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치매신데요

조언 좀 해주세요 조회수 : 2,918
작성일 : 2014-06-09 09:36:10
엄마 연세가 75세 이고 아빠가 돌아가시고 고생 많이하겼어요. 지방에 사시다 오빠네 둘째 봐주시러 수원 올라가셔서

엄마가 지금은 치매 3급이시고 낮에 주간보호 다니시구요

오빠 말고 언니 둘이 있지만 둘다 좀 살기 바쁘고 저랑은

연락하지만 오빠랑은 아예 연락을 안해요

제가 막내라 그런지 친정엄마가 측은해서 일년에

몇번씩 저희집서 모시기도 했는데 점점 엄마가 심해지니

저도 너무 힘들고 엄마가 부담스러워요

얼마전 부터 오빠가 이제 엄마 요양원 보내야겠다고

제가 사는곳 근처를 알아보라길래

그냥 중간 지점으로 알아보자하고 말았는데

오빠가 좀 책임감이 없어요. 만약 제 사는곳 내려보내면

아마 그걸로 끝 일겁니다

제가 어찌해야할까요??

언니둘은. 오빠가 알아서 하라이고. 오빠는 제가 엄마를

어디 요양원 알아보고 보낼음 하구요

요 몇일 잠도 못 자고 힘들어요

근데 저도 엄마를 당분간도 아니고 계속은 힘들거든요

남편도 눈치보이고 애들도 이제 학교 다니니 좀 힘들어하구요. 조언 좀 해주세요
IP : 121.150.xxx.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4.6.9 9:40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마음 편한곳으로 하세요.
    중간.지점으로 해도 잘.안찾아올 형제들이라면 차라리 원글님네랑 가까운게 원글님 맘이 편할수도 있어요.

  • 2. ㅜㅜ
    '14.6.9 9:52 AM (175.118.xxx.182)

    언니 두 분이 나쁘네요.
    그래도 오빠는 책임감이 있든 없든 지금까지 모셨나본데...
    언니들한테 뭐라고 좀 하세요.
    원글님만 고민하지 마시고.

  • 3. 어차피
    '14.6.9 10:08 AM (1.241.xxx.182)

    삼남매 모여서 의논하시고 요양원은 중간 지점에 놓으면 서로 힘들어요.
    책임지고 왔다갔다 할 사람 집 근처에 얻는게 제일 좋아요.

  • 4.
    '14.6.9 10:16 AM (125.176.xxx.32)

    오빠, 언니둘, 원글님 4남매....

  • 5. 슬프다
    '14.6.9 10:24 AM (218.144.xxx.34)

    현실이 버거우니 치매걸린 부모 외면하겠지만 참 잔인하다. 나도 연세 많으신 어머니 있는데 부디 건강하게 사시길

  • 6. 소란
    '14.6.9 10:43 AM (59.28.xxx.57)

    4남매 모두 똑같이 돈을 걷어서 엄마요양원 비용으로 내세요..

    가까이 계신다고 자주 가지는건 아니더이다..경험입니다..

  • 7. mate1004
    '14.6.9 12:40 PM (114.129.xxx.124)

    4남매인데...ㅠㅠ
    요양원 가시는건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모여서 좀 더 자주 뵐 수 있는곳,비용,좋은 병원 이런거는 의논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다른분들 어려운 생길떄 형제 많은게 좋다하시던데 그것도 아니네요..ㅠㅠ

  • 8. 노인한테
    '14.6.9 3:19 PM (58.143.xxx.54)

    애는 왜 맡겼는지? 늦출 수 있는 치매가 더 빨라졌겠네요. 노인들은 원래 사는 곳을 떠남 더 크게
    우울증옵니다. 님도 님이 더 맡겠다 하는거 보이지는 마시고 좋은병원 알아보시고 비용을 나누세요.
    언니들은 아무래도 아들사랑이 더해서 뭔가 맘이 더 닫혀있는것일려나? 여튼 분배하세요.

  • 9. ..
    '14.6.9 10:36 PM (1.238.xxx.75)

    거리가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있으면 멀어도 하루가 멀다 하고 쫓아다니게 되있어요.
    혼자서만 책임 지고 가깝게 하면 다른 자식들은 더더욱 거리 먼 핑계 대고 덜 찾아보게
    되구요.가까운 사람이 당연히 알아서 다 하겠지..그렇게 되더라구요.최대한 서로 비슷한
    중간 지점에 모시고 비용도 시간도 배분 하셔야 되요.마음은 가까우면 혼자 다 할거 같지만
    그게 또 그런게 아니거든요.실컷 하다보면 서운한 마음은 자꾸 생기고 결국 힘들어서 마음을
    못따라주게 되는 현실이 오게 되더군요.부모님이 두 분 다 그러신 상태라.하루가 멀다 하고
    형제들이 당번 정해 집으로 찾아가서 돌봐드리는데..너무 힘들지만..그래도 다같이 해나가야 해요.

  • 10. ㄴㅁ
    '15.7.14 8:55 PM (211.36.xxx.144)

    치매 요양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369 원인이 많지만 주로 수면부족과 스트레스가 주로 암의 원인인거 같.. 1 ........ 06:19:49 555
1771368 본인 생일에 어머니께 감사 문자 보내시나요? 1 - 06:04:35 261
1771367 장례식장 다녀와서 1 --- 06:04:24 342
1771366 중고차가 장애인용으로 구매한거란걸 알았어요 7 ㅇㅇ 05:50:29 620
1771365 이재명이 대장동 2심 재판 막았나요? 13 .... 04:21:58 839
1771364 부고 소식에 급히 내려가는 중인데요 4 077 03:30:40 2,544
1771363 교도소 수감된 전 대통령 “누가 내 음식에 침뱉은 것 같다”··.. 1 ㅇㅇ 03:30:19 2,872
1771362 힘드네요 2 50대 02:53:01 974
1771361 李대통령 "R&D 예산, 상상 못할 정도로 늘렸.. ㅇㅇ 02:16:19 998
1771360 검찰 특활비 전액 부활 제정신인가? 2 .. 01:48:12 1,034
1771359 미장 왤케 빠져요? 12 ㅇㅇ 01:47:12 3,030
1771358 엔디비아 댓글보고 뿜었어요 01:19:19 2,368
1771357 경희 한양 중앙 성균관 의대 수시 논술 날자가 다르면 다 응시.. .. 01:12:10 478
1771356 주담대 3천만원도...20년 30년 상환으로 할수있나요? 1 eocnf 01:06:09 985
1771355 엔비디아도 지난주보다 15%가까이 내려갔어요 4 ........ 00:56:40 2,127
1771354 참 찌질한 엄마예요.. 3 .. 00:48:02 2,166
1771353 윤석열은 도대체 어떻게 사법고시를 합격한걸까요 9 d 00:46:06 2,383
1771352 A형 독감 증상 공유요 3 Umm 00:36:45 1,410
1771351 남편이 너무 싫고 혼자 살고 싶은데 6 ..... 00:33:05 2,580
1771350 핸드폰이 진짜 대화를 듣고 있을까요 16 소름 00:25:13 3,301
1771349 서울 유방외과 좀 추천해주세요 6 유방 00:24:41 882
1771348 혹시 이 드라마아세요 7 00:19:14 1,527
1771347 떡볶이 먹고 싶어요 6 00:09:27 1,104
1771346 당대표된 김기현이 로저비비에 거니에게 선물??? 5 추잡스러 2025/11/07 2,136
1771345 건보공단 ‘가짜 승진’ 만들어 인건비 6000억 나눠 챙겼다 17 만세 2025/11/07 2,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