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리어 아들 내일 군대입소하네요

82cook21 조회수 : 1,447
작성일 : 2014-04-14 08:05:11
몇일전까지만 해도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막상 날짜가 되고보니 걱정스럽고 마음이 짠해서 한참을 울고 말았습니다  내일이면 가는 아들한테 오늘은 톡별한 날이 되고 싶은데  어떤 말로 위로하고  어떻게 마지막날을 보내야 할까요? 군 생활은 잘하고 올런지  또 얼마나 힘들까요?ㅠㅠ
IP : 112.148.xxx.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주귀고리
    '14.4.14 8:06 AM (180.229.xxx.173)

    저도 아들만 둘이라 남의일 같지 않네요. 저희 어머니나 언니 보니까 훈련소 입소할때 보다 입었던 사복이 소포로 오는날 더 많이 울더군요...아드님 건강하게 별탈없이 군생활 마치기를 기원합니다.

  • 2. 할리스
    '14.4.14 8:27 AM (117.111.xxx.207)

    아들 둘을 둔 저로서도 언젠간 겪게될 이런 일이 남의 일이 아닙니다.
    대부분 별탈없이 제대하니 가서 잘 지내고 올거라 믿으세요.
    주위에 보니 처음엔 힘들어 하더니 나중에 휴가 자주 나오면 귀찮아하는 엄마들도 있더라구요.
    아들 꼭 안아 주시고 힘내세요

  • 3. ㅇㄷ
    '14.4.14 8:42 AM (211.237.xxx.35)

    당연히 걱정되시죠.. ㅠㅠ
    에휴.. 그래도 남들도 다 가는 군대니 울거나 하지말고, 웃으며 보내주세요.
    엄마가 의연해야 아들도 가서 마음 편히 훈련받죠..
    고생이야 하겠지만 인생에 보탬이 될겁니다.
    아 그리고 맞아요. 나중에 휴가 나오면 너무 자주 나와서 귀찮다고 하더군요.

  • 4. 투덜이스머프
    '14.4.14 8:42 AM (210.221.xxx.39)

    저도 아들이 8월에 입대날짜 받아놓은 지라
    같이 슬프려고 했는데
    3일전 전역한 집때문에
    아침부터 박장대소 했습니다.

    저도 주위 집들을 워낙 많이 봐서요.
    군대갈 때 폭풍눈물
    첫휴가 때 눈물로 최선을 다해 치닥거리
    두번 세번 계속되면 밥차려놓고 외출
    일년 후엔 자꾸 내보내는 군대 욕
    말년 다가오면 휴가나오는 아들 신경안쓰고 해외여행
    제대무렵은 단축된 군대기간 욕하기

    거의 모든 엄마들의 수순입니다!

  • 5. ㅉㅉㅉ
    '14.4.14 8:53 AM (122.162.xxx.205)

    전 신검 받고 기다리고 있어요.선배님들 글을 보고 원글님 글을 보니 괜히 울컥 하네요. 체력도 약하고 긴 외국 생활이라서
    적응이나 제대로 하려나 걱정 이네요. 원글님!! 잘 부탁 드린다고 얘기 전해 주세요. 어쩜 우리 아들 상사가 될지 모르잖아요?
    아무 탈 없이 건강히 잘 다녀오도록 기도 해야죠. 원글님 아드님도 같이 추가 해서...

  • 6. 걱정마세요
    '14.4.14 9:04 AM (1.244.xxx.166)

    훈련 무사히 잘 받을거에요. 훈련소 홈페이지에 식단도 공개하고 단체사진도
    다 올려놔서 부모들이 그걸로 찾아보고 그러던데요.
    정말 요즘엔 애 군대 안보내고 싶어하는 엄마들 별로 못봤네요. 예전엔 군대 면제받는 신의 아들들을
    너무나 부러워했던 시절도 있었나본데, 지금은 그런 분위기 아닌듯해요. ㅎㅎ

  • 7. 윗글맘
    '14.4.14 9:23 AM (112.148.xxx.3)

    리플 달아주신 분들의 글을 읽고 많이 위안이 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8. ....
    '14.4.14 9:40 AM (121.136.xxx.27)

    잘 하고 올거니 아무 걱정마세요.
    제 경험상으로는...아들이 군대 가 있을 때가 젤 편한 시기랍니다...엄마에게는요 ㅎㅎㅎ

  • 9. 맞춤법좀..
    '14.4.14 9:42 AM (218.186.xxx.226)

    원글님
    몇자 안되는 제목인데
    맞춤법 좀 맞추어서 쓰세요.
    넘 성의없어 보이시고 거슬려요

  • 10. ..
    '14.4.14 9:55 AM (220.70.xxx.111)

    제 아들아이는 군대간지 1년 정도 되었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하기 그렇지만
    말로만 듣던 부조리를 당했고 그 뒤에 몇개월간
    정신적으로 회복되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그런 일을 겪고 저랑 남편이 가장 다행이라 생각한 것은
    아들이 부모인 저희를 완벽하게 자기편이라 생각하게
    키웠다는 점이였습니다. 다행이 아이가 부대내에서의 일을
    제게 다 말했고 부모인 저희가 처리할 수 있도록 해주었기
    때문에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지금도 믿고 있습니다.

    아드님에게 꼭 말해주세요. 엄마와 아빠는 언제나 네 편이라고 힘든 일이 있으면 꼭 집에 연락하고 부모인 우리에게 의논해 달라고 당부하세 보내세요.

  • 11. *^*
    '14.4.14 1:39 PM (118.139.xxx.222)

    무탈하게 잘 적응해서 좋은 곳으로 배정되어 군생활 했으면 좋겠습니다....
    원글님 힘내시고 아드님은 건강 조심하길 바래요...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655 “서울 잠원 메이플자이 월세 640만원도 없어서 못 간다”…강남.. 05:57:00 27
1740654 아무래도 암인거 같은데.. 7 .. 03:17:37 2,363
1740653 구준엽씨 근황 10 aa 01:52:36 3,807
1740652 에어컨을 24시간 가동해도 되나요? 9 .... 01:29:36 2,442
1740651 장례에 남편부부동반 질문이요 10 경조사 01:12:26 956
1740650 단골 카페 아는체 하면 부담스럽나요? 39 혹시 01:08:02 2,218
1740649 신축 아파트 벽 갈라진거요 5 01:06:31 1,685
1740648 김건희 모조품 ㅡ 일부러 짭을 인척네집에 숨겨 놓았을 수도 있죠.. 5 ㅇㅇㅇ 01:03:38 2,178
1740647 경희대 중간 공대와 한양대 높은 공대 12 차이 00:57:15 1,269
1740646 한심한 인간 8 한심 00:41:01 1,534
1740645 세계에서 가장 빠른 21주만에 태어난 아이 ㅇㅇㅇ 00:39:59 1,068
1740644 최강욱 - 아버님을 푸른 나무 아래 잘 모셨습니다 4 ... 00:35:42 1,531
1740643 저녁에 만든 스파게티 상할까요? 4 ㆍㆍ 00:24:05 732
1740642 도와주세요 우버 카드등록!!! ........ 00:12:32 358
1740641 시어머니 요양병원 계시니 자식들이 빈집에 더 자주 가네요 9 마지막주 00:09:56 4,268
1740640 네이버페이 줍줍 1 ........ 00:09:52 675
1740639 성인아들 독립 4 결정 00:08:40 1,449
1740638 SPC가 대통령이 나설 '수준'의 일이 아니라는 사람에게 20 800 00:06:05 2,790
1740637 농협·신협·새마을금고 비과세 혜택 단계적 축소 6 ... 00:02:51 1,350
1740636 파프리카 한박스 들어왔는데 6 ㅇㅇ 00:02:00 1,023
1740635 연예인 요리 진짜 잘 하는걸까요? 4 차*련 00:00:23 2,060
1740634 말티푸를 가족으로 맞이했어요 13 ㅎㅎ 2025/07/27 2,000
1740633 '양양·여성 비하 발언' 논란 김성수 부산 해운대구청장 사과 3 둥둥 2025/07/27 1,237
1740632 9월 초 베트남여행 괜찮은 시기인가요.  3 .. 2025/07/27 757
1740631 김보라라는 배우 이쁘네요 3 ........ 2025/07/27 2,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