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 사이에 허리가 비뚤어졌어요. 어느 병원 가야 되나요?ㅜㅜ

엉엉 조회수 : 2,513
작성일 : 2014-06-03 14:55:23
어제 운동을 하다 허리를 좀 다친 것 같아요.

원래 허리는 약한 편이고 ㅠㅠ 다리까지 가끔 저린 디스크 증세가 약하게 있습니다.
나이는 30대 중반이구요.
다이어트 겸 척추 강화한다고 어제 운동하다가 어느 순간 어!!! 하는 통증이 와서 운동 중단.
(버피 테스트였어요 ㅠㅠ 아프고 나서 부랴부랴 찾아보니
척추 아픈 사람은 이거 안 하는 게 나은 건가....요? ㅜㅜ)

그 다음에 허리 부근이 부은 것 같아요.

순간 깜짝 놀라게 아팠던 거 치고는, 못 움직이게 아프고 그렇진 않아서 그냥 있는데요.
일단 똑바로 못 펴게 묵직한 부담이 있구요.

거울에 비춰 보니 양쪽 옆모습이 달라요... 아픈 쪽이 이상하게 뻣뻣한 일자 허리같은 모습이에요. 부은 듯하게....

젤 문제는
거울 앞에 똑바로 서서 봤을 때!

양쪽 허리가 달라졌어요. 허리 들어간 부분 위치가 다르고 골반도 틀어진 게 보여요.
제가 저도 모르게 엉덩이를 한쪽으로 좀 기울이며 서 있어요. 똑바로 서려고 해도 안돼요.
저는 똑바로 선 기분인데 보면 모양이 그래요.

어제 처음엔 심했는데 오늘은 좀 덜 비뚤긴 해요.
부은 것 같았고 가라앉음 괜찮겠지 했는데
좀 가라앉았되 다 가라앉지 않았나 봐요.

가라앉길 계속 기다리면 괜찮아질까요?
아니면 병원 가야 하나요??
가면 어느 병원 가야 하나요?
동네 정형외과는 노인들이 점령하고 있는데, 가도 저에게도 노인처럼
진통제 놔 주고 덜덜이 안마기 같은 걸로 물리치료 하고 누워 있다 집에 보내요.
이런 데 말고 뼈 제대로 보고 맞춰 주는 데는
어디로 가야 되나요??
서울 강남- 분당 쪽이면 갈 수 있어요. 너무 비싼 검사는 지금 못하구요 ㅠㅠ

제발 뭘 좀 아신다면 좀 도와 주세요...(에잇 새누리당 구호 비슷하다니...;;;;-_-)
이런 증상 겪어보신 분 계신가요?

아니 어떻게 하루 사이에 척추가 이렇게 되죠?;;;;
IP : 122.40.xxx.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4.6.3 2:57 PM (59.25.xxx.129)

    정형외과요.

    부근에 척추클리닉이 있으면 좋은데요.

  • 2. 척추전문병원은 절대 가지마세요
    '14.6.3 3:07 PM (119.67.xxx.219) - 삭제된댓글

    바로 고주파며 신경성형술 하자고 덤빌 기능성이 100프로입니다.
    추적 60분에도 나온 사실입니다.
    차라리 정형외과 물리치료를 며칠 받고 좀 쉬세요.
    너무 아프면 주사를 맞으시고요.
    덜덜이 안마 받을정도면 통증이 심하진 않으신것 같으니
    일주일 정도는 아프겠지만 소염제와 근이완제 먹으며 경과를 보셔야해요.
    단순 염좌면 움직이지 말고 쉬면 많이 좋아집니다.

  • 3. 허리
    '14.6.3 3:13 PM (1.251.xxx.114)

    도움되실까로긴했어요
    저도 허리 무지 악해셔요
    일단 집에서
    좀 뚜거운 방석을 반으로 접으서 접힌부분을 꼬리뼈위
    그러리까 허리와 골반뼈 구분되는 위치에 놓으시고
    편하게 쭉누우시고 양팔은 반만세포즈예요
    이자세로 누워 있으면 거짓말처럼 뚝하면서
    허리뼈 혹은 척추뼈가 고정이 돼요
    한번해보세요
    글로 설명하려니 잘안되는데
    방석 허리 이렇게 검색해 보세요
    수시로 하는 아짐입니다

  • 4. ..
    '14.6.3 3:22 PM (122.36.xxx.75)

    척추측만증이네요 옆으로 휘어지고..

    7~8년전에 척추측만증 생긴이후로 1~2년에 한번씩 전 재발하는데요..

    처음에 허리아팠을때 한의원.통증클리닉.정형외과 1년정도 다녔어요

    이중 제일 효과본곳이 통증클리닉이 젤 괜찮더군요 .. 그래도 다 낫는데 1년정도 걸렸어요

    근근히 나았는데.. 몇년전부터 허리교정원같은데서 치료받았는데

    거진 한달만에 나았어요.. 저도 며칠전 재발해서 교정원가서 치료받고있어요

    교정원위치가 부산인데 너무 멀어서 안탑깝네요.. 허리치료잘해서 아플땐 꼭 찾아요

    계속 치료안되면 쪽지남겨주세요 소개해드릴께요

    우선 통증클리닉가보세요

  • 5. 허리
    '14.6.3 3:24 PM (1.251.xxx.114)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sbag100&logNo=110188661970

  • 6. 풀님
    '14.6.3 4:07 PM (203.247.xxx.126)

    일부러 로긴했어요.

    서울 분당 가능하시면 자생한방병원 한번 가보세요. 척추 추나요법 전문으로 하는데, 제 지인은 엄청 효과보더라구요.

  • 7. 버피..
    '14.6.3 4:09 PM (203.142.xxx.231)

    척추를 강화하려면 슈퍼맨이나 플랭크를 하셔야해요.
    버피,,,
    짧은 시간동안 폭발적인 칼로리 소모를 위한 유산소+근력운동인데..ㅜㅜ
    일단 병원가서 물리치료라도 받으세요.

  • 8. 원글
    '14.6.5 10:13 PM (122.40.xxx.36)

    어제 썼던 댓글이에요. 어제 못 올리고 오늘 올립니다. 꾸벅...
    ------------

    답글 달아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답글이 늦었네요.
    자생병원 갔어요~. 지금 침 맞고 집에 가는 길이에요.

    근데 제가 두려워하던 비싼 검사 그 이상을 해 버렸네요 ㅋㅋ
    MRI 찍었구요- 38만 원
    엑스레이 찍고 의사 상담하고, 안 보이는 게 있어서 더 찍은 거예요.

    퇴행성 디스크가 마일드, 중등도, 이렇게 관찰되구요(다른 부위)
    2달~6달 집중 치료해야 된대요. 다행인 건(?) 그 후엔 약간 튀어나와 있는 디스크가 제자리 복귀될 가능성이 있다는 거. 양방에선 제자리 복귀는 안되니 살살 관리하며 살아라~ 였거든요.

    허리는 왜 비뚤어진 건지 속시원한 설명은 못 들었네요. 통증이 있으니 그 쪽을 피하려는 자세인 거라고만. 난 왜 내 몸이 이런지, 부은 것 같은데 그건 정확히 왠지가 궁금했는데.
    지금 등 왼쪽은 암튼 다 부어 있어서 몸이 불균형하구요...

    앞으로 1주 2회 가량 와서 치료하래요.
    약도 하루 2번씩 먹는데... 약값이 79만 원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ㅜ 파스도 주는데 그것도 돈 받고. 한 장 3천 원...
    침치료- 급여, 약침+부항-비급여
    이렇게 해서 오늘 130만 원 가까이 긁었네요. 못살아... 나 돈 없는데.

    암튼 보고 드립니다. 너무 비싸다 생각은 들지만 낫기만 한다면...
    위에서 말씀해 주신 운동도 살살 해 볼게요.
    방석 접어서 눕는 건 어제 당장 해봤어요. 발이 비뚤어져 있던데 30분쯤 누워 있으니 약간 돌아오더라구요? 신기방기. ㅋㅋㅋㅋ 그래서 그 자세로 바닥에서 잤어요 어제. 그랬더니 아침엔 허리가 좀 아프던데 이유는 모르겠어요.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898 서울분들 ~~좀 도와주세요~~ 2 도도리 07:45:44 212
1594897 169일 만에 대중 앞에 선 김건희 여사..시민들 ‘환호’도 나.. 6 매경 07:39:46 486
1594896 뉴진스 좀 걱정스럽네요. 8 ........ 07:30:09 1,115
1594895 아이 둘 키우는데.... 5 .... 07:01:34 1,010
1594894 컵에 물이 가득 담겨있다가 여기에 한방울이 더해져서 넘치게 되는.. 8 용어질문 06:45:45 1,378
1594893 추적60분 사립초등학교 9 .. 06:38:02 2,627
1594892 연예인들이 겪은 공포 실화 ㅇㅇ 06:35:05 1,670
1594891 윤부부 버린 책 주웠자던 분 조사? 7 ㅇ ㅇ 06:31:51 1,519
1594890 성조숙증 유전. 비만과 연관이 있어요 6 06:19:32 861
1594889 돈 많으면 삶이 즐거울까요? 23 ㅡㅡ 06:05:00 3,358
1594888 의절한 부모가 또 올까봐 무서워요 5 06:04:46 1,761
1594887 文 딸 문다혜, 검찰 우리 아들 학습 태블릿은 돌려달라 7 대단(?)하.. 05:49:21 3,137
1594886 김호중이 사랑의콜센터 중도하차는 왜? 4 그런데 05:45:42 2,751
1594885 속보)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 사고, 악천후 탓…생사불명 (내용.. 6 ㅇㅇ 04:33:12 6,818
1594884 악몽을 꾸다가 놀래서 깼어요 2 ㅇㅇ 04:31:55 733
1594883 나이 50에 언니 언니하면서 맨날 얻어 먹으려는 두살 차이 18 ㅇㅇ 03:49:46 5,332
1594882 딩크 노후 부동산 남편과 의견차이 25 딩크노후 03:27:26 3,471
1594881 미국에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보려면 2 You&am.. 03:20:40 827
1594880 성조숙증은 왜 생기는거죠? 5 Bb 02:19:04 1,234
1594879 그이유떄문이라면 그냥 나 좋아해라 와 진짜 2 선재변우석러.. 02:03:31 1,851
1594878 선재 감상문 (대스포) 4 01:42:26 1,529
1594877 두마리치킨 지울게요. 50 . 01:12:22 4,739
1594876 돈 내라 그럴 때 커피값 짜장면 값 언급 배려 01:09:27 1,054
1594875 사주가 건강이 안좋은것으로 나오는데 8 혹시 00:56:21 1,460
1594874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수현 7 귀엽다 00:50:03 2,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