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일반글) 남편에게 맞은 기억은 지워지지 않나요?

언제쯤 조회수 : 3,464
작성일 : 2014-06-06 22:09:12

 상습적으로 때리는 사람은 아니구요.

전에도 글 올렸지만...

남편이 욱해서 저를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뺨을 때렸어요...

 

그게 3월 초인데요.

지금도 그게 자꾸 생각나고...

그 일이 있은 후 남편과 같이 안방에서 자던날...

다시 맞는 꿈을 꿨구요.

지난 주는 남편 옆에서 도저히 잠이 안 오더니...

어둠속에서 보니 화장대 앞에서 남편이 서서 저를 보고 비웃고 있더라구요...

그러고는 바로 가위 눌리구요...

 

그 사이 부부관계도 너무 싫은데...

2번은 했어요...ㅜㅜ

 

근데 그냥 자꾸 생각나고...

사람이 자꾸 다르게 보이고...

원래 그런건가요??

오늘밤 저 자신이 컨트롤이 안 되네요...

IP : 175.125.xxx.18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6 10:14 PM (175.125.xxx.182)

    가위 눌린 건 제가 헛것을 본 거예요.
    옆에 남편이 누워있는데도... 서서 저를 비웃는게 한참동안 보이더라구요...

  • 2. ..
    '14.6.6 10:18 PM (182.215.xxx.171)

    충격이 커서 외상후 스트레스를 겪고 계신것 같습니다.

    상담을 받아보시고 진심으로 사과를 받으셔야 할것같습니다.
    도움을 받아보세요.

  • 3. 이건 꼭 풀고 가셔야해요.
    '14.6.6 10:22 PM (178.190.xxx.145)

    시간이 해결 안해줘요.

  • 4. 00
    '14.6.6 10:22 PM (210.91.xxx.116)

    제친구는 남편이 가끔 욱해서 원글님 남편처럼 손찌검을 하는데
    처음에는 맞기만 하다가 요즘은 똑 같이 합니다
    한대 때리면 똑같이 한대때리고 두대 때리면 똑같이 두대 때리고요
    폭력은 이혼이 답인데 그게 어려우니 저렇게 똑같이 하니 그나마 낫더래요
    가끔 경찰도 오고 집안 물건도 남아 나는게 없는데 그러고도 살더라구요
    저렇게 싸우다가 신문에 가끔 기사로 나오는 하나 죽고 그런 사고 나는 거겠죠

  • 5. 참맛
    '14.6.6 10:26 PM (59.25.xxx.129)

    어휴..... 상당한 시간이 흘렀네요.

    혼자 해결할 문제가 아닌데, 병을 키우고 있네요.

    어서 상담 등을 받으시고 화해할 방도를 찾으시길.

  • 6. ...
    '14.6.6 10:26 PM (175.125.xxx.182)

    요즘 제 마음이 말이 아니예요...
    지금도 그냥 누구랑 이야기하고 울고 싶어요...
    제가 왜 이렇게 못났는지 모르겠어요...

  • 7. lisa lee
    '14.6.6 10:27 PM (67.81.xxx.138)

    진심으로 사과받고 싶다고 하세요.
    상습적인게 아니라면..남편도 욱하는 마음에 한걸텐데..
    원글님이 힘드시겠지만 먼저 사과받고 싶다고 물꼬를 트세요.
    그리고 사랑의 다섯가지 언어라는 책을 권합니다.
    이혼이 아닌 부부관계의 해결을 원하신다면..
    남편과 원글님이 원하는 사랑의 언어를 찾아보세요.
    정말 적극 추천하는 책입니다.
    마음 잘 추스리세요

  • 8. 겨울
    '14.6.6 10:28 PM (210.105.xxx.205)

    사과해도 그때뿐,,여적 20년 맞앗음 이혼할 예정임

  • 9. ...
    '14.6.6 11:10 PM (175.125.xxx.182)

    ....님 상황이 저랑 같은 거 같아요.
    그렇게 저를 다스리다가 자꾸 울분이 나고...
    무의식중에 그러니... 힘드네요.

  • 10. 책 추천해주신분
    '14.6.6 11:21 PM (59.21.xxx.95)

    사랑의 다섯가지 언어 ᆢ저장합니다

  • 11. 기독교인
    '14.6.6 11:37 PM (124.146.xxx.2)

    있을 수 없는 일...있어서는 안되는 일...그러나 일어난 일....꼭 사과 받음으로...진심으로 용서할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나 도저히 참으려해도 참아지지가 않는다고 말하시고... 함께 상담사에게 가 달라고 하세요....나도 내가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겠다고 말하세요...밤에 당신 자는 동안에 내가 당신을 어떻게 할지도...아니면 내가 목을 매거나.. 아파트 밖으로 뛰어내릴지도 모른다고 하세요...

    두분이 함께 하나님 앞에 서게 되기를 바랍니다....

  • 12. dd
    '14.6.7 4:00 AM (121.130.xxx.145)

    남편은 알고 있나요?
    지금 원글님상태.
    솔직하게 말하세요.
    나 이러저러해서 당신이 무섭고 그 기억에 가위 눌린다.
    잊을 수 없는 아픔이다.
    그리고 사과 받고 부부상담도 받아보세요.

  • 13. ,,,
    '14.6.8 7:39 AM (203.229.xxx.62)

    한 참 가요.
    기분도 나쁘고 겁이 많아서 남편 퇴근하고 오면 무릎이 달달 떨렸어요.
    무섭기도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709 싱글맘이 받은 병간호 11 03:33:39 45
1772708 인터넷 쇼핑에서 바가지 당한것 같다면...? 03:19:10 53
1772707 수능 선물도 변했다… 떡·엿 대신 상품권·현금 음흠 03:07:43 122
1772706 제주서 사망한 쿠팡 새벽배송 기사 ‘주6일 야간에 하루 11시간.. ㅇㅇ 02:34:29 422
1772705 9년만에 밥솥 바꿨는데 밥맛 기맥힙니다^^ 6 바꿈 02:32:07 645
1772704 거절을 못해서 마음이 힘든 거였나 싶기도 해요 1 ... 02:28:37 223
1772703 대학 학위 가치에 의문을 제기한 팔란티어 CEO 1 ㅇㅇ 02:24:02 188
1772702 알리) 해표 콩기름 대박싸네요 ㅇㅇ 02:05:09 181
1772701 친구한테 조언(충고) 하는게 나을까요? 안하는게 나을까요? 4 소람 02:02:55 473
1772700 나솔 라방에 광수 정희 안나왔네요 3 .. 01:59:54 930
1772699 계속 고민이 크고 괴로워요 2 01:49:17 381
1772698 삼겹살 생선은 에프가 진리같아요 2 ㅇㅇ 01:46:40 609
1772697 감사원장 퇴임식서 유행가 틀고 유병호 ‘행패’.jpg 4 난동 유병호.. 01:30:12 445
1772696 뉴진스말고... 뜰뻔하다가 무슨문제 생겨서 7 .. 01:21:37 873
1772695 나솔 라방 시작했어요~~~ 16 .. 00:52:08 1,714
1772694 뉴진스 3명은?? 8 그런데 00:49:13 1,098
1772693 사장이 변덕스러워요 1 .. 00:47:57 276
1772692 어린이집 담임쌤이 계속.. 8 .. 00:40:25 1,260
1772691 블핑 로제요 노래 잘하네요 5 ㅇs 00:36:18 856
1772690 순자 전남편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17 00:27:22 3,598
1772689 이를 어째요. 수능날 차 많이 막히나요? 00:22:29 882
1772688 민희진 내용에 카카오엔터,돌고래 내용 2 궁금 00:07:01 1,145
1772687 나솔이 아빠는? 18 엉? 00:05:07 3,107
1772686 서울 집값 관련해서 홧병날 것 같아요 14 .. 00:02:24 2,791
1772685 옥순이 이쁜걸 모르겠어요 8 솔직히 00:01:05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