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6아들, 취미로 미술,피아노 가르치는데 인생에 도움이 될까요?

인생이 풍요롭기를 조회수 : 2,796
작성일 : 2014-04-11 10:14:15

남편이 다른 학원은 빼도 피아노, 미술은 꼭 시킨다고 해서

피아노 5년째

미술은 1년5개월 시키고 있어요.

아이는 둘 다 흥미가 별로 없구요.

고학년이라 시간도 없는데

이 두과목 일주일에 3번(피아노 2번, 미술 1번) 가면 다른 학원은 시간이 안맞아서 골치네요.

주위에 보면 피아노는 몇년씩 하다가 그만두면 안하느니 못할 정도로 손을 놓고 피아노 손도 안댄다고 하니 ..

중고등생때 공부하다 힘들면 혼자 피아노 치며 스트레스 풀고

파파 할아버지가 되도 멋지게 피아노 칠 수 있는 그런 ^^

 아빠 엄마의 환상을 가지고 시키고 있어요.

피아노도 미술도 눈에 보이는 결과보다

아이 인생이 좀 더 여러면에서 풍요로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가르치고 있어요.

두가지만해도 비용이  50만원이 들어가니 저는 본전 생각이 좀 나긴합니다.

에휴,,

가르치면 언제까지 가르쳐야할지 정말 모르겠네요.

IP : 59.12.xxx.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4.4.11 10:17 AM (121.124.xxx.140)

    제가 보기에 아이 아빠는 님이 모르시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미있게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많이 연구해보세요.

    재미있게 가르치는 분 찾아보세요.

  • 2.
    '14.4.11 10:18 AM (211.36.xxx.246)

    흥미 없는데 미술을요?
    오마이갓 이네요.

    그 시간에 집에서 낙서 하는게 나아요
    (전공자)

    시간 가는줄 모르고 몰입해서 그리는거 아님 집에서 베끼고 싶은 만화장면 카피 해 보는게 훨 좋죠.

  • 3.
    '14.4.11 10:18 AM (203.242.xxx.19)

    형편만 되면 계속 시키세요
    지금은 싫어하더라도 하면 한만큼 이익이에요
    어른이 된 어느날 생각날 때가 있을거고 그때부터 행복할 거에요

  • 4.
    '14.4.11 10:19 AM (203.242.xxx.19)

    지금 그만둬도 이담에 어른돼서 생각날 때 악보 하나씩 사다가 연습할 실력은 이미 갖춰졌을테니
    시간 안맞으면 그만둬도 되구요 ㅎ

  • 5.
    '14.4.11 10:21 AM (211.36.xxx.246)

    미술 싫어하는 남자애들 많아요.
    마치 공주놀이에 빠져 있는 여자아이한테
    몸에 좋다며 축구를 가르치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음악은 모르겠고 미술은 굳이 일주일에 세번씩 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6. matthew
    '14.4.11 10:43 AM (182.215.xxx.148) - 삭제된댓글

    바이올린4년째 했어요 초딩아들이구요
    저한테 혼나고나면 방에들어가 바이올린을해요
    미친듯ㅈ연주하고 나올땐 웃으면서 나와서
    저는 이걸로 만족합니다
    취미로 계속 시킬꺼에요

  • 7. 윗댓글님
    '14.4.11 10:54 AM (175.121.xxx.100)

    저도 그랬어요. 엄마한테 혼나면 피아노방 들어가서 문 걸어 잠그고 한시간 동안 피아노 쳤어요. 그러고나면 화가 날아갔죠~

  • 8. ㅐㅐ
    '14.4.11 11:03 AM (152.99.xxx.38)

    미술은 모르겠는데 악기는 정말 잘 배워두면 인생 풍요로워지는거 맞아요.
    저는 피아노치면서 사춘기 넘겼구요 어릴떄 피아노 안친다고 난리를 쳤었는데 그래도 들은척 만척 레슨 시켜준 엄마한테 무지 고마워요. 애들은 그런거 몰라요 그냥 잘 달래서 시켜야지 나중에 알죠.
    저도 애엄마됬지만 요즘도 주말엔 피아노 치면서 놀아요. 너무 재미있고 스트레스 풀려요

  • 9. 아이 아빠가
    '14.4.11 11:14 AM (182.230.xxx.20)

    생각하는건 정말 좋은 생각이네요.

    하지만 정말 취미로
    인생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시키는 거라면
    좀 더 재미있게 지도하는 분들에게 보내세요.

    그리고 학원만 보내는것보다
    부모가 그쪽으로 아이가 더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음악회도 데려가 보고
    노력하셔야 해요.

  • 10. 좋긴한데..
    '14.4.11 11:51 AM (203.233.xxx.130)

    흥미가 없는데 시키는건 좀 그렇지 않을까요?
    저라면 둘중에 하나만 아이가 좋아하는 걸로 계속 시킬거 같아요..

  • 11. 아이가 좋아하는 걸로..
    '14.4.11 12:03 PM (218.234.xxx.37)

    아이가 좋아하는 예체능이 좋지 않을까요.. 물론 어떤 교습이든 3년은 꾸준히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남자 아이 같으면 슬슬 클래식 기타를 주셔도 좋을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707 망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어요.. ㅇㅇ 02:39:29 26
1772706 제주서 사망한 쿠팡 새벽배송 기사 ‘주6일 야간에 하루 11시간.. ㅇㅇ 02:34:29 81
1772705 9년만에 밥솥 바꿨는데 밥맛 기맥힙니다^^ 1 바꿈 02:32:07 101
1772704 거절을 못해서 마음이 힘든 거였나 싶기도 해요 ... 02:28:37 68
1772703 대학 학위 가치에 의문을 제기한 팔란티어 CEO ㅇㅇ 02:24:02 65
1772702 알리) 해표 콩기름 대박싸네요 ㅇㅇ 02:05:09 111
1772701 친구한테 조언(충고) 하는게 나을까요? 안하는게 나을까요? 2 소람 02:02:55 221
1772700 나솔 라방에 광수 정희 안나왔네요 3 .. 01:59:54 497
1772699 계속 고민이 크고 괴로워요 01:49:17 215
1772698 삼겹살 생선은 에프가 진리같아요 2 ㅇㅇ 01:46:40 399
1772697 감사원장 퇴임식서 유행가 틀고 유병호 ‘행패’.jpg 3 난동 유병호.. 01:30:12 335
1772696 뉴진스말고... 뜰뻔하다가 무슨문제 생겨서 7 .. 01:21:37 667
1772695 나솔 라방 시작했어요~~~ 9 .. 00:52:08 1,398
1772694 뉴진스 3명은?? 6 그런데 00:49:13 900
1772693 사장이 변덕스러워요 1 .. 00:47:57 216
1772692 어린이집 담임쌤이 계속.. 8 .. 00:40:25 1,063
1772691 블핑 로제요 노래 잘하네요 5 ㅇs 00:36:18 718
1772690 순자 전남편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17 00:27:22 3,015
1772689 이를 어째요. 수능날 차 많이 막히나요? 00:22:29 807
1772688 민희진 내용에 카카오엔터,돌고래 내용 1 궁금 00:07:01 1,041
1772687 나솔이 아빠는? 18 엉? 00:05:07 2,896
1772686 서울 집값 관련해서 홧병날 것 같아요 13 .. 00:02:24 2,452
1772685 옥순이 이쁜걸 모르겠어요 8 솔직히 00:01:05 1,944
1772684 오늘 나솔 28기 라방 하는건가요? 5 ? 2025/11/12 1,566
1772683 옥순은 볼수록 별로네요 5 iasdfz.. 2025/11/12 1,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