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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의 온누리교회 강연 - 악의적 정치적 의도로 왜곡한 KBS 기자

길벗1 조회수 : 3,406
작성일 : 2014-06-20 10:26:09
 

문창극의 온누리교회 강연 - 악의적 정치적 의도로 왜곡한 KBS 기자


                                                           2014.06.12


문창극 총리 내정자를 털어보니 털게 별로 없는 모양입니다. 자신은 해병대 장교 출신에다 자녀들은 모두 딸(3명)들이라 병역에 관한 문제는 깨끗해 보이고, 자산 형성과정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아직 나오지 않습니다. 청와대 검증과정에서 100가지 항목에서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니 도덕성에 관해서는 청문회에서 문제될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검증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될 수도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특파원 시절의 논문이 표절이 아니냐고 일단 시비를 거는 모양인데, 이것도 본인이 기자생활 중에 취득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고, 설사 표절이 부분적으로 있다고 하더라도 30년이 훨씬 넘은 때의 것으로 학자도 아닌 사람의 논문을 표절로 시비 거는 것도 유치해 보입니다. (표절이 문제없다는 것이 아니라 학자나 교수들의 최근의 논문에 대해서도 자기 진영의 사람의 것이라면 관대하게 대하는 자칭 진보진영과 야권이 30년이 더 된 비학자의 논문을 시비 거는 것이 우스꽝스러워 보인다는 뜻입니다)

문창극에게 별다른 문제가 보이지 않자, 문창극의 과거 칼럼을 두고 꼴통보수적이라고 공격하기는 합니다만, 그것이 왜 꼴통적이고 극우적인지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파도 파도 나오지 않았는지 이제는 문창극이 교회에서 강연한 내용을 친일적이다고 공격하더군요. 어제 KBS 9시 뉴스에서 홍성희 기자가 문창극이 온누리교회에서 강연한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해 보도하면서 문창극이 일제를 옹호하고 분단을 축복이라고 했다고 비판하더군요. 공영방송인 KBS가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악의적으로 편집 왜곡하는 방송을 내보내는 것이 용서되어야 할까요? 취재 보도하는 기자나 그것을 스크린하지 않고 내보내는 데스크가 정치적 편향을 가지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보도였습니다.

아래는 KBS가 보도한 내용입니다.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874172&&source=http:...

다음은 문창극 총리후보가 온누리교회에서 강연한 내용의 풀 영상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Tsojd0AqJ4Q

참고로 KBS 홍성희 기자가 문창극의 강연내용을 어떻게 편집 왜곡했는지 간단히 보여주는 일베의 글을 링크합니다.

http://www.ilbe.com/3697186489

저 정도의 강연내용을 친일적이라고 비난한다면, 자칭 진보인사들이나 정치인들의 강연이나 말과 글을 발췌 편집하면 어지간한 인사들은 모두 종북이라고 몰아붙여도 할 말이 없게 될 것입니다.

저는 문창극이 독실한 기독교인 줄은 어제 KBS 뉴스를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이제까지 그의 칼럼에서는 기독교적인 색채나 종교적인 언사를 거의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문창극은 공적인 영역(언론)과 사적인 영역(사적 자기 신앙)을 구분하는 신중한 처신을 해왔다고 보여집니다.

문창극이 온누리교회 강연과 비슷한 내용을 신문의 칼럼이나 다른 공적 매체를 통해 이야기하거나 글을 썼다면 문제(내용상으로 큰 문제는 없으나 공적 영역에서 사적 신앙을 바탕으로 한 것)를 삼을 수도 있겠지만, 같은 신앙을 가진 신앙공동체(교회) 내에서 종교적 비유나 하나님 말씀의 해석을 통해 현대사를 언급한 것을 두고 시비 거는 것은 종교의 자유 침해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문창극이 온누리교회에서 강연한 풀 동영상을 보시고도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기독교인이신 분들께서 문창극의 온누리교회 강연에 대해 언급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창극의 저 강연이 문제가 있는 것인가요?

KBS 홍성희 기자의 보도는 조금 과장하면 종교 탄압일 수도 있습니다. 교회 내에서 자기 신앙을 바탕으로 우리 현대사의 일부분을 종교적으로 해석해 강연한 것을 두고 비난하는 것이 과연 온당할까요? 그것도 발췌 편집해서 악의적으로 왜곡한다면 말입니다.

IP : 118.46.xxx.14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점심 뭐 드세요?
    '14.6.20 10:29 AM (163.152.xxx.121)

    전 찜닭으로 낙찰!

  • 2. 。。
    '14.6.20 10:31 AM (119.192.xxx.232)

    찜닭.....시러요..
    더운데 온면으로 해요..

  • 3. 아쉽네요.
    '14.6.20 10:31 AM (168.126.xxx.110)

    저는 내일 비온다고 해서 내일 찜닭 먹으려고 하는데...

  • 4. 치맥
    '14.6.20 10:34 AM (121.129.xxx.216)

    콜~~ㅋ

  • 5. 덥다.
    '14.6.20 10:34 AM (183.102.xxx.128)

    전 닭계장으로..

  • 6. 호수풍경
    '14.6.20 10:35 AM (121.142.xxx.9)

    내일 연극보러 명동가는데 찜닭 먹어야지~~
    요즘 참 누구덕에 닭 많이 먹어요...

  • 7. 여름, 닭요리
    '14.6.20 10:36 AM (14.47.xxx.165)

    닭가슴살 무침

    다이어트할 때 닭가슴살만 먹으면 너무 퍽퍽하고 맛이 없잖아요. 그래서 겨자와 식초로 새콤하고 매콤하게 양념을 했어요! 이렇게 먹으면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또 냉면에 얹어 먹어도 기가 막히게 맛있어요~

  • 8. 윗님
    '14.6.20 10:38 AM (121.129.xxx.216)

    레시피도 쫌;;

  • 9. 닭의 모든 것-레시피
    '14.6.20 10:40 AM (14.47.xxx.165)

    http://allrecipes.kr/recipe/1513/-------.aspx

  • 10. 우왕ㅋ
    '14.6.20 10:42 AM (121.129.xxx.216)

    ㄱㅅ ㄱㅅ~~

  • 11. 간자
    '14.6.20 10:44 AM (211.36.xxx.6)

    감자먹기로 했는데...

  • 12. 구례
    '14.6.20 10:47 AM (203.247.xxx.210)

    닭회

  • 13. 부럽부럽
    '14.6.20 10:49 AM (223.62.xxx.109)

    전 식판들고 회사 배급밥

  • 14. 친절한 레시피도
    '14.6.20 10:49 AM (1.252.xxx.108)

    닭 칼국수요111
    http://board.miznet.daum.net/gaia/do/cook/recipe/mizr/read?articleId=59176&bb...

  • 15. 꼬꼬닭
    '14.6.20 10:51 AM (175.198.xxx.31)

    꼬꼬꼬꼬꼬~ ㄹ딱

  • 16. 새싹이
    '14.6.20 10:52 AM (175.117.xxx.224)

    닭 칼국수 맛나겠네요 비도 올라는데....닭 삶아야겠어요.

  • 17. ocean7
    '14.6.20 10:54 AM (73.35.xxx.223)

    닭들아..니네들은 죄가없다
    몇년만 참아다오

    나는 튀긴 불닭으로.....

  • 18. 초계탕
    '14.6.20 10:55 AM (182.219.xxx.11)

    이걸로 정했어요~~

  • 19. 불금이니까
    '14.6.20 10:56 AM (175.223.xxx.36)

    치맥으로 달리려고요~~~~~

  • 20. 다 그만 두고
    '14.6.20 10:58 AM (182.226.xxx.93)

    종교적으로 봐도 정말 형편없는 내용인데요?

  • 21. 닭 먹으며
    '14.6.20 11:01 AM (14.47.xxx.165)

    가볍게 보는 기사 : 서청원 돌변에 '문창극 지킴이들' 패닉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1643
    -------------------------------------------------
    오늘 저녁은 닭발에 맥주!

  • 22. 이거
    '14.6.20 11:02 AM (115.136.xxx.31)

    본인이 쓴거에요?
    아님 퍼온거에요?

  • 23. 왕눈이
    '14.6.20 11:03 AM (223.62.xxx.226)

    댓글들이 아주 유익하네요^^

  • 24. 꼬꼬댁
    '14.6.20 11:16 AM (14.47.xxx.165)

    원글 길벗1의 화려한 전력
    ------------------------------------------------


    제 목 : 진선미의 눈물은 악어의 눈물인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806187

    제 목 : 강용석을 위한 변명, 그리고 진보진영의 비겁함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160710

    제 목 : 박근혜의 덕담 VS 노무현의 선거중립위반 발언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767967&page=862

    제 목 : 단선적 역사인식의 위험 - 교학사 역사교과서는 친일과 독재를 미화했는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739878&page=1568

    구글이 알려주는 친절한 글 모음
    https://www.google.co.kr/search?q=IP+%3A+118.46.xxx.145&rls=com.microsoft:ko:%...


    그 외의 글, 제목

    부정개표 의혹 제기와 재검표 청원하시 분들께
    박원순은 무상보육 관련 정치쇼와 국민 기만을 멈추라
    안철수는 끝났다
    타요 버스의 진실과 박원순의 사기극

    -----------------------------------------------------------
    뉴라이트 대변인??

  • 25. 생협갔더니
    '14.6.20 11:27 AM (223.62.xxx.106)

    드디어 여름 맞이 냉장닭이 출시돼서 반가운 마음에
    토막닭과 한팩과 육계 한 마리 사와서 그제는 육계를 삶아 먹고 어제는 닭볶음탕 해먹으요 냉동닭 먹다가 오랫만에 냉장생닭 먹으니 꿀맛
    요즘 닭이 마이 땡겨

  • 26. 브낰
    '14.6.20 11:32 AM (24.209.xxx.75)

    KBS가 일을 제대로 하니 확실히 파장도 제대로 나고 좋군요.
    언론은 꼭 지켜야 겠습니다.

    제 초간단(사이비) 버전 닭계장 레시피 나갑니다.
    닭 (뼈째) 고아 국물 내고, 살은 찢어두고, (담백한거 좋아하심 식혀 기름도 싹 걷어주시구요)
    냄비에 기름 살짝 둘러 고춧가루, 마늘 넣어 향내고,
    야채는 그냥 있는대로 (전 파,양파, 양배추, 숙주 등등 있으면 다 넣어요.)
    다 넣고 살짝 볶다가 간장 넣어 맛 좀 내고, 육수 넣고 한소끔 끓이고,
    마지막에 살 넣고 끓으면 소금 (혹은 간장 더) 넣어 간맞춰 내요.

  • 27. 쓸개코
    '14.6.20 11:35 AM (122.36.xxx.111)

    와.. 길벗이 간만에..
    근데 예전에 간간히 활동하던 이들 요새는 거의 안보여요.

  • 28. 불금
    '14.6.20 11:37 AM (175.223.xxx.36)

    쓸개코님 내말이내말이는 옆에 베스트까지 갔어요ㅠㅠㅠ지금도 있네요 ㅜ

  • 29. 이건 온당한가? 온통 닭이야.
    '14.6.20 11:43 AM (14.47.xxx.165)

    근본이 삐뚤어진 사이비 꼬끼오 언론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대학 강의 중 “언론은 권력을 위해 존재한다”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또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언론을 권력의 시녀쯤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총리라니”라는 비난이 빗발쳤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창극 대학 강의를 들은 학생 일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글은 문 후보자의 수업을 들은 학생이 페이스북에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 학생은 “문창극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계속 극우적인 발언을 했다. 특히 교수님이 ‘언론은 권력을 위해 존재한다’고 말하기도 했다”면서 “제가 우리나라에서는 최소 5년에 한 번씩 권력을 가지는 당이 바뀔 수 있는데, 그러면 언론은 5년에 한 번씩 권력을 위해 언론사의 견해를 바꿔야 된다는 말씀이냐고 질문했다”고 전했다.

    이 학생은 문 후보자가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못했다고 적었다. 그는 “문 교수님이 ‘결과는 언제나 권력을 위해 존재하는 언론이 적합한 언론’이라는 식의 말만 되풀이 했다”고 주장했다.

    이 학생은 또 문 후보자의 수업에는 저널리즘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언론인을 준비하는 중에 저널리즘 수업을 듣고 싶어 선택한 과목에서 한 학기 동안 얻은 것이라고는 ‘언론인은 성공을 위해서 권력에게 굴복해야 된다’였다”면서 “이 수업에 저널리즘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한 학기 동안 무엇을 배운 것일까”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네티즌들은 이 글에 “권력의 딸랑이?” “어떻게 교수가 저런 말을 대놓고 하나?” “저널리즘의 개념도 제대로 이해 못 한 듯”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http://m.kukinews.com/view.asp?arcid=0008411564&code=41111111
    -----------------------------------------------------------
    설마 이 내용을 모른다고 안 하겠지.
    (레시피는 위에 올렸음.)

  • 30. 탱자
    '14.6.20 11:53 AM (118.43.xxx.134)

    이 글은 식민사관 기독교 역사관 그리고 정치와 종교와의 관계등등 토론거리를 많이 제공해준다고 생각하는데, 82의 수준높은 희원님들은 아예 침묵하고 있군요...

    이글이 어떻게 소화되고 있었는지는 여기에...
    http://theacro.com/zbxe/?mid=free&search_target=user_id&search_keyword=enkyry...

  • 31. 초복음 아니지만
    '14.6.20 12:09 PM (113.216.xxx.71)

    삼계탕 괜찮아요. 일주일전쯤 미리 당겨서 먹엇는데 넘 맛잇었어요. 낼 주말에도 또 먹을까해요. 님들도 삼계탕 드시고 힘내세용~~~

  • 32. 쓸개코
    '14.6.20 12:51 PM (122.36.xxx.111)

    불금님/ 내말이 내말이나 길벗은 '추억'의 닉들이 되는가 했는데..
    잊을만 하면 등장하네요;

  • 33. ...
    '14.6.20 2:29 PM (49.227.xxx.178)

    전 오늘 불닭발이 땡기네요~ 주먹밥에 오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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