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등 아이때문에

너무 화가 나요.. 조회수 : 1,660
작성일 : 2014-06-17 15:36:49

여자 아이인데요 늘 뭔가를 빠뜨리고 학교에 갑니다.

책과 준비물 수도 없이 갔다줬구요..안 되겠다 싶어서 안 가져다 주니

집에 와서 가져가고 친구꺼 빌리고..

방금도 집에 와서 국어책 가져갔어요 국어책 걷으라는데 없어서 가져러 왔네요

수업은 친구꺼 빌려서 했답니다. 어제도 영어책 안가져가서 빌려서 수업했답니다.

그러니 책을 보면 필기가 제대로 되어 있지도 않아요

아마 수행때문에 책을 걷은 것 같은데...

기말공부한다고 집에 책을 가져와서는 안 챙겨갔네요..

평소에도 늘 그래요..유치원생도 아니고 제가 일일이 챙겨줄 수도 없고..그냥 말로만 다 챙겼냐고 물어봅니다.

그러면 다 챙겼다고 해요..그런데 꼭 이런 일이..

어유...화가 나서 미칠것 같아요..하루이틀도 아니고..

성적은 최상위예요..그래서 더 이해가 안 가요...아이 얼굴 보는 순간 또 뭐? 이런 생각부터 들어요..

저를 돌아봤지만..저는 준비물 책은 정말 철저히 잘 챙겨는 편이었어요..

그냥 나두어야 하나요? 홧병 날 것 같아요..

 

IP : 210.205.xxx.2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7 3:41 PM (72.213.xxx.130)

    어찌보면 유드리가 좋네요. 님과 성격이 다른 것일뿐, 잃어버리는 것도 아니고 님이 고쳐주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요, 과연 고쳐질 까 싶네요. 본인이 불이익을 당해봐야 스스로 자각을 할텐데 님이 속끓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 듯 해요. 그리고 님을 일부러 화나게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죠.

  • 2. oops
    '14.6.17 3:57 PM (121.175.xxx.80)

    꼼꼼한 사람, 덜렁대는 사람... 어른들도 그런 기본특성들은? 별 변함없이 가지고들 있죠?^^

    어떤 사람 특성이라는 게 주위사람을 크게 곤란하게 만들고 자기 자신을 해치는게 아니라면...
    그냥 내 아이지만 나완 정말 다르게 그런 면도 있구나~~ 그런 쪽으로 생각하시는 게.....

  • 3. 원글님이
    '14.6.17 4:07 PM (114.200.xxx.21)

    누가 누가 잘 참나 내기 하셔서 이기셔야 해요
    속터져도 갖다 주지 마세요
    엄마가 끝까지 버티기 하셔야
    아이가 알아서 할 거에요
    뭘 흘리고 가서 학교에서 감점되든 혼나든 오로지 아이의 책임이란거
    알려주세요
    좀 천천히 교정되더라도 결국엔 고쳐질 거에요

  • 4. 원글이..
    '14.6.17 4:54 PM (210.205.xxx.210)

    엄마를 화나게 하려는 거 아닌걸 알지만,,,왜 늘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남들은 아이가 공부를 잘하니 엄청 꼼꼼한 줄 알지만..이런 속내를 아는 사람은 그냥 성격 좋다고..ㅠㅠ
    이번 학기에 벌써 몇번의 감점이 있었다고 알고 있어요..근데 나아지지가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094 [국민TV 7월1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송 .. 1 lowsim.. 2014/07/01 755
393093 서울대를 나온, 30년 평생 시간강사이신 엄마에 대한 위로..... 34 p 2014/07/01 22,378
393092 여름 배앓이? 어떻게 치료할까요? 6 도와주세요 2014/07/01 2,266
393091 우원식 '급변침은 사고의 원인이 아니라 사고의 결과' 3 선사고후변침.. 2014/07/01 1,372
393090 연역법과 귀납법을 명쾌하고 쉽게 설명해주실분 계신가요? 7 . . 2014/07/01 20,972
393089 진간장이나 양조간장 집에서 만들수도 있나요? 6 간장만들기 2014/07/01 2,219
393088 내일] 민심 '살벌', 朴대통령 부정평가 무려 54.9% 2 /// 2014/07/01 1,333
393087 어제보다는 오늘... 메로아로아 2014/07/01 952
393086 이해찬 "민단, 정부지원금 80억 사유금화" 4 .... 2014/07/01 1,290
393085 軍 총기난사 임병장 자택 압수수색 15 2014/07/01 3,517
393084 죽고 싶습니다. 정말 창피하지만 글고칠곳 좀 봐주세요.ㅠ 30 창피하지만 2014/07/01 18,496
393083 잡채요.. 15 중1쉑퀴맘 2014/07/01 3,697
393082 알려주세요...ㅠㅠ 2 프랑스어.... 2014/07/01 758
393081 서른살 모태솔로녀인데요,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18 모태솔로녀 2014/07/01 6,296
393080 조중동 "朴, 세상물정 몰라" "내시.. 7 열정과냉정 2014/07/01 2,185
393079 마늘장아찌 개시하셨나요? 3 올해 2014/07/01 1,165
393078 일산에 탁구 라켓 살만한 곳 2 김탁구 2014/07/01 1,638
393077 한살림 조합원에게는 출산선물 준다고 하네요. 3 다들 아실랑.. 2014/07/01 2,100
393076 오늘 벌어진 치아 치료받고 왔어요 18 신세계 2014/07/01 3,893
393075 시울시 칭찬하고 싶어요 1 에너지클리닉.. 2014/07/01 1,056
393074 오이가 얼었는데 어떻게 해야좋을까요? 4 미미 2014/07/01 2,220
393073 되게 이상한 전화가 왔는데요 이런 전화 받아보신분 있나요? 2 ... 2014/07/01 2,809
393072 항아리 매실 9 나무 2014/07/01 1,865
393071 오늘낙성대역-서울대역 방면 왠 난리인건가요? 2 ... 2014/07/01 2,811
393070 저번에 차사고로 남편이사망이라는 글을 올린 아들입니다. 70 사라 2014/07/01 18,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