가해자들은 임병장에게 피해를 준거니까... 뭐 다른 돈봉투도 마찬가지고....일단 남에게 피해준건 없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869 몸이 부은 느낌이 지속되네요 4 첫날처럼 2014/07/25 1,961
400868 희생자 가족 100리 행진…서울광장 3만 추모 ”잊지 않겠다” .. 4 세우실 2014/07/25 910
400867 서울에서 목동 이상 인프라가 잘 형성되어있는 지역 13 인프라 2014/07/25 3,091
400866 82 크리스챤분들께 질문 있습니다. 11 ........ 2014/07/25 1,022
400865 (개인글) 4년전 축의금 5만원 냈던 친구 결혼식가서.. 9 ㅁㅁ 2014/07/25 4,752
400864 돌아가신 아빠가 꿈에 나왔는데 4 2014/07/25 2,492
400863 제가 생각하는 며느리 전화강요 이유 11 .... 2014/07/25 4,752
400862 이민 생활 많이 고달프겠죠? 4 .... 2014/07/25 2,924
400861 나쁜 손석희 38 건너 마을 .. 2014/07/25 14,186
400860 빨래해도 될까요? 3 ... 2014/07/25 1,003
400859 박영선, 세월호 특별법 통과시까지 입법보이콧..청와대에 전달 5 세월호특별법.. 2014/07/25 1,049
400858 여기선 시누이들은 친정일 참견 말아라 하잖아요?? 2 .. 2014/07/25 1,667
400857 아이키우기.너무 힘들어요.. 9 선물 2014/07/25 2,326
400856 세월호대책회의 "박근혜 정권은 몹쓸 정권" 1 샬랄라 2014/07/25 894
400855 비타민의 역습.보셨나요? 17 ... 2014/07/25 6,161
400854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7.25] 기동민 노회찬 단일화에 격분하는.. 4 lowsim.. 2014/07/25 960
400853 사전투표보다 어디서든 투표할수 있게 할수없나요? ㅇㅇ 2014/07/25 415
400852 해외(미국) 이사 얼마나 걸리나요? 5 mi 2014/07/25 768
400851 호주, 7명 구하려고 헬기4대 출동 2 .... 2014/07/25 1,349
400850 대전분들알려주세요 2 점순이 2014/07/25 1,053
400849 (어서들 돌아오세요)시리즈글이 많아졌어요 3 .. 2014/07/25 496
400848 초3 KBS 방송참여 신청할 만한 것 있을까요? 2 행복 2014/07/25 632
400847 전화강요댓글보고, 시어머니들은 왜 아들은 어려워할까요 ? 13 ........ 2014/07/25 2,889
400846 질문 있습니다. 1 꺾은붓 2014/07/25 387
400845 '단일화 반전' 선거구도 변화…동작·수원서 野연대(종합) 1 세우실 2014/07/25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