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자식.. 나중에 장례는 누가

하던가요? 조회수 : 7,260
작성일 : 2014-06-22 10:53:37

평생 미혼이거나 혹은 결혼하고 우리 부모님(60~80세) 세대서야

무자식이 드물지만 그래도 간혹 있다면 주변에 무자식인 경우

마지막에 남은 사람의 장례는 누가 하는지 궁금하네요.

형제나 조카가 하나요?

그리고 재산이 있다면 사망전 미리 주변인에게 주지 못한 경우

그 재산은 누구에게 우선권이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얼마전 고속버스를 타고 가다 승객 중 한분인데 혼자 살던 친정 오빠가

연락이 안된다고 걱정하면서 찿아가던 중년부인이 생각나 문의합니다.

요즘은 결혼 안한다는 젊은이들도 많고 해도 없이 살겠다는 사람들도 있어

앞으로는 무자식도 지금의 노처녀 노총각처럼 흔한 일이 되고

그럼 경조문화도 많이 바뀔 듯 싶네요.

IP : 112.173.xxx.21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법적으로
    '14.6.22 10:59 AM (110.47.xxx.111)

    자식이나 배우자가 없으면 재산은 부모형제한테 가더군요
    그리고 무자식인사람들은 스스로 알아서 유언을 남기겠지요

  • 2. 형제들...
    '14.6.22 11:00 AM (59.26.xxx.155)

    저희 남편고모님께서 독신으로 사셔서 작년에 임종하셨네요..

    남동생 즉 저한테는 시작은아버님이 마지막처리해주시고 유산도 얼마안되지만 시작은아버님께로

    간거 같아요.

  • 3. 흠..
    '14.6.22 11:01 AM (219.240.xxx.39)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갖고 산 사람이라면, 장례문제는 크게 걱정할 것 없을거라 생각해요.

    죽은 후가 무슨 문제일지요..
    잘 사는게 중요하고 백배 천배 힘들지요..

  • 4. 일본에서
    '14.6.22 11:01 AM (14.138.xxx.97)

    고독사하는 노인들이 증가하면서 그 분들 돌아가시기 전까지 매일 전화확인하고 돌아가신 후 유품 정리해주는 회사가 있더군요 매일 연락망 동원하고 유품 정리하고 유족 연락해주던데요
    유언으로 유물이나 기증프로그램도 많고요

  • 5. 독거노인
    '14.6.22 11:20 AM (112.173.xxx.214)

    울 동네 평범한 서민동네인데 이웃집에 홀로 사는 노인이 세분이나 계세요.
    그중 한 할머니는 어느날 딸이 온다고 한시간도 더 전부터 더운데 밖에서 기다리시는 것 보면서
    나도 늙고 배우자 죽고나면 저러겠구나 싶어 갑자기 슬퍼지더라구요.
    혼자 말 할 사람 없이 무지 외로울 것 같아 전 할머니가 나와계심 무조건 인사하고 대화를 유도하죠.
    그럼 할머니도 신이 나서 이런저런 수다를 떠세요.
    그래도 할머니는 가끔 찿아오는 자식이라도 있으니 다행인데 자식마저 없는 사람들은 진짜 쓸쓸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전 솔직히 만약 남편이 먼저 죽고 나면 혼자 못살것 같은데 걱정이네요.
    그런데 정말 혼자 사는 노인들이 혼자 살고싶어서 살까 그런 의문도 들어요.
    제가 아는 할머니는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무척 외로워 하시고 자식들과 함께 살길 원하시던데
    대놓고 말씀은 못하시더라구요.
    이 할머니는 돈이 많은 할머니인데도 그랬어요. 병원장 엄마였는데 돌아가신 남편도 의사였고..
    저를 딸처럼 이뻐하셔서 저한테만 살짝 말씀하셨거든요.
    돈 있는 할머니도 이런데 돈없는 노부모는 오죽하겠나 싶어서 아무튼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 6. 형제나 조카...
    '14.6.22 11:35 AM (218.234.xxx.109)

    형제나 조카가 치러주겠죠.. 유산도 그쪽으로 갈테니...

  • 7. ...
    '14.6.22 11:37 AM (1.236.xxx.206)

    예전에 다큐를 보니까, 진짜 독신들은 그런 준비를 철저히 하기 때문에 오히려 괜찮은데
    문제는 자식들도 있는 노인분들 이라고 하더군요.
    법적으로는 유산은 부모에게 가고 ,형제자매에게 갑니다. 그런 건 문제가 오히려 없죠.

  • 8. 도쿄아줌마
    '14.6.22 12:05 PM (42.147.xxx.93)

    저희 큰 어머님이 자식도 없으시고 큰아버님은 먼저 보내시고 혼자 계시다 얼마전에 돌아가셨는데요.
    상주는 저희 아버지가 하시고 장례식 전반적으로 아버지랑 저희 오빠가 주도적으로 마치셨다고 해요.
    그런데 유산에 대해 아버니가 특별히 말없으신거 보면 큰어머님 형제분들께 돌아갔거나 생전 다니시던 성당에 기부했거나 하시지 않으셨을까 하네요.

  • 9. 연고가
    '14.6.22 12:27 PM (175.211.xxx.251)

    없는 사람이면 시군읍에 장례치르는 일 해주는거같더라누요.
    사촌이든 먼 친척이든 있으면 그렇게 해주겠지요.
    웬만하면 혼자라면 죽을때를 예상해서 장례비용을 어느 단체든 개인이든 부탁해놓으면
    그리하면 될거같아요.
    갈때를 준비 해서 젊을때 좀 준비를 해놓으면돼죠.
    그리고
    형편이 안되면 수급대상으로 되면
    요양원에서 돌아가실테고 거기서 알아서 해줍니다.
    전혀 걱정안해도 됩니다.
    뭐 숨 떨어지면 어찌되든 뭔 걱정이어요.

  • 10. ..
    '14.6.22 12:53 PM (218.209.xxx.229)

    예전에 티비에서 어느 젊은 아가씨가 이제 그만 살고 싶다며 자살 했는데,
    마지막 자신의 몸을 거두어 주길 119에 부탁 하는게 나오더군요.
    그 아가씨가 팩스 예약을 해서 정해진 시간에 신고가 되게 해 놓았었는데, 119가 집에 도착해서 보니
    그들이 올것을 대비해 현관문도 살짝 열어놓고 있었다죠.
    가끔 생각합니다. 마지막 삶을 정리할 시간 정도는 가지고 싶다고요.

  • 11. 그렇네요
    '14.6.22 5:20 PM (125.135.xxx.224)

    우리 세대는 자식이 있다고 죽은 후 잘 처리해줄 것 같지 않아요.
    죽음을 미리 준비해둬야겠어요
    제가 죽으면 일억은 나올텐데...그거 가져가는 사람이 해주시겠죠.

  • 12. . .
    '14.6.22 9:09 PM (211.36.xxx.235)

    무자식인 경우 장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490 국민tv- 7.30 선거 개표 감시 한다 5 개표감시 방.. 2014/07/15 777
397489 아침에 밥먹고 요플레 플레인 하나씩 먹는거 괜찮을까요 2 초등아이 2014/07/15 2,858
397488 수건을 어떻게 쓰는게 맞나요? 7 이 참에 2014/07/15 3,910
397487 아래 운동 안하신다는 글을 보고 20 핏짜 2014/07/15 3,889
397486 과외쌤한테 이런 소리듣게 하는 딸..화가 납니다 25 2014/07/15 13,831
397485 대우세탁기랑 에코웰 중국산3.2kg미니세탁기 좀 골라주세요! 7 그네하야! 2014/07/15 2,355
397484 셋팅펌 , 5만원 4 dma 2014/07/15 2,641
397483 20후반이 되니, 여자들 질투가 하늘을 치솟는게 느껴져요 17 .... 2014/07/15 7,520
397482 립스틱 지름신이 왔어요. 10 999 2014/07/15 3,366
397481 코필러해보신분~~~ 1 오똑코 2014/07/15 1,952
397480 바닷가근처 7월 말에 8~10일 장기 민박 할데 있을까요? 1 모이아 2014/07/14 1,213
397479 짧은 영어로 직구했는데 문제가 생겼어요. 9 직구안해 2014/07/14 3,285
397478 입은옷들은 어찌 보관하나요? 2 궁금 2014/07/14 2,132
397477 (잊지않겠습니다19) 우주학자 꿈꾸던 영만이 6 산이좋아 2014/07/14 1,102
397476 멸추김밥 만들고 싶은데 어떤 멸치써야 되는지.. 1 멸추 2014/07/14 1,055
397475 사람을 잊는데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15 라라 2014/07/14 6,927
397474 지금 이시간 바이올린 소리 1 소음 2014/07/14 1,390
397473 고등학교 제2외국어요?? 5 로즈맘 2014/07/14 1,394
397472 딸이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데요... 27 .. 2014/07/14 5,268
397471 피부 단식 하시는분 계신가요? 3 알고 싶어요.. 2014/07/14 1,993
397470 이것 좀 찾아주세요 제발 ㅠ .. 2014/07/14 984
397469 시댁반응에 전전긍긍한거 자존감이 낮아서일까요? 20 --- 2014/07/14 3,721
397468 82분들은 운동안하는분이 없는듯 18 사랑스러움 2014/07/14 3,127
397467 세월호 유족의 특별법안을 새누리가 못받는 이유 12 점세개반 2014/07/14 1,891
397466 1년만에 암이 발생할수도 있을까요? 8 ddd 2014/07/14 4,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