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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지옥이 따로 없네요.

미안해 조회수 : 4,431
작성일 : 2014-04-24 03:33:02
물속에서 두려움에 떨었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안타깝고 미안하고...
잠을 못이루고 눈물만 하염없이....

이건 생지옥이예요.
어떻게 이런 일이...

멘탈 튼튼하신 분들은 좋겠어요.
저는 정신병 걸릴거 같아요.
남들이 보면 저도 겉으로는 멀쩡해 보일 수도...

이런 글 죄송합니다.
학생증 입에 문 아이가 발견됐다는 기사를 보니
감정이 주체가 안되네요.

IP : 223.62.xxx.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4 3:48 AM (61.254.xxx.53)

    사고 발생하고 며칠 지나서
    그 날 오전에 사망한 지 얼마 안 된 것으로 보이는 시신 발견되었다고 하는 글 처음 읽었을 때
    너무 충격적이고 어지러워서 주위 풍경이 막 빙글빙글 도는 것 같더라구요.
    며칠째 구조가 지연되자 아이들 어머니들께서 바닷가에 모여서 아이들에게 너무 춥고 무서울 테니까
    이제 그만 버텨도 된다고...더 고통받지 말고 숨을 거두라고 외치셨다는 기사 읽을 때도...
    프랑스 방송에서 최근까지 생존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의 깨끗한 손과 발을 보여줄 때도...
    어제 slr과 오유에 올라온 가라앉는 배 안에 갇힌 채 창문에 달라붙어 있는 아이들 사진 보고도...
    원글님처럼 엄마 아빠가 자기 찾기 쉽게 하려고 학생증 쥐고 죽은 아이 있다는 기사 읽고도
    계속 그런 증상이 나타나요.
    그 글들, 사진들 보다가 막 어지러워서 정신 없다가
    문득 정신 차려보면 내가 울고 있어요.

  • 2. 원글
    '14.4.24 3:54 AM (223.62.xxx.7)

    대한민국은 생지옥이네요... 이보다 더한 지옥이 어딨을까요..
    최근에 고소공포증이 생겨서 항공여행이 무서웠어요
    12시간 비행기를 타면, 자다 깨고 자다 깨도 아직도 하늘 위.
    이젠 비행기 무섭지 않을거 같아요.
    무슨 일 생기면 어때요. 훨훨 날아가면 돼죠.

  • 3. ...
    '14.4.24 3:57 AM (180.227.xxx.92)

    세월호로 희생된 학생들 정말 가슴아프지요
    그것도 그렇지만 TPP와 한미일군사협정 맺으면 우린 일본의 속국이 되는것과 비슷하고
    공기업 민영화, 의료 민영화 하면 국민들 정말 죽어나겠네요

  • 4. ...
    '14.4.24 3:57 AM (124.51.xxx.74)

    가슴이 미어집니다...

  • 5. 원글
    '14.4.24 4:02 AM (223.62.xxx.7)

    천박한 자본주의와 이기심에 우리는 괴물로 변했고,
    그 잘못을 고스란히 아이들이 졌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 엄청난 희생이 왔는데도 아직도 아니... 더 심해지네요.

  • 6. 학생들은
    '14.4.24 4:06 AM (50.166.xxx.199)

    생지옥 속에서 죽어갔고
    살아남은 저들은 생지옥에서 고문당하고 있죠.

    물론 죽은 자들의 슬픔과 아픔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나라가 나서서 온 국민을 피말려 죽이고 있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네요.

  • 7. 다들 그래요
    '14.4.24 4:08 AM (121.145.xxx.180)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일은 하는데
    문득 문득 그냥 눈물이 줄줄 흘러요.

    운전을 하다가도
    하늘을 보다가도
    일을 하다가도
    그냥 생각이 툭툭 떠오르면
    눈물이 흘러요.

    누군가와 말만 꺼내도 같이 울고 있고요.

    노무현대통령 서거때도 이렇게까지는 안울었어요.

    그래도 어디 그 부모들 마음 발끝에나 미칠까요.
    그러니 참아야죠.
    끝까지 지켜봐 주기라도 해야죠.

  • 8.
    '14.4.24 4:16 AM (175.201.xxx.248)

    맞아요
    지옥
    이곳대한민국이 지옥이네요

  • 9. ㅇㅇ
    '14.4.24 6:17 AM (141.233.xxx.52)

    책을 좋아하다보니 과거 전쟁에 관련한 여러 참혹한 얘기를 제법 읽었어요. 그렇지만 "내 얘기는 아니다"라는 생각에 읽고 하루정도 우울하고 말았는데 세월호 참사는 정말 내 조카에게 벌어진 일처럼 지난 일주일 내내 걸핏하면 울게 만드네요.

    천국은 아니더라도 지옥도 아닌 그런 평범한 평화시를 산다는 게 축복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21세기에 수백명의 아이들을 저런 생지옥에서 참혹하게 죽게 내버려뒀다는 생각에 그동안 살아온 시간이 허무해집니다.

  • 10. 생지옥
    '14.4.24 6:31 AM (116.41.xxx.161)

    저도 생지옥 같아요. 앞으로도 희망이 없다는게 더 무서워요. 우리아이들 봐도 눈물 나고요.

  • 11. 계속
    '14.4.24 9:15 AM (182.211.xxx.88) - 삭제된댓글

    눈물이. ㅠㅠㅠ
    아휴...슬픔 분노 무력감 미안함...
    여러감정이 뒤섞여서...
    현실은 해야할 일상생활 유지해야하고 ㅠㅠㅠㅠ

  • 12. ...
    '14.4.24 9:50 AM (221.151.xxx.107)

    살아서 지옥을 보게 될 줄이야.
    지나가는 고등학생들을 보니 다 천사같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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