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 사망 후 자식에게 유산 하나도 안주나요?

조회수 : 10,977
작성일 : 2014-06-27 09:45:15

몇달 전 아버지가 사망하셨고 남겨진 재산은 다합해서 10억 정도 합니다.

아파트 두채랑 오피스텔 몇채, 상가, 지방 땅...등..

현재 임대소득으로 월 250정도 받고 계십니다.

아빠가 돌아가신 후 엄마가 연금+임대소득합쳐 200후반대 받고 계세요.

그걸로 혼자 생활비 하시는거죠. 부족하진 않다고 생각되어요.

근데 아빠 보험금 몇천이랑 아빠가 통장에 남기고 가신 돈이 1억정도 됩니다.

자식이 둘인데 저랑 동생이랑 집얻을때 빚이 좀 있습니다.

저는 3천정도 되고 동생은 빚을 많이 얻어 1억이 넘어요.

아빠 보험금 탈때나 은행관련업무 제가 다 서류뗘서 돌아다니며 했어요.

엄마는 아무것도 몰라~하시는 분이라 상속이며 취득세, 자동차 상속등 제가 다 했지요

동생은 맞벌이라 시간도 없을뿐더러 엄마는 모르시고 전업인 저밖에 할 사람이 없었어요.

아빠가 남기고 가신 고가 유품들이 많이 있는데 하나하나 다 처분하고 있거든요. 그것도 다 제가 하고 있어요.

중고거래도 만만치 않게 귀찮고 피곤한 일이더라구요.

그래도 하나라도 더 처분해서 엄마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솔직히 전 보험금 다는 아니더라두 한 2천씩 동생이랑 저에게 나눠주실 줄 알았어요.

재산을 달라는건 아니고 보험금은 수고했다고 조금 나눠주실 줄 알았거든요.

그 많은 돈에서 2-3천 자식들 힘들게 사는데 조금 주시면 좋을텐데..이런 제 생각 나쁜건가요

남편에게 이 말을 하니 제가 나쁜거라 하는데 엄마가 못먹고 사시는것도 아니구

아빠가 일궈노신 게 아주 넉넉히는 아니더라도 엄마 혼자 사시기엔 무리없어 보이는데..

엄마가 너무 안주시는것 같아 좀 그러네요..

장례비도 상 치르고 2천이나 남았는데 저희 수고했다고 2백씩 주시고 다 가져가시더라구요.

사실 동생 손님이 제일 많이 왔는데 동생에게 더 줘야되는거 아닌가..하고..속으로 생각했구요.

아버지 돌아가시면 다들 엄마에게 일절 위임하나요?

많이 바라는것도 아니구 몇억이 되는거중에 애들 키우고 사느라 힘든데 차 한대 살 돈도 안주시나...

서운한 맘이 드는데 제가 나쁜 생각을 하는건지..여쭤보네요

IP : 1.231.xxx.6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 ㅇ
    '14.6.27 9:48 AM (211.209.xxx.23)

    어머님이 믿고 의지할건 돈 뿐일거라 그런거 같아요. 어머니 생각이야 어차피 나중에 다 자식한테 돌아갈거라 생각하실거구요.

  • 2. ..
    '14.6.27 9:52 AM (121.129.xxx.87)

    어머니 돌아가시면 그 재산 전부 자식껀데요.
    그리고 아버지 돌아가시면 엄마에게 몇프로 자식에게 몇프로 가는거 아닌가요??
    그래도 님 어머님이 안주시는게 나쁘다고는 생각이 안되네요.
    님도 힘드시면 이제 그만 도와드리세요.

  • 3. ...
    '14.6.27 9:52 AM (112.220.xxx.100)

    유언없이 돌아가셨나봐요...
    솔직히 저정도 재산 가지고 있으면
    자식들 집 사고 할때 말안해도 얼마씩 보태주고 할것 같은데
    살아생전에도 그런게 없었다면...
    더이상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기도 하네요

  • 4. 에휴..
    '14.6.27 9:53 AM (112.173.xxx.214)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말씀하셨을거에요.
    죽기전까지는 재산 쥐고 살아라고..
    그래야 부모라고 자주 찿아오지 단물 다 빼먹고 나면 자식이라도 늙은 부모 자주 안찿아요.
    자식들도 지 가정 가져 살면 지가 우선인데 부모 생각 먼저 안하죠.
    엄마라고 그런 경험이 없을까요.
    한마디로 님의 욕심이 앞선다 이겁니다.
    이왕 기다리는 김에 좀 더 기다리세요.

  • 5. ..
    '14.6.27 9:54 AM (110.14.xxx.128)

    당장 내빚이 있고 내 주머니가 풍족하지 않으니 그런 맘이 들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모두 나약한 인간이니까요.
    하지만 생각을 바꿔야죠.
    아버지가 남기고 가신 그 것에
    님이나 동생이 기여한것 없잖아요?
    윗분 말씀대로 엄마가 지금 의지할거는 돈 뿐이란 생각에 주머니 끈을 자식들에게 안 푸신다고 봐요.

  • 6. ....
    '14.6.27 9:56 AM (121.160.xxx.196)

    자식이 이렇게 욕심내고 있으니 어머님도 그걸 아시는거죠.
    죽을 때까지 갖고 있어야겠다고요.

  • 7. 부동산임대과세
    '14.6.27 9:59 AM (121.179.xxx.158)

    2000한도 입니다.

  • 8. qas
    '14.6.27 10:02 AM (112.163.xxx.151)

    보험금은 수익자가 배우자로 지정되어 있을테니 어머니께서 다 가져가시는 게 맞구요,
    아버지가 남기신 재산은 법정 비율대로 나누는 게 맞습니다.
    어머니 기분 좋으시라고 어머니께 다 몰아드리면 어머니가 상속받으면서 상속세 많이 내게 되고,
    나중에 어머니 돌아가셔서 님과 동생이 상속받을 때 상속세 또 내게 됩니다.
    지금 아버지 재산 상속 받고(님, 동생은 1/4, 어머니는 1/2겠죠), 나중에 어머니가 가지고 계신 남은 재산 1/2 상속받으면 상속세도 줄고 여러 모로 이득인데...
    어머니가 서운해 하시긴 하겠죠.
    잘 설득해보세요.

  • 9. ..
    '14.6.27 10:03 AM (175.209.xxx.191)

    재산이 아버님명의로 되어있다면 상속비율대로 어머니랑 자식한테 돌아갈텐데요. 어머니한테 다 몰아주려면 상속포기 각서써야하고.. 그래서 재산이 많은 집은 이때 자식과 엄마가 나눠갖던데요. 안그러고 엄마한테 몰아주면 상속세를 어머니 돌아가신 후 또 내고 받아야 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 10. 실화
    '14.6.27 10:06 AM (112.173.xxx.214)

    친정 엄마가 죽었어요.
    상 치르고 아버지는 뻗어계시는데 출가한 딸 셋이서 오백만원이 든 엄마 명의 통장 찿는다고
    온 친정집을 다 뒤지더래요.
    딸들이니 엄마에게 그 정도 비상금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겠죠.
    찿다찿다 못찿고 해가 다 지는데 자기들은 남편 자식 온다고 그만 집에 가야한다면서
    아버지 저녁은 짜장면 시켜 드시라고 하면서 다들 가버렸다네요.
    이 이야기를 들으니 진짜 품안의 자식이고 딸은 시집가면 도둑년이란 옛말이 떠오르더군요.
    그러니 너무들 자식한테 올인하지 마세요.
    그럴수록 자기 가슴 칠 일만 남아요.

  • 11. 일반적으로
    '14.6.27 10:10 AM (203.170.xxx.178)

    자식이 어리지 않으면 아버지 돌아가신후 유산 상속 일부하죠. 특히 아들주고싶을때
    원글님은 두분다 딸이신가봐요. 아들이라면 애달파하며 분명 일부 주셨을텐데..
    저도 엄마돌아가시고(직장인이셨음) 동생들은 (미혼 여동생,남동생) 전세금 주시고,
    남동생에게 일부 부동산 명의변경했는데 저만 못받았어요.
    물론여동생은 유산으로 주신건 아니고 그냥 전세금 주신건데
    슬픈건 슬픈거지만 나중에 좀 서운하더라구요. 몇억 보험금.퇴직금중 일부는 내몫이 아닐까하는
    결국 동생통해 서운하다 애기해서 1000만원 받았어요. 그렇더라구요, 마음이.

  • 12. 일반적으로
    '14.6.27 10:11 AM (203.170.xxx.178)

    물론 아버지는 경제적 능력있으셨고 재혼하셨구요

  • 13.
    '14.6.27 10:13 AM (1.231.xxx.69)

    제가 재산을 바라는것도 아니구(어차피 그건 엄마가 쓰시다 돌아가심 저희에게 물려주실거기에)
    보험금 탄거나 아빠가 남겨준 현금에서 한 2천 정도는 너희들 써라 하고 주실 수 있는 거 아닌가 싶어서 글 올려봤어요. 제가 엄마라면 그정도는 자식들에게 줄것 같거든요? 큰 돈이 아니잖아요..다들 사는게 힘든데..
    그리고 실화님 글 보니 어쩜 그럴 수 있나 싶네요.
    저흰 상치르고 애들 학교도 못보내고 열흘동안 친정집에서 다같이 지냈어요(연휴가 껴서)
    엄마 혼자서 못주무시겠다 해서 전부 다 모여서 엄마 밥해드리고 위로해드리고 같이 울고..그랬네요.
    그리고 통장은 요새 상속조회하니깐 무슨 새마을 금고까지 다 나오던데...헛짓한거네요

  • 14. ....
    '14.6.27 10:16 AM (61.253.xxx.22)

    아버지유산에 자식 몫이 법으로도 정해져있는데
    욕심부리지 말라며 무조건 신경 끄라는 댓글이 이해가 안가네요..
    어머니가 안정되시고 상속세 처리해야 하는 시점에
    잘 말씀드리세요

  • 15. qas
    '14.6.27 10:17 AM (1.236.xxx.206)

    이 분 말씀이 맞아요.
    아버님 돌아가시고, 배우자와 자식은 1.5:1로 법정상속분이 생깁니다. 자식이 둘이니 1.5:1:1로 됩니다.
    그러니까 총재산에서 10억이라 치면 2/7인 약 2.8억은 가지실 수 있습니다.
    동생분도 마찬가지고, 어머니는 4.2억정도 가지실 수 있어요.
    지금 법적상속분 돌려달라고 하셔도 되요. 이건 법적권리예요. 도의적으로도 아무 문제 없어요.
    어머니 사후 그 4.2억에 해당하는 돈을 자식들이 다시 1:1씩 나누게 되는 거예요.

  • 16. 주시면
    '14.6.27 10:19 AM (125.129.xxx.29)

    주시면 좋은건데, 그건 안준다고 서운해하지말고 잊으세요.

    어머님이 지금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혼자 사셔야하는데 무슨 계획을 갖고 계신지 모르잖아요.
    넉넉하다고 해도 마음이 불안할수도 있구요. 몸이라도 아프면 자식에게 손벌리게 될까 걱정될수도 있구요.
    (아니면 님 말씀대로 아무생각이 없으실수도 있고 ㅎㅎ)

    어차피 어머님 돌아가시면 다 자식들에게 돌아오는 건데,
    미리 기대하고 서운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부모님 재산이잖아요?

  • 17. 일반적으로
    '14.6.27 10:21 AM (203.170.xxx.178)

    원글님 마음 백프로 이해합니다. 돈이 그래요. 돈이 마음이란 말이있죠. 정말 그런것같아요.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한없이 주고싶지만 그렇지않은 사람한테는 돈을 쌓아놓고도 주기싫은.
    젋어서는 몰랐는데 나이가 들수록 진리네요.
    아버지 돌아가셔서 슬픈마음 ,상실감 , 등등 어머니만 맘 아픈게 아니거든요.
    어머니가 정말 자식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같이 쓰다듬어야된다고 생각해요.
    너희도 고생했다 작은 돈이지만 아버지가 남기신거니 큰돈은 엄마가 쓰고 물려줄께
    지금은 정말 2000이래도 주고싶다.이렇게요.
    어머니가 여유롭게쓰시고 돌아가시길바라지만 당장은 조금 위안받고싶은것
    돈이 마음이죠뭐.

  • 18. ..
    '14.6.27 10:30 AM (117.110.xxx.131)

    아버님 돌아가셨을 때 세 자식 다 유산 분배 받지 않았어요.
    어머니 혼자 사셔야 하는데 재산이 얼마이건 그건 어머니꺼라고 다들 생각했거든요.

    어머니 혼자 다 가지시는게 욕심같지는 않은데...
    에휴.. 돈 앞에

  • 19. 주은정호맘
    '14.6.27 10:36 AM (112.162.xxx.61)

    재산이 10억정도된다면 법정지분대로 나누세요
    시아버님 작년말에 돌아가셨는데 저희는 일억오천짜리 아파트 달랑 1채가 전재산이라...걍 어머님께 증여하고 말았지만요

  • 20. ㅡㅡ
    '14.6.27 10:41 AM (210.94.xxx.89)

    딸인데도 이런데, 시아버지면...
    남편도 말리는데, 먹고 살 것 없는 것도 아니고..

  • 21. 저흰
    '14.6.27 10:42 AM (175.212.xxx.68)

    시댁 친정 모두
    아버님이 먼저 돌아가셨는데요.
    모두 어머니 명의로 해놨어요.
    자식들은 모두 상속 포기 각서
    써 드렸구요.

  • 22. ..
    '14.6.27 10:43 AM (61.253.xxx.22)

    지인 시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모든 유산을 정리 안하고 우선 시어머니 앞으로 했는데 몇십억을 혼자 쓰느라고 바빠요..
    자식들 하나도 안주고 립서비스하는 주위 똥파리들한테 다 뜯기고 말도 안되는 불량건강용품 몇천만원어치씩 사고 말리는 자식한테 자기 돈이니 참견 말라고 노여워하고..주위 노인들은 혼자 다 쓰고가라고 왜 그렇게 부축이는지...
    자식들은 답답할 정도의 효자 효녀라 아무소리 못하구요
    마지막 남은 아파트까지 자식들 몰래 또 팔았나봐요

  • 23. @@
    '14.6.27 10:49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통상적으로 부부중 배우자 한명이 죽는 경우 남은 배우자가 남은 재산을 가지죠.
    엄청 연로하지 않다면 보통 이렇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원글님 지금 대출받은걸로 좀 쪼들리는거 같긴 한데
    남편 잃은 상실감이 부모 잃은 상실감보다 훨씬 큽니다.
    지금은 어머님이 돈이라도 있어야한다는 생각이 절대적일겁니다.
    지금 애인이 있는것도 아니고 돈을 이상한데 쓰는거 아니라면 그냥 좀 내버려두세요.
    내 자식이 나중에 내 남편이 먼저 저세상 갔는데 얼마 안되서 유산 운운하면 참 황당할거 같네요.
    아무리 아버지 명의라도 부부가 노력해서 일군 재산인데
    좀 기다리세요..

  • 24. 지분대로
    '14.6.27 10:56 AM (58.143.xxx.236)

    나누시고 월 얼마씩이라도 용돈 드리세요.
    나중 이 부분 후회하실 수도 있어요.
    욕먹는거 두려워마시길
    저 위에 딸년이라 쓰신분
    아들이고 딸이고 나름입니다.

  • 25. 일처리를
    '14.6.27 11:24 AM (39.119.xxx.54)

    다 본인이 하셨다면서요...
    상속포기 도장 찍으셨으니 엄마한테 다 간거겠죠
    그런 맘있었으면 도장찍지말고 말씀드리지 그러셨어요
    상속유류분 소송인가? 티비에서 들은것같은데
    유산이 불공정 분배된 경우 그런 소송으로 찾을수는 있다고 ...
    변호사 상담 해보세요
    결국 재산분쟁 되는거고 나중 엄마얼굴 못 볼듯...

  • 26. 일처리를
    '14.6.27 11:34 AM (39.119.xxx.54)

    상속유류분소송-> 유산유류분소송

  • 27. 희망
    '14.6.27 11:35 AM (110.70.xxx.241)

    법정 상속분대로 받는게 제일 좋아요
    아버지 유산을 누구든 독점하면 후일 두고두고 앙금이 돼요 엄마가 간수 잘 못하셔서
    경쟁적인 어려움 오면 어떡할껀데요?
    분산투자 하듯 서로 보험든다 생각하고
    법대로 나누어 갖는것이 안전하고 경우에도
    맞고 엄마도 나중에 자식들한테 떳떳하죠
    원글님이 아직 젊으신듯ᆢ엄마가 자녀들 지분 다 차지하는데도 말 않고 있으면 엄마도
    잘하는게 아닌데요

  • 28. 지나다가
    '14.6.27 11:41 AM (112.217.xxx.20) - 삭제된댓글

    요즘 부모님들 예전처럼 알뜰히 아끼고 모아 자식한테 물려 주어야지~ 이렇게 생각을 하지 않아요.
    내가 가진 돈 내가 다 쓰고 죽겠다, 니가 재산형성하는데 뭐 보태 준거 있냐.. 기가 차다는 듯이 웃으시더라구요..
    부모님 세대에는 그렇게들 공감을 많이 하시는 거 같아요.
    남편 보내고 나니 그렇게 공들여 키운 자식 다 필요없더라~~~

  • 29. 저도
    '14.6.27 11:59 AM (112.187.xxx.66)

    위에 일반적으로님이 쓰신 댓글에 공감이 가요.

    너희들도 고생했다 하시면서
    천만원이라도 쥐어 주고 큰 거는 엄마가 쓰고 남겨서 너희들 줄께
    그렇게 하셨으면
    글 내용으로 봤을 땐
    원글님이 금액 적다고 서운해 하실 분은 아닐 것 같아요.

    어머님이 살아오면서 경험상 자식 다 소용 없구나 라고 느끼고
    이제부터는 돈이 내 힘이고 의지다 라고 생각하고 계셔서 그런건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부모 자식 간도 인간관계인지라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없는 경우들도 많이 봐요.
    단지 천륜이라는 끈으로 이어져만 있을 뿐
    노력을 안한다는 거죠.

    어머님이 나 노후도 준비되어 있는데
    앞으로 너희들한테 도움 받을 일 없다 라고 생각하시고
    자신만만할 수도 있는데
    어디 인생사가 계획대로만 굴러가던가요?

    전 어머님이 좀 더 여유가 있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나이 든 어른들이 하는 말 중 제가 제일 듣기 싫은 말
    돈은 늙어 죽을 때까지 꽉 움켜쥐고 있어야 한다는 말요.
    그것도 사람 나름이지요.
    돈이 있어야 자식들도 보러 온다.
    그 자식들은 누구의 자식이면 누가 키운 사람들인지
    따지고 보면 그렇게 키운 부모가 참으로 불쌍한 인생이다 싶던데..
    그게 누워서 자기 얼굴에 침 뱉기라는 걸 모르나봐요.

  • 30. 법정상속
    '14.6.27 1:25 PM (14.32.xxx.157)

    엄연히 법으로 재산에 대한 상속의 비율을 나누어주었으니 그 권리대로 나누시면 됩니다.
    상속포기각서 쓰지 마시고 원글님 지분 찾아서 쓰세요. 욕 먹을일 아니예요.
    아버지가 일군 재산 자식에게도 권리 있습니다.
    지금당장 받지 않고 어머니 쓰시게 해드릴수도 있죠. 원글님이 원하고 그렇게 하면 어머니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지시갰죠
    하지만 어머니라해도 그건 강요해서는 안되요. 이미 독립한 자식이고 자식몫 빼앗아 가는 겪알테니까요.
    윗분 말로대로 잘 관리했다 상속받으면 문제 없겠지만 그건 알수 없고요.
    법정상속대로 받으시고 어머니 잘 챙겨드리세요

  • 31.
    '14.6.27 3:28 PM (211.253.xxx.49)

    대부분 따로 유언이 없으면 법정상속분대로 받게 되는데..
    자식도 받을수 있어요.

  • 32. ...
    '14.6.28 8:20 AM (24.86.xxx.67)

    유언이 없고 법대로라면 배우자 50%, 자식들 50% 의 1/n. 원글님은 둘이니까 각자 25% 씩으로 알고 있는데.
    이걸 싸우게되면 에효... 가족 사이가 갈라지겠죠? 어머니가 알아서 해주시면 좋을텐데 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238 초4아들이 아침에 이런질문을하는데 9 2014/07/11 1,598
396237 망친 오이지와 소박이 구제방법좀알려주세요 5 질문 2014/07/11 1,582
396236 나경원이 될 수밖에 없어요 3 동작구민 2014/07/11 2,090
396235 유럽에서 홀레 분유 많이 먹나요? 카모마일 2014/07/11 1,391
396234 고등생 수학여행 5 .. 2014/07/11 1,080
396233 서초반포 쪽 무릎 병원좀 추천해주세요 3 .. 2014/07/11 1,247
396232 부부가 공동명의로 적금이나 예금 만들수 있나요? 1 은행궁금 2014/07/11 1,930
396231 아침 부터 속이 훌떡 뒤집어지네요. 5 ... 2014/07/11 2,607
396230 미국 동남부에서 켈리북부까지 여행 9 미국 2014/07/11 1,428
396229 컴퓨터 종료될때 마다 업데이트가 되서 끄기가 힘들어요.. 9 .. 2014/07/11 2,523
396228 카카오톡·라인 중국 서비스 차단 열흘째.. 자국 산업 보호 나선.. 5 카카오톡스 2014/07/11 2,013
396227 중1 남자아이가 FIFA 게임을 하고 싶다는 대요 8 중딩맘 2014/07/11 1,304
396226 [잊지않겠습니다] 유병언이나 잡아라 청명하늘 2014/07/11 891
396225 남한산성 낙선재 어떤가요? 4 christ.. 2014/07/11 7,718
396224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11am] 야당이 얻은 건 무엇? lowsim.. 2014/07/11 593
396223 월드컵 결승전 모여서 관람할 곳 있을까요? 2 유니스 2014/07/11 819
396222 남아공 이야기,, 2 사랑소리 2014/07/11 1,730
396221 전세보증금으로 근저당 말소해주기로 했는데요 2 집주인 2014/07/11 1,338
396220 여성분 코 고는 소리 7 와... 2014/07/11 1,727
396219 대구에 양심치과 좀 꼭 부탁드려요 3 사과 2014/07/11 8,886
396218 끌어올림) 세월호 희생자 부모-누나의 순례길에 동무가 되어 주세.. 3 ㅠㅠ 2014/07/11 906
396217 2014년 7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7/11 848
396216 면티셔츠에 밴 냄새 없앨 수 있을까요? 13 짭쪼름 2014/07/11 5,679
396215 양파와인 장기간 드시는 분? 8 행주 2014/07/11 86,364
396214 말 잘하는 방법 39가지 79 론아이리 2014/07/11 12,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