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타이를까요?

중3아들 조회수 : 1,294
작성일 : 2014-06-12 17:19:28

사춘기와는 별도의 문제인듯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회사에서 일하는 도중 담임선생님 전화받고 놀랬어요..ㅠㅠ 수행평가가 완전 엉망이랍니다.

 

평소 준비물, 자기 물건 안챙기기로 유명해서 어려서부터 5학년까지 타이르고 어르고 달래고 수도없이 해봤고,

 

학교까지 갖다주기도 했어요.  남자애들 주변정리 안되는거야 대부분 그렇다고 하지만 우리 애는 많이 심한

 

편이예요. 일본어 수행평가인데, 어제 봉사활동 간다고 책상위에 일어책을 그냥 놓고 갔더니 분실되었다고

 

하면서 오늘까지 일어책이랑 책안에 있던 학습지 제출해야하는데 없어져서 못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런적이 한 두번이 아니고 매번 반복이예요. 저나 남편, 세살 아래인 동생도 자기 물건 잘 챙기고

 

제가 일다녀도 집안 정돈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제3자 누가 와도 깔끔하다고 할 정도로 정리하고 살고

 

남편이나 저나 성실 근면해요.. 사실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생활습관 부분인데, 너무 안잡히네요.

 

담임께서 붙잡고 말해보니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대요..초등땐 실내화 주머니 학용품 무수히 많이

 

분실하고, 지금은 그나마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 이외엔 전혀 신경을 안쓰고

 

살아요..방송대 교육학 4년째 공부중이고, 이론 공부한대로 실천해봤지만 (작은애는 반대로 아주 착실하고 성실)

 

울 큰애는 참 힘드네요..아이는 엄마가 많이 양보하고 자기 입장에서 대해준다는걸 본인 스스로도 인정해요.

 

어떻게 할까요...참다 참다 더는 못참아서 속이 터지네요.

 

 

IP : 121.182.xxx.24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337 朴대통령 ”높아진 검증기준 통과할 분 찾기 어려웠다”(종합) 15 세우실 2014/06/30 2,894
    394336 4대보험 가입 질문 좀 드려요 저.. 2014/06/30 2,173
    394335 강아지가 자일리톨 껌 먹었던 경험있는 분 계세요 2 . 2014/06/30 2,727
    394334 썬크림을 덧바르면 건조해져요 9 광과민성 2014/06/30 1,948
    394333 [잊지말자0416] 홍콩에서의 딱 1박 2일 뭘해야 할까요? 3 홍콩 2014/06/30 1,535
    394332 딸아이의 첫 남친 18 엄마 2014/06/30 5,473
    394331 너무 자주와서 힘들어요 현명한 방법은? 18 2014/06/30 5,621
    394330 정도전 보셨던 분들~어제 마지막회를 보고 12 이제 뭐하나.. 2014/06/30 2,677
    394329 의료민영화 반대 2 눈사람 2014/06/30 1,266
    394328 페이스북 계시판에 댓글 달때 페북 주인만 볼수있는지 1 oo 2014/06/30 1,344
    394327 통영에 간다면요 14 시원한 여름.. 2014/06/30 2,936
    394326 자의식이 강하다는 말이 뭔가요?? 3 // 2014/06/30 4,561
    394325 울면서 수학 문제 푸는 딸내미....사교육 관련 선배님들께 질문.. 14 중2 2014/06/30 3,738
    394324 국내 여행자보험 들까요? 2 여행자 2014/06/30 1,982
    394323 샌들 신을 때 썬크림 바르세요? 2 ^^ 2014/06/30 2,324
    394322 아파트 관리실과의 문제 무지개 2014/06/30 1,720
    394321 시험에 대처하는 아들의 자세를 보면 가슴에 돌을 얹어놓은듯 13 중등아들 2014/06/30 3,787
    394320 냉동했다 찐 백설기 군데군데 누렇게 변하는 것 2 떡이 이상해.. 2014/06/30 1,988
    394319 아이의 진로로 걱정이 많습니다. 2 엄마 마음 2014/06/30 1,714
    394318 팩트티비 세월호 기관보고 생중계 일정안내 1 30일부터시.. 2014/06/30 1,300
    394317 상비약은 유통기한 맞춰서 새 약으로 바꿔놓나요? 4 가정 상비약.. 2014/06/30 1,679
    394316 [리얼미터] 朴대통령 부정평가, 50%대 진입 2 샬랄라 2014/06/30 1,831
    394315 박근혜, 미국식 병원 영리 자회사 모델 베꼈다 이기대 2014/06/30 1,522
    394314 ”해경, 세월호 시신 수습 대거 조작. 靑도 묵인” 8 세우실 2014/06/30 3,317
    394313 지금 일을 할지말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어요. 14 선택 2014/06/30 3,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