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집을 찾긴 했는데 이사갈지 고민이에요

동네 조회수 : 1,922
작성일 : 2014-06-07 21:57:56
제목그대로 깨끗하게 수리 잘 되어있고 가격도 적당한 선의 좋은 집을 찾았어요.
집 앞에 작은 공원 있고 여름이면 야외 수영장도 쓸수 있는 곳이에요.
동네는 시내에서 약간 떨어진 아주 조용한 곳인데...
제 남편은 아주 맘에 들어해요. 
지금까지는 약간 시끌벅적한 동네라 (나름 번화가) 주말마다 집앞에만 나서면 곧바로 시끄럽고 정신이 없는 동네에 살고 있거든요.

그런데 저는 집 자체는 괜찮다고 생각해도 이상하게도 이사가고 싶은 마음이 별로 들지 않아요..
이보다 깨끗한 집 구하기는 힘들거란거 알고 있는데도;; 이상하게 마음이 동하지 않네요 ㅠㅠ
동네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아요.. 큰 병원 하나, 공원이 근처에 있는것 외에는 걸어서 십분 이내 거리엔 정말 사람사는 집밖에 없어요. 
너무 썰렁해서 그 동네에 서있자니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지금까지 너무 시끄러운 동네에 살아서 그런가ㅠㅠ;
남편은 오히려 조용하고 초록이 우거져있다고 좋아하는데ㅎ

이상하게 객관적으로 판단할땐 좋은 집인데 왜이렇게 제 마음이 거부할까요?
정말 사람들이 말하는 감이라는게 작용하는걸까요??
이사 관련해서 감 좋으신 분들이라던가 이런 비슷한 일을 겪으신 분의 이야기를 듣고싶어요..

IP : 92.213.xxx.2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발로
    '14.6.7 10:00 PM (121.163.xxx.7)

    발로 뛰어서 조사해보세요.. 왜 그런감이 오는지를....

  • 2. ..
    '14.6.7 10:15 PM (119.149.xxx.125)

    그런 느낌이 드신다면 저라면 이사 안 갑니다..
    이사 후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많이 후회할 것 같아서요.

  • 3. ...
    '14.6.8 12:39 AM (182.212.xxx.78)

    번화가의 떠들썩한 분위기에 오래 계시다가...
    주택만 있는 조용한 곳에 가셔서 그런거 아닐까 싶네요...
    매매가 아닌 전세라면...이사해서 겪어보시는것도...
    조용한 곳의 매력이 있거든요...
    서울 아니면 절대 못살줄 알았는데...
    지금은 조용하고 공기좋은...지금 사는 동네도 좋아요...

  • 4. 대인
    '14.6.8 10:14 AM (115.136.xxx.122)

    저도 점 3개님 말씀에 동감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281 시골에 갔다가 원앙새끼를 보호하게 됐어요. 4 어쩌나 2014/06/08 1,495
388280 팽목항 가는 기다림의 버스 7 ㅇㅇ 2014/06/08 1,827
388279 아버지께서 쓰실 휴대용 라디오 추천해주세요 1 추천해주세요.. 2014/06/08 1,222
388278 이정렬 전 부장판사, 로펌 사무장으로 변신 14 aa 2014/06/08 4,759
388277 박근혜 취임식장 청소하던 소방수들이 1인시위에 나섰네요 2 참맛 2014/06/08 2,005
388276 바디클린저로 세탁기돌리기 12 바디클린저 2014/06/08 5,569
388275 (박근혜하야) 65세이상 기초노령연금은 언제부터 지급되나요? 2 2014/06/08 2,148
388274 지금 제일평화시장 증축때문에 영업안하는거죠??? 5 허탕 ㅠ 2014/06/08 2,819
388273 셔츠에 묻은 초고추장 지우려면.... 3 얼룩 2014/06/08 3,208
388272 토익 쿠키어학원 어떤가요? 1 토익 2014/06/08 1,371
388271 운동화 250 신는 아들 크록스 사이즈 M7 사면 될까요? 3 250이딱맞.. 2014/06/08 3,546
388270 정신과의사 정혜신의 안산이야기 42 nim 2014/06/08 14,366
388269 유지니맘님 진짜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46 으흠 2014/06/08 4,947
388268 에어컨 고장일까요? ㅌㅌ 2014/06/08 918
388267 물가 정말 비싸네요 19 ㅎㄷㄷ 2014/06/08 10,733
388266 전관예우와 사기의 차이점, 이런 겁니다 샬랄라 2014/06/08 1,141
388265 우엉.. 이러면 못 먹는건가요? 1 우엉 2014/06/08 1,330
388264 와우~ 이런 살림도우미라면 당장 채용!! 6 참맛 2014/06/08 3,704
388263 자이글 써 보신 계세요? 6 주방 2014/06/08 3,274
388262 중3아들 영어고민 8 중3 2014/06/08 2,052
388261 고등학교 재2 외국어 정하기요 2 .. 2014/06/08 1,614
388260 안철수 관련 113 한강 2014/06/08 3,732
388259 아무리 성형해도..시간이 지나면 다 본인 얼굴 보이더라구요 28 coco 2014/06/08 16,454
388258 주재원나가는 친구 선물..도와주세요~~ 8 ? 2014/06/08 1,981
388257 냉면을 실수로 냉동했어요 급해요 4 카시 2014/06/08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