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아이들에게 훈육하다 싸움...
둘이 며칠전부터 그러는데
동생 왈 헝아가 자꾸 발로 눈 찔러요 하고
안방에 이르러와요
오늘 또 그랬는데 늦게 온 신랑이 갑자기 소리를 꽥 지르며
옆에 있던 세탁소옷걸이를 들고
야이새끼들아
한번만 더 이러면 둘다 죽도록 뚜드려맞을줄 알아!!!!!
이러는데 어이없어서
혼내는 건 좋은데 왜 옷걸이 들고 위협하냐고
그랬더니 나보고 뭐든 다하라며 이불싸들고 거실로 나감
사사건건 훈육방식으로 부딪히네여
전 조곤조곤 둘다 얘기들어보고 엄하게 낮은 목소리로 얘기하는 편이고 신랑은 감정적인 편이예여 나가라고 소리지르고ㅎ
이혼하고 싶다 흑흑
1. ....
'14.6.19 10:03 PM (115.137.xxx.155)넘 일이 아니네요.
저희집도 그래요.
남편의 욱하는 성격땜시 저도 ㅜㅜㅜ
님 맘이 제 맘이네요.2. **
'14.6.19 10:04 PM (118.139.xxx.222)원글님 기분 이해해요...저희도 애땜에 크게 싸운게 몇번이나 되는지라...ㅠㅠㅠ
어느집에나 있는 문제라 생각하고 맘 상해하지 마세요...
엄마가 아이들 위로해주시구요...
형제면 오죽할까요???3. ...
'14.6.19 10:07 PM (112.155.xxx.92)그렇게 부딪히는 건 아이들이 보기에도 안좋고 별로 교육적 효과도 안생길텐데요. 남편이 감정적인 사람이면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지적하지 마시고 아이들 앞에서는 아빠 위신 세워주고 한 템포 쉬었다가 조곤조곤 좋게 말씀해 보세요. 아들들이 그러다가 아빠 무시하기 시작하면 답 없어요.
4. **
'14.6.19 10:07 PM (118.139.xxx.222)우린 외동이라 엄마아빠 사이에서 치이는 애 보면서 반성 많이 합니다..ㅠㅠㅠ
5. 원글
'14.6.19 10:09 PM (180.224.xxx.40)흑흑ㅠㅠ
진짜 저 욱하는 인간 때려주고 싶음
남잔 다 이런걸까여 넘싫음
별거 아닌걸로 욱함
그래 옷걸이는 들지말걸
내가 쫌 화나가지고 이럼덧나냐??6. 원글
'14.6.19 10:11 PM (180.224.xxx.40)애들 나가고 얘기했는데도 그러함다ㅠㅠ
면상 갈기고 싶다 헐7. 여기가
'14.6.20 1:25 AM (1.236.xxx.18)여기에두 하나 있네요 ㅠㅠ
정말 참을수없도록 분노를 치밀게하는
사람이예요.
아이와둘이있을땐 평온한데
아빠라는 사람이 올 시간만되면
아이나저나 불안해서 견딜수가없어요.
말도 너무 많고 불만도 너무 많고
답답해서 살수가없어요.8. yj66
'14.6.20 2:25 AM (154.20.xxx.253)아이가 한국말이 서툴러요.
어느날 저랑 수학 공부 하다가 징징대로 자세가 안좋아서 야단치고 있었어요.
옆에서 듣던 아빠가 버럭 화내면서
너 공부 열심히 할거야 -- 네
앞으로 잘 할거야 --네
수학공부 하기 싫어? -- 네
아이는 그냥 아빠가 화내니까 질문을 잘 이해 못하게 네네 만 한거에요.
근데 마지막 질문에는 아니요를 했어야 하는데 그게 그냥 네--가 된거에요.
대답 듣는 순간 남편 폭발해서 수학이 싫다고 공부가 싫다고 어쩌고 난리...
누가 들어도 아이가 순간 실수 한걸 알겠는데 저러더라구요..9. 남편이
'14.6.20 3:10 AM (223.33.xxx.110)애인 경우죠. 양육은 감정 실어할 게 아닌데..화내고 보면 일단 자기가 편하니까.
우리나라 부모들, 특히 남자들 양육도서 좀 읽어야죠.
부부가 함께 감정실어 맞장구로 혼내라는 댓글...아이 망칩니다. 일단 애들 앞에선 두시고, 훈육의 중요성을 알려야겠네요.10. 남자들은
'14.6.20 7:21 AM (93.82.xxx.246)그렇게 하는게 바른 훈육이라고 알아요. 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92545 | 다른집 남편들도...? 3 | ... | 2014/06/29 | 1,601 |
392544 | 잠을 자다가 심한 근육 결림... 4 | ... | 2014/06/29 | 1,892 |
392543 | 홈쇼핑제품 3 | 백수오 | 2014/06/29 | 1,479 |
392542 | 저는 동방불패랑 신용문색잔 17 | 건너 마을 .. | 2014/06/29 | 1,655 |
392541 | 남편 도시락 싸주는 거 만하고 싶어요.. 12 | 고민 | 2014/06/29 | 4,215 |
392540 | 그릇정리 하려는데 위에칸도 쓸수있게 놓는선반? 3 | ㅇㅇ | 2014/06/29 | 1,602 |
392539 | 제가 진상인가요? 아님 기분나쁜게 정상인가요? 39 | 버**매장 .. | 2014/06/29 | 16,288 |
392538 | 망고도 종류가 다양한가요? 1 | 푸들푸들해 | 2014/06/29 | 1,240 |
392537 | 마당냥이가 새끼를 버린것 같아요ㅠ 4 | 저희집 | 2014/06/29 | 1,699 |
392536 | 경력단절 채용 면접을 앞두고있어요...너무 떨리네요.. 1 | 면접 | 2014/06/29 | 1,597 |
392535 | 나이들어가면서 입맛 바뀌는 분 계시는지 ? 5 | 물김치 좋아.. | 2014/06/29 | 1,439 |
392534 | 사이버 대학으로 문예창작 공부 어떨까요? 2 | m.m | 2014/06/29 | 1,474 |
392533 | 샴푸 어떤 거 사용하시나요? 5 | 추천 바래요.. | 2014/06/29 | 2,020 |
392532 | 미역국에 선식가루도 괜찮아요! 1 | 오호 | 2014/06/29 | 1,365 |
392531 | 한 아이는 최상위권. 한 아이는 하위권 4 | 중등 | 2014/06/29 | 2,882 |
392530 | 우리가 대신 수업하고, 논문과 일간지 칼럼도 대필 1 | 김명수제자글.. | 2014/06/29 | 1,304 |
392529 | 대학생 딸아이 4 | ... | 2014/06/29 | 2,666 |
392528 | 이사시 집주인이 해주는 부분이 무엇이 있는지요? 3 | ... | 2014/06/29 | 1,296 |
392527 | 제주한달살이에 관한 책을 쓰고 싶은 꿈을 갖고 있어요^^ 14 | 코나모르 | 2014/06/29 | 3,343 |
392526 | 이번 주 쇼핑. 주말이 또 가네요. 5 | .... | 2014/06/29 | 2,404 |
392525 | 신경성위염, 기능성위장장애 완전히 고친분 계세여? 7 | 건강해지고파.. | 2014/06/29 | 6,398 |
392524 | 애낳고 키우다가 7년만에 미혼친구 만났는데요.. 35 | 찐감자 | 2014/06/29 | 20,669 |
392523 | 강아지 암걸려 보셨던분 댓글좀부탁해요 7 | ᆞᆞᆞ | 2014/06/29 | 1,777 |
392522 | 이불빨래 1 | 세탁기 | 2014/06/29 | 1,248 |
392521 | 삼계탕비법있으세요? 9 | 어렵네요 .. | 2014/06/29 | 3,2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