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놀이터에서 개누리운동원이랑 입씨름했어요.

그래그래 조회수 : 2,210
작성일 : 2014-06-01 11:27:10
놀이터에 앉아있는데 개누리운동원이 오길래 손으로 x표시했는데도 잘 부탁드립니다..하길래..
참 뻔뻔하네..어떻게 얼굴들고 다니나..라고했더니

저보고 뭐가 뻔뻔해요? 무슨 말을 그렇게 심하게해요
라고 따지더라구요.
그래서 아직도 시체도 못구한 애들이 바다속에 있는데
책임당에서 나와서 웃으며 한표 달라고 하냐니까
그게 배회사 책임이지 어떻게 우리당 책임이냐네요.
그래서 침몰은 배 잘못이라도 구조 못한건 정부 책임아니냐니까 자기도 실종자 가족인데 와 자기한테 심하게 말하냐네요.
그래서 실종자 가족이라구요?
반문했더니 아니 친척이라고 자기도 애키우고 그런데 와 심한말을 하냐네요.
더 심한말도 할수 있는데 참은거라고 분노한 시민한테 그 정도 비난도 듣기 싫으면서 그쪽 운동원하냐고 하니까
그냥가자 그냥가하면서 가네요.

저 누구랑 말싸움 처음이에요.
저한테 불이익있어도 싸우기 싫어 그냥 참는데 지금 너무 덜덜 떨리네요.
차분하게 얘기 못하고 완전 벌벌 털면서 얘기했어요.
다리 다쳐 깁스해서 청계광장도 못나가고 속상하네요.ㅜㅜ


IP : 223.62.xxx.11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재맘
    '14.6.1 11:31 AM (124.50.xxx.65)

    잘하셨어요.
    빨간 옷 볼때마다 저도 치밀어오르는 데 고개를 돌려버리는 걸로 대신하네요.

  • 2. ...
    '14.6.1 11:35 AM (180.227.xxx.92)

    잘하셨어요. 짝짝짝~~
    저도 새누리는 알바들만 봐도 혐오스러워요

  • 3. 그래그래
    '14.6.1 11:44 AM (59.17.xxx.138)

    고맙습니다... 이제 조금 진정되네요^^

  • 4. ..
    '14.6.1 12:02 PM (124.49.xxx.17)

    세상에 실종자가족이라니... 욕좀 더먹어야겠네요

  • 5. 흥분
    '14.6.1 12:04 PM (175.211.xxx.251)

    하는건 지는겁니다.
    차분 차분 점잔케 하셨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애써 외면하던가요.
    빨간 사람들은 파란사람들 보면
    웃으면서 지나가요.
    참 우섭죠,그런게 무서운거예요.
    웃음 뒤에 가려져있는 섬뜩한 비정함...

    다음엔 일단 흥분 하지 말고 차분하게
    대응 하세요.
    짧고 단호하게..
    중언부언 그사람들 붙잡고 말해봤자 성질만 나고 소용 없습니다.
    괜히 주변 사람들의 시선 받으면
    쌈꾼으로 보일수만 있어요.

  • 6. 그래그래
    '14.6.1 12:18 PM (59.17.xxx.138)

    그러니까요. 머릿속으론 흥분하지 말고 차분하게 말히자고 생각했는데 생전 처음 싸우다보니 막 떨리더라구요. 오히려 그쪽에선 실종자가족 운운하며 실실거리는데 뒷목 잡을뻔 했어요.

  • 7. 그거 원래
    '14.6.1 12:24 PM (175.127.xxx.90)

    싸우지 말고
    표로 말하면 되는거예요.

  • 8. 1번 엑스
    '14.6.1 1:33 PM (124.111.xxx.112)

    전 빨간옷들이 명함주거나 그러면 조용히 얘기만 합니다.
    "1번은 안찍습니다"

  • 9. 애쓰셨어요!
    '14.6.1 2:50 PM (125.177.xxx.190)

    저도 그 심정 알아요. 내 맘과 다르게 벌벌 떨리는 입술..
    다음에는 썩소 날리면서 무표정하게 말씀하실 수 있을거예요. 화이팅!!

  • 10. 담에 만나면
    '14.6.1 3:28 PM (14.32.xxx.157)

    아직도 포기 안하셨어요??
    이 한마디 해주세요~~
    난 될 사람 밀어줍니다~~~ 하세요~~

  • 11. 그래그래
    '14.6.1 9:06 PM (59.17.xxx.138)

    담에 만나면 잘하고 싶어요^^
    저도 소심하게 째려보기만 했는데 저들이 돌아다닐때 민심을 좀 느꼈으면 해요.
    다들 고마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019 시누이들 특징 시누 01:55:40 166
1773018 정신건강 안 좋은 남자들만 꼬이네요 1 안녕하세요 01:47:48 211
1773017 3.3% 소득신고 하면........홈택스에서 제 소득증명서 뗄.. 1 --- 01:42:26 137
1773016 김희선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 육아설정 심하네요 1 .. 01:28:15 392
1773015 이런 경우들 종종 있죠 맏이만 잘 사는 집 동생들 1 느라미 01:22:44 229
1773014 박성재는 오늘 구속결정 나오나요? 18 01:19:27 496
1773013 수능은 망쳤으나.. 1 .... 01:19:13 559
1773012 부부중 발언권 센 여자들 비결이뭘까요? 8 비결 01:12:49 554
1773011 명언 - 성공할 기회 ♧♧♧ 01:10:33 178
1773010 대학레벨, 언제는 어땠다, 언제는 이랬다 하지 맙시다 1 ... 01:06:25 248
1773009 오분도미는 맛이 없네요 찰기도 없고 4 .... 01:00:28 214
1773008 다크모드가 눈에 더 안좋대요 ㅇㅇ 00:59:33 305
1773007 김장 재료 사서하면 10kg기준 얼마정도 들까요? .. 00:49:53 123
1773006 조두순 또 무단이탈 시도…‘섬망 증세’에 아내도 떠나 5 ........ 00:31:03 1,196
1773005 고3아이 수능..망쳐서 재수한다는데 12 ss 00:29:06 1,389
1773004 농아인협회도 성폭행이 아주 일상적인가보네요 3 .. 00:27:26 694
1773003 “사악한 한동훈이 2년째 끌고 있다”…내란 특검, 박성재 영장 .. 12 ㅇㅇ 00:21:35 866
1773002 한고은이 광고하는 세로랩스 보실래요 20 ㅇㅇ 2025/11/13 2,241
1773001 넷플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재밌어요 1 오겜 2025/11/13 563
1773000 한혜진 채널 복구됐네요. 4 한혜진 2025/11/13 1,531
1772999 때미는 습관 고치고 싶어요. 14 이젠 2025/11/13 2,132
1772998 냉장고+김냉 디자인, 문 총 몇개 짜리가 좋을까요 2 골라주세요 2025/11/13 211
1772997 장인수가 밝힌 법무부 검찰 인력 현황... 검찰부가 됐음 2 ... 2025/11/13 826
1772996 50대이후 런닝보다 걷는게 좋지않나요 4 2025/11/13 1,390
1772995 발이 차고 종아리에 쥐도 잘 나고 13 혈액순환 2025/11/13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