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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디어 김대중 노무현이 뿌린 싹이 났다.

6.4평가 조회수 : 16,248
작성일 : 2014-06-08 20:39:26

나는 이번 지방선거를 그렇게 평가하고 싶다.

웬 생뚱맞은 말이냐?라고 하겠지만.

 

30년간 사라졌던 지방선거를 다시 부활시킨건

김대중대통령으 목숨을 건 단식을 통해 얻어낸 결과물이었다.

그래서 95년  다시 부활했고 1회동시지방선거로 선관위기록에 남아있다.

 

당시 첫선거권을 갖게된 나는 지방자치라는 것도 몰랐고

지방선거에서 뭐가 달라지는지도 의문이었다.

저게 목숨을 건 단식을 할 만한 일인지도 사실 납득하기 좀 어려웠다.

내가 태어난 후 단 한번도 지방선거란 없었고.

시장은 도지사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사람이었으니까.

그냥 그게 당연한 건 줄 알았다.

 

신문과 방송은 지방자치를 할 만큼 시민의식이 성숙했냐 아니냐를 떠들었고

정치공학적인 썰들이 오고갔다.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자신의 맘에 드는 사람으로 임명하면 될텐데

왜 목숨까지 걸어가며 투표로 뽑아야 한다고 하는지 살짝 의심스럽기도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처럼 시장도 도지사도 내손으로 뽑아도 되는거구나.

그 정도 였던거 같다.

 

그러고 처음 치러진 95년 생애 처음 지방선거라는 걸 경험하게 된다.

선거공보물이 집으로 왔고,  쭉 늘어 놓고 보니

그 의문은 더했졌다.  이 사람이 왜 이당의 사람인지도 헷갈릴 정도였고

구청장하던 사람이 구청장후보이고, 시장하던 사람이 시장후보이고.

도대체 뭐하러 돈써가며 이런 선거를 하나 의문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때 선거공보물을 들여다 보며 툴툴대는 옆에서 엄마가 딱 한마디 하셨다.

일번빼고  누가 젤 젊노.  누가 나이가 젤 어리냐교.  나는 한살이라도 젊은기 났더라.

 

98년 두번째 선거.  역시나 그러했다.

내가 선거권을 가진 지역이 부산의 모구여서 더 그랬을 수도 있다.

어쨌든 엄마말이 그나마 단순하고 고민안해도 되는거 같아 대충 그 룰을 적용하고

투표하고 말았다.

(김대중은  대통령이 되었지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가 누린

지방단체장 임명권을 행사 할 수도 없었고.  오히려  더 많은 단체장은

그들의 후예였고. 결코 그의 목숨을 건 투쟁의 결과물은 그의 편은 아니었다) 

 

나는 여전히 지방선거, 지역자치가 뭐가 그리 중요한지 몰랐다.

글자로는 상당히 다양한 지방자치에 대한 것들을 접하다보니

이제 이론상의 중요성은 알겠는데  실지 현실생활에서는

그 글자들이 설득력을 잃었고 형체가 없는것 같았다.

 

그리고  노무현은 2002년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취임식도 하기전 자신의 왼팔이라 불린 한 사람을

감옥으로 보내고 자신이 스스로 수사를 받으면서 선거자금법을 만들어 낸다.

당시 차떼기당 당명이 한나라당이었는지 다른 이름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불법정치자금 문제로 세상은 시끌벅쩍해 졌다.

 

과연 저렇게까지 결벽증을 드러낼 필요가 있을까?

맞긴 한데.  또 얼마나 욕을 먹을지. 

그넘이 그넘이란 소리만 강화시키는게 아닌지 슬쩍 겁이 나기도 했었다.

 

그를 계기로 선거비용보존법이 만들어 진다.

이제 돈이 없어도 선거에 나갈 수 있고,  선거에 나가서 떨어져도 일정 득표율을 달성하면

폐가망신하지 않아도 되는 최소한의 룰이 만들어 진 것이다.

그때도 난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가 왜 그 고통을 자처하고 살을주고 뼈를 취하는 정도가 아니라

한팔을 잘라내는 아픔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루어야 했는지를.

 

과거 선거에 나가고 정치를 한다는건  한국사회에서 집안 말아먹는 짓이었다.

야든 여든 정치지도자는 돈을 얼마나 만들어 낼 수 있느냐도 능력이었고

국회의원 비례대표는 돈 많이 낼 수 있는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자리라고 인식되었던 시대였다.

선거는 어차피 그놈이 그놈이니 고무신 한짝,  밥한끼, 술한잔이라도 먹여주는 사람에게

찍어주면 그만이고.  정치는 개인과는 상관이 없는 세계였다.

그런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이론은 알겠지만 현실은... 이라는 생각을 조금은 했더랬다.

 

2010년  선거를 앞둔 어느날 동네 친구가 선거 공보물을 들고 찾아왔다.

이젠 투표를 좀 해야겠다.  내가 가만 생각해보니 나같이 평범한 사람일수록 투표가 중요한거 같더라.

그런데, 공보물을 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으니 좀 도와 달라는 말있었다.

 

어?  보다보니 어느새 그래도 몇명은 꼭 당선이 되었으면 싶은 후보들이 생겼다.

부산에서 이런 사람이 과연 당선이 될까 의심스러웠지만.

그래도 출마해 준 것만으로도 어디냐.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선택한 후보는 구의원 1사람을 제외하고 모두 낙선했다.

그래도 득표율이 15%는 넘어가는걸 보고 슬그머니 안도가 되었다.

선거비용은 보존 될테니 패가 망신은 안해도 되겠구나.

 

이제 14년  6.4 선거가 끝나고  며칠 동안은 이러저러한 선거 평가에 대한 홍수다.  

여전히 내가 사는 경남은 희망이 없어 보이지만 진보교육감의 당선이 위안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전체를 놓고 보니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

대한민국 대표도시 서울은  '시장은 이런 겁니다'라는 전형을 보여준

박원순 시장이 재선을 하고. 

성남 시장도  시행정의 롤모델을 만들어 내며 재선에 성공한다.

 

이제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

시장(단체장)의 역할이 내 생활에 얼마나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게되고.  다른 지역은  우리시장은?이라고 슬그머니 비교가 되고 부럽기 그지 없다.

나도 많이 부럽다. 

 

교육감은 단 세번의 시도만에 전국 17개 중 13곳에서 진보교육감을 당선시킨다.

진보교육감의 당선은  이미 지난 2회교육감 선거에서 그 싹을 보였다.

곽노현 서울교육감을 선거비리 혐의로 덫씌워 몰아냈지만

경기에서 강원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기에  지난번 2회에서 평균 20% 내외의

득표를 올렸던 민주진보 교육감들이 이번에는 훨씬더 많이 당선되리라는 예상은

했었다.  세월호 여파까지 더해지며  결과는 기대 이상이다.

아무리 세월호 사건이 있었더라도  경기에서 강원에서 좋은 모델을 제시하고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면  이 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다.

 

이제 서울은  시장,  교육감.  지방자치의 쌍두마차에

구청장들까지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의 도시가 아니라

다른 나라가 아닌가 살짝 의심도 드는 이질적인 모습이기까지하다.

 

이 자리를 빌어 두분 후보에게 지지를 보낸 서울시민께 감사드린다.

 

그러면서  오늘 드디어 두분의 선택을 이해하게 됐다.

왜 목숨을 걸고, 한팔을 잘라내고  그 고통을 감수하면서도

누구도 그다지 이해해주지 않는 이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떠나셨는지를 알았다.

 

그분들은 단지 한번의 대통령, 한번의 선거 승리를 생각한게 아니었다.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가 어떻게 뿌리를 내려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뭐가 선행되어 있어야 하는지 먼저 고민하고 토대를 만들고 가셨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모든걸 걸고 만들고 가셨다는 생각이 든다.

 

서울에서  경기에서 충남에서  멋지게 자라기를 기대한다.

이런게 바로 시장이 지사가 구청장이 해야 할 일이고

시민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전형을 만들어 보여주면 좋겠다.

다른 지역에서 모두가 부러워서 샘을 내고 따라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조희연 교육감님 잘 하실 것을 믿지만  정말정말 잘 하셨으면 합니다.

서울시민들은 조희연 교육감님 잘 지켜주십시오.

그에게 어떤 칼날들이 날아 들지 모릅니다.

 

나라 살림이 내꺼다.라는 현실을 느끼게 하는 것.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의 초등학교다라는   이재명 성남 시장의 말로

이 글을 마칩니다.

 

 

 

IP : 121.145.xxx.187
9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숨에
    '14.6.8 8:42 PM (223.62.xxx.48)

    읽히네요.
    좋은 글
    감동적인 글
    잘 읽고 갑니다

  • 2. 감사합니다
    '14.6.8 8:43 PM (175.201.xxx.248)

    저도 그부분에서는 다행이다싶어요
    희망을 보았구요

  • 3. 수요정
    '14.6.8 8:44 PM (220.81.xxx.185)

    공감합니다.
    좋은 글,
    감동적인 글입니다
    퍼가도 될까요?

  • 4. 궁금이
    '14.6.8 8:49 PM (182.224.xxx.178)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 5. ..
    '14.6.8 8:51 PM (180.227.xxx.92)

    공감되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6. 수요정님
    '14.6.8 8:51 PM (121.145.xxx.187)

    퍼가시는건 오타가 너무 많아서요.
    그리고 온라인에서 즉흥적으로 써서
    부족한 부분도 많고요.

    지금 수정키도 안먹고 ^^;;;;
    나중에 다시 제대로 정리해 볼께요.

  • 7. 잘 읽었습니다
    '14.6.8 8:59 PM (50.166.xxx.199)

    윗자리를 잘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의 생각, 왜 잘 뽑아야 하고 왜 참여해야하는 지 하는 생각들이 생기고, 바뀌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그래야 윗자리에 뽑히는 사람들이 바뀌니까요.

    그렇죠.
    예전에 피와 목숨으로 귀한 가치를 선물해 주고 가신 분들, 먼 미래를 보고 씨를 뿌린 분들의 노고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전 고대총장 고 김준엽님의 한마디를 다시 한번 새겨봅니다.

    "현실에 살지 말고 역사에 살아라.
    긴 역사를 볼 때
    진리, 정의, 선은 반드시 승리한다."

  • 8.
    '14.6.8 8:59 PM (115.143.xxx.90)

    감동적입니다 ♥

  • 9. 루핀
    '14.6.8 9:02 PM (223.62.xxx.126)

    멋진 글 감사해요~

  • 10. 1470만
    '14.6.8 9:03 PM (110.70.xxx.186)

    감동적입니다

  • 11. .....
    '14.6.8 9:07 PM (175.212.xxx.244)

    잘 평가해 주셨고 멋지십니다.
    이번에 당선되신 분들 전국에서 잘 해내실걸로 믿습니다.

  • 12. 破心中賊難
    '14.6.8 9:10 PM (110.47.xxx.157)

    "서울"이 상징성이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13. ....
    '14.6.8 9:12 PM (58.224.xxx.167)

    좋은 감사해요. 그 싹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정성껏 돌보자구요.^^

  • 14. 뮤즈82
    '14.6.8 9:14 PM (39.113.xxx.112)

    덕분에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15. 원글님..
    '14.6.8 9:14 PM (115.136.xxx.176)

    좋은글 감사드려요..잘 읽고 갑니다^^

  • 16. ..
    '14.6.8 9:16 PM (1.245.xxx.4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17. MandY
    '14.6.8 9:17 PM (59.11.xxx.187)

    좋은글 감사해요. 지방선거 왜 하는거냐고 누군지도 모르고 세금만 낭비하는 거라는 시어머니께 조곤조곤 설명해드릴수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50님
    "현실에 살지 말고 역사에 살아라.
    긴 역사를 볼 때
    진리, 정의, 선은 반드시 승리한다."
    좋은글귀도 감사합니다.

  • 18. 좋은 글
    '14.6.8 9:20 PM (1.242.xxx.87)

    감사합니다!!!!

  • 19. ..
    '14.6.8 9:20 PM (39.119.xxx.252)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 20. 그랬어요
    '14.6.8 9:23 PM (115.23.xxx.206)

    저도 처음에는 머리 아프게 왜 이런걸 하지?
    그랬어요
    그런데 이제 조금은 알 거 같아요.
    서울 시장이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이면 대통령을 위해 일하지 서울 시민을 위해
    일하지 않겠죠.
    시민이 뽑은 시장은 시민이 더 우선이겠죠.

  • 21. ...
    '14.6.8 9:27 PM (112.159.xxx.150)

    잊고 있었어요. 원글님처럼 세세한 정치상황은 기억나지않지만 저도 딱 그랬네요.
    '지방자치'? 좋은거겠지‥정도.
    실감못하기도 할뿐더러 좀 귀찮아하기까지했지요.
    그게 이런 식으로 판을 짜는거였다는걸,
    정치란 이런 판을 깔 수 있다는걸
    원글님덕에 그리고 그 분들덕에
    이제야 깨우칩니다.
    이 무지한 시민이, 이제서야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정말요.

  • 22. 박수...
    '14.6.8 9:30 PM (211.207.xxx.203)

    패배감에 젖어 있었는데, 눈에 번쩍 띄는 좋은 글이네요.
    교육감 선거, 중요하다는 거 느꼈어요,
    선거를 통해 교육이슈들이 계속 입에 오르내리고 쟁점화되는 거 자체가,
    사람들에게 바뀔 수 있다는 희망, 신선한 자극이 되는 거 같아요.
    대한민국은 콘크리트가 아니예요...

  • 23. ......
    '14.6.8 9:31 PM (58.233.xxx.236)

    감사합니다

    조금 부족한 부분에 더 집중하다 보니

    이런 고마움을 잊게 되었네요

    두 대통령님.. 하늘에서 함께 웃으며 우릴 지켜보고 계실 거라 믿어요....

  • 24. 단숨에
    '14.6.8 9:32 PM (203.171.xxx.3)

    큰그림이 한눈에 확 스쳐가면서 정리가 되네요
    고맙습니다.

  • 25. 오늘
    '14.6.8 9:35 PM (175.121.xxx.135)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이번 선거
    부산을 보면서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됩니다

  • 26. 와..
    '14.6.8 9:36 PM (121.168.xxx.64)

    담담하게 써내려가셨지만..감동이네요..^^

  • 27. 오늘
    '14.6.8 9:38 PM (175.121.xxx.135)

    사뭇 두분이 더욱 그립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 28. 이제
    '14.6.8 9:39 PM (124.49.xxx.81)

    국민을 위해 일해줄 대통령만 뽑으면,
    이분들의 노고가 빛을 발할거예요.
    정말~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도록…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9. ㅇㅇ
    '14.6.8 9:40 PM (211.36.xxx.252)

    10년째 배우고있네요
    두분 대통령님..깊이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 30. 저도요...
    '14.6.8 9:44 PM (59.8.xxx.184)

    좋은글 감사해요.
    퍼가고 싶은데...
    얼른 허락해 주세용~^^

  • 31.
    '14.6.8 9:47 PM (175.192.xxx.122)

    두분 대통령님 분명 역사에 기록 되시겠죠
    두분을 존경하면서도 알지 못했던 사실이네요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글쓰신님 앞으로도 좋은글 올려주세요

  • 32. ...
    '14.6.8 9:47 PM (175.223.xxx.97)

    두고 두고 보면서 머릿속에 넣고
    지인들에게도 알릴게요~ 고맙습니다.

  • 33. 퍼가고싶어요
    '14.6.8 10:13 PM (183.97.xxx.73) - 삭제된댓글

    솔직하고 담백한 글속에. 깊은 통찰이 느껴집니다.
    지인들께 소개하고 싶은데 퍼갈수있게 얼른 허락해주셔요.♡

  • 34. 참 대단해요.
    '14.6.8 10:15 PM (175.192.xxx.247)

    두분 대통령님은 본인들의 기득권을 내려놓으시면서까지 민주주의를 수립하고 지키셨던 분이세요.. 존경합니다.

  • 35. 빙고
    '14.6.8 10:18 PM (112.146.xxx.158)

    이해하기 쉽게 잘 쓰셨네요.

  • 36. 감사
    '14.6.8 10:25 PM (223.62.xxx.1)

    잔잔한 글에서 감동이 오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37. 좋은사람
    '14.6.8 10:25 PM (180.230.xxx.162)

    깊은 내공이 느껴지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 38. ..
    '14.6.8 10:29 PM (112.171.xxx.195)

    김대중 대통령님과 노무현 대통령님
    대한민국 역사상 유일한, 존경할 수 있는 대통령이라고 생각해요.
    그 분들 덕에 그나마, 지금 숨쉬고 사는 것 같습니다.
    왜 이리 마음이 아플까요...이걸 이제서야 깨닫다니...ㅜㅜ

  • 39. ...
    '14.6.8 10:35 PM (1.241.xxx.162)

    많이 배우고 알고 갑니다....

  • 40. ...
    '14.6.8 10:39 PM (37.208.xxx.121)

    저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 41. .....
    '14.6.8 10:44 PM (203.226.xxx.127)

    저희 동네에서도 그 싹이 꼭 트길바랬는데


    다른 곳에서 튼 싹을 보면 희망을 가지려해요

  • 42. 자랑스럽네요.
    '14.6.8 10:45 PM (114.206.xxx.64)

    원글님처럼 똑똑한 분이 있는 커뮤니티 회원인게 자랑스럽네요. 잘 읽고 갑니다. ^^

  • 43.
    '14.6.8 10:51 PM (115.137.xxx.76)

    늘 배워만가네요, 감사합니다

  • 44. qㅂ
    '14.6.8 10:54 PM (220.86.xxx.175)

    저를 로그인하게 만드시네요.
    잘 읽었습니다.
    이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우리 퐈이팅!!! 입니다.

  • 45. ...
    '14.6.8 11:00 PM (14.91.xxx.230)

    우리가 그 싹을 잘 키워가야겠어요.
    글도 고맙고 두분도 너무 고마워요

  • 46. 저도 로그인..
    '14.6.8 11:04 PM (14.39.xxx.85)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짚어주셔서...감동받았습니다.잘 배워갑니다.
    이런분들이 계셔서 정치에 계속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유리의 민주주의가 더 튼실히 자리잡고 성장되길 기원합니다.

  • 47. 저도
    '14.6.8 11:28 PM (125.178.xxx.6) - 삭제된댓글

    공감합니다
    95년부터 투표한 40대 저를 보는 거 같아요^^
    이제는
    처음 투표하던 그때보다 제가 많이 깨닫게 된거 같아요

  • 48. 좋은글
    '14.6.8 11:32 PM (1.244.xxx.210)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선거비용 보전해주는게 그때 생긴건줄 몰랐어요.

  • 49. ....
    '14.6.8 11:34 PM (110.15.xxx.54)

    저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눈물나게 두분이 그립네요.

  • 50. ocean7
    '14.6.8 11:37 PM (50.159.xxx.218)

    정말 감동입니다
    잘 요약해주셨고 님을 통해 더 알게되네요
    고맘습니당~~~
    이래서 매일 82를 방문해야 한다니까요ㅋ
    님 말씀처럼 당선되신 귀한분들 이젠 국민들이 잘 지켜드려야죠

  • 51.
    '14.6.8 11:49 PM (110.9.xxx.100)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쉽게 짚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부산분이라 더 감동이네요.

  • 52. 감사합니다
    '14.6.8 11:59 PM (119.70.xxx.185)

    저랑비슷한 연배인것 같은데 아무것도 몰랐어요ㅠㅠㅠ무식한 저에게 많은걸 가르쳐주십니다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앞으로 많이 배우고 배워서 좋은나라되는데 보탬이 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53. 쓸개코
    '14.6.9 12:01 AM (122.36.xxx.111)

    원글님 잘 읽었습니다.^^

  • 54. @@
    '14.6.9 12:32 AM (211.63.xxx.59)

    김대중 대통령께서 지방 선거를 위해 목숨 걸고 단식하신 건 몰랐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진정 큰 발자국을 남기신 어르신이세요.

  • 55. 좋은 글 감사합니다
    '14.6.9 12:38 AM (50.166.xxx.199)

    82가 소중한 이유^^
    하루라도 82에 안 오면 손가락에 가시가 돋는 이유^^

  • 56. 하루정도만
    '14.6.9 1:03 AM (123.109.xxx.209)

    그나물에 그밥이라고 민주당과 새누리당을 동일시하는 정치혐오론자들이
    똑똑히 들어야할 일들이네요
    위의 제도들도 그렇지만 그나마 민주당이 앞서서 노인연금이며 무상급식
    대다수 국민들에게 한푼이라도 도움주려고 노력한다는사실

  • 57. 탱자
    '14.6.9 1:14 AM (118.43.xxx.6)

    그런 민주당(김대중계열 민주당들)의 자산을 탕진하는 놈들이 어떤 부류들인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58. 할말
    '14.6.9 3:54 AM (39.115.xxx.174)

    없음 선동질이래 ㅋㅋㅋㅋㅋ
    사실만 얘기하니 변명할건 없고 새머리스런 말만 쓰네.

  • 59. evans
    '14.6.9 8:02 AM (223.62.xxx.86)

    다시 한번 김대중대통령의 혜안에 놀라고 감사드립니다~
    부끄러운 대통령들 이름 가운데
    소중하고 빛나는 두분의 이름,
    빛바래지않도록 남은 우리들이
    더욱 수고하고 애쓰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명, 또한명..
    차곡차곡 존경받는 대통령의 이름들로 채우는 국민이 되겠습니다.

  • 60. 존경합니다 노무현대통령님
    '14.6.9 8:35 AM (174.97.xxx.171)

    저도 노무현대통령님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여기 사이트에 가서 약 일주일간 그 분에 대해서 읽고 동영상보고하면서 이 분과 같은 대통령을 몰라 본것에 대해서 죄송하고 무척 그립네요. 안희정도지사님에 대해서도 여기 사이트에서 읽고 차세대의 대통령후보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멀리 이국땅에서

  • 61. ....
    '14.6.9 8:43 AM (152.149.xxx.254)

    많은 싸이트가 이 글이 퍼지길 바랍니다.

  • 62. ..
    '14.6.9 8:56 AM (115.143.xxx.5)

    좋은글 감사합니다~

  • 63. happy9072
    '14.6.9 9:04 AM (121.148.xxx.130)

    원글님좋은글감사합니다'

  • 64. 캐롯
    '14.6.9 10:14 AM (211.55.xxx.77)

    탱자// 이 좋은글에 꼭 그렇게 초를 쳐야 하는지...ㅉㅉㅉㅉㅉ 읽어보긴 다 읽어보셨수?

    풀뿌리 민주주의와 정치자금법...그분들의 선구안 잊지 않겠습니다.

    원글님.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 65. 두분이 그립습니다.
    '14.6.9 10:19 AM (115.140.xxx.74)

    제가 두분대통령님 선거때 삼십대여서 대충은 알고있었지만,,
    (전 두분을 뽑았습니다^^~)

    오늘 제대로 알았습니다.
    정말 두분의 혜안 놀랍고도 감동입니다 ㅠ

  • 66. 에구
    '14.6.9 11:02 AM (218.238.xxx.157)

    에구에구...감동 먹었습니다.^^;;;

    새누리에서 교육감 임명제 들고나온 게 괜히가 아니죠..
    정말 조희연 교육감 지켜드려야해요.

  • 67. 혜안이라
    '14.6.9 12:03 PM (119.202.xxx.95)

    북한포격 월드컵 관전 북한 핵 절대 만들 능력 없다 던 그 혜안 말씀 하시는 건가요???

  • 68. 저도
    '14.6.9 12:09 PM (59.5.xxx.218)

    좋은 글 감사합니다.

  • 69. 000
    '14.6.9 12:29 PM (112.218.xxx.82)

    대한민국의 진정한 대통령은 두분 뿐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일찍 돌아가신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분들의 후예들이
    대한민국을 정의롭고 정직하고 깨끗한 사회를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 70. 우와~
    '14.6.9 12:43 PM (182.215.xxx.8)

    생각하지 못했떤 부분 찍어주시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것을 보실줄 아는 눈을 가진분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우리가 민주주의국가이고 엄청 잘 사는줄 착각 하고 있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였어요..
    이제 시작인것 같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은 우리나라이 기적같은 존재이고,
    그분들로 인해 이제 시작된거네요..

  • 71. 그렇군요
    '14.6.9 12:47 PM (119.197.xxx.46)

    두분 대통령과 그걸 알아주는 국민들의 수준은 앞으로 우리 앞날이 밝다는 걸 말해주는거 같아 좋은 한주가 될거 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좋은글 감사합니다^^

  • 72. 선물
    '14.6.9 2:03 PM (218.148.xxx.101)

    홧팅- 노무현 평전, 김대중자서전..읽어봐요. 그 분들이 다른 대통령과 무엇이 달랐는지 알수 있습니다.

  • 73. ..
    '14.6.9 2:19 PM (39.7.xxx.12)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께서 뿌리신 씨앗이 아름다운 꽃과 튼실한 열매로 결실을 맺으려면 우리는 그 싹이 짓밢히지 않도록 두눈 부릅뜨고 지켜내야겠지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74. kady
    '14.6.9 2:46 PM (110.70.xxx.81)

    정말 좋은 굴 감사합니다 두분 대통령님의 뜻을 살려 희망을 갖고 열심히 역사의 진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75. 눈물
    '14.6.9 2:51 PM (119.66.xxx.9)

    읽으면서 눈물이 나네요.

  • 76. 파란하늘
    '14.6.9 3:00 PM (123.228.xxx.40)

    아 그렇군요.
    뭐든 저절로 되는 일은 없는 것 같아요.
    누군가의 노력과 희생으로 변화가 생긴다는 걸 또 한번 깨닫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77. 백일홍
    '14.6.9 3:20 PM (14.54.xxx.18) - 삭제된댓글

    읽으면서 눈물이 나네요222

  • 78. ^^
    '14.6.9 3:21 PM (211.46.xxx.253)

    좋은 글 감사합니다!!!

  • 79. 유일하게
    '14.6.9 3:33 PM (115.140.xxx.74)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신 두분대통령 입니다.


    그외 대텅들은 자신의 권력욕과 사리사욕만 챙겼죠.

  • 80. 강가딘
    '14.6.9 3:43 PM (210.223.xxx.211)

    저도 좋은 글 감사드려요. 공감백배입니다^^.

  • 81. ....
    '14.6.9 3:50 PM (14.36.xxx.58)

    저도 눈물이 막 흐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ㅜㅠ

  • 82. ...
    '14.6.9 4:10 PM (119.148.xxx.181)

    많이 배웠습니다.
    아는 사람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만, 오늘 처음 접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자꾸 자꾸 알려주세요.

  • 83. 풀뿌리민주주의.선거자금보전법
    '14.6.9 4:25 PM (101.235.xxx.116)

    감사합니다...

  • 84. ㅇㅇ
    '14.6.9 4:44 PM (222.112.xxx.245)

    정말 좋은 글 잘 읽고 가요~~
    저도 처음 알고 갑니다.

    정말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했던 단 두분의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또 깨닫게 되네요.

  • 85. 김대중
    '14.6.9 5:06 PM (78.120.xxx.224)

    지방자치제를 처음부터 주장했고, 입법화 했고, 시행을 하지 않으니 단식까지 해서 기어이 그것을 실천하게 만든 지방자치제의 아버지가 김대중이죠. 아직까지 완전히 매끄럽게 진행된다고 할 순 없지만, 김대중은 지방자치제를 실현하지 않으면, 민주주의는 가능하지 않다고 봤습니다. 긴 안목에서 볼 때 옳은 생각이죠.

  • 86. 지방
    '14.6.9 5:14 PM (173.172.xxx.134)

    선거의 내력에 대해 다시 알게 해주는 글이군요.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 ^^

  • 87. 1470만
    '14.6.9 5:42 PM (175.223.xxx.106)

    김대중 대통령님은 정말 천재세요

  • 88. 나그네
    '14.6.9 7:15 PM (121.150.xxx.19)

    좋은글, 감사합니다.

  • 89. phua
    '14.6.9 7:34 PM (203.226.xxx.209)

    곱씹어 읽어야 할 글입니다.
    이렇게 깨어 있는 분들이 있으니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 90. 여자가 낫네..
    '14.6.9 8:49 PM (121.163.xxx.7)

    생각하는 거와 통찰력~~

    숭악한 여자 만나 피보고
    82에서 희망얻고 갑니다.

    (괜춘한 여자도 있더라 ! ㅋㅋ)

  • 91. 가장
    '14.6.9 10:27 PM (112.214.xxx.247)

    존경하고 소중한 두분이시죠.
    고맙습니다.

  • 92. 아...
    '14.6.10 7:57 AM (125.182.xxx.31)

    정말 감동적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93. ...
    '14.6.10 8:05 AM (59.9.xxx.225)

    가슴이 찡~해집니다. 감사합니다.~~

  • 94. ...
    '14.6.10 8:44 AM (14.36.xxx.7)

    저도 정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95. ..
    '14.6.10 10:14 AM (61.35.xxx.163)

    오늘도 82에서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 96. 고든콜
    '14.6.10 10:53 AM (125.131.xxx.56)

    정독했어요..너무 좋은 글입니다..위안이 되네요..
    -----------------------------------------
    그분들은 단지 한번의 대통령, 한번의 선거 승리를 생각한게 아니었다.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가 어떻게 뿌리를 내려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뭐가 선행되어 있어야 하는지 먼저 고민하고 토대를 만들고 가셨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모든걸 걸고 만들고 가셨다는 생각이 든다.

  • 97. 좋은글
    '14.6.10 12:23 PM (175.223.xxx.100)

    정말 고맙습니다
    이렇게 또 깨우쳐 주시네요

  • 98. ingodtsy
    '14.6.10 3:51 PM (211.192.xxx.102)

    정독하고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99. ...
    '14.7.11 5:33 PM (218.236.xxx.220)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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