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임산부인데 감기약 안먹고 버티다가 중이염온것같아요.ㅠ

으윽 조회수 : 2,194
작성일 : 2014-04-10 00:37:11
36주 임산부에요. 첫애때는 의사선생님이 굉장히 허용적인 분이어서 커피도 마시고 역류성식도염 약도 달고 살고 감기약도 먹었구요. 물론 건강한 아기낳았고 애아빠가 아토피있어서 걱정했는데 아토피도 없고 다만 아기때부터 잠을 안자서 고생은 좀 했지요.
둘째 때는 첫애 봐주신 분이 연수가셔서 다른분께 보는데 이분은 또 왠만하면 참으라고 하시니 참게 되더라구요. 약도 달라고하면 주긴주는데 꾹 참고 정말 심할때만 먹으라고... 첫애때 선배가 처방해서 받았던 기록이 있으니 안된다고는 못하고 주는듯해요. 첫애 받아주셨던분이 소문나서 찾아오는 그런분이었거든요.
암튼 이번에 감기에 걸렸는데 내과에서 받아온 약을 먹었더니 오히려 더 어지럽고 축 쳐저서 약을 안먹었어요. 코막힘이 심해서 귀까지 꽉 막혔는데 기침은 배에 힘이 들어가서 안좋은데 코막힌건 괜찮지않을까해서 며칠째 꽉 막힌 상태로 살았거든요. 누런코나오면 항생제 받으러 오라고했는데 이제 애기는 다 커서 괜찮다지만 그래도 항생제 많이 먹기 싫고해서 참았는데 갑자기 귀가 너무 아프네요. 자야되는데 귀가 너무 아프고 먹먹해서 잠도 못자고 있어요. 중이염인것같은데 병원가면 항생제 주겠죠? 그냥 코막혔을때 먹을걸 괜히 참다가 고생만 하고 어쩌면 약도 더 많이 먹어야되게 생겼네요.
IP : 183.96.xxx.1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돌엄마
    '14.4.10 12:38 AM (112.153.xxx.60)

    막달엔 약 먹고라도 감기 빨리 나아야해요~~ 애낳을 때 감기걸려서 골골대면 힘도 못주고 회복할 때도 죽겠고;;; 애낳고 젖먹여야되는데 그때 또 감기약 먹고.. 윽

  • 2. 아아
    '14.4.10 12:49 AM (183.96.xxx.174)

    그러게요. 첫째 때는 감기는 아니고 비염땜에 코가 꽉 막혀서 힘줄때 고생했어요. 호흡이 안되니까 산소호흡기꼈는데 그것도 죽을맛이었구요. 약 잘 챙겨먹고 빨리 떨어트려야겠네요. 흑흑 임신기간도 힘들긴했지만 막달되니 진통의 공포가....

  • 3. 돌돌엄마
    '14.4.10 1:23 AM (112.153.xxx.60)

    전 애 둘 다 감기걸려서 ㅠㅠㅠㅠ
    첫째땐 진통하다가 수술했는데 진통 때도 죽을맛이었고 수술후에 자꾸 기침나오니까 수술부위 통증이 ㅠㅠ

  • 4. 첫번 째 분도 두번쨰분도
    '14.4.10 1:36 AM (76.229.xxx.86)

    다 맞는 처방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첫애때는
    커피도, 역류성식도염, 감기약: 임신중 먹을 수 있는 식도염약과 감기약이 있고요 먹으면 안되는 종류가 있는데 피해서 처방해주신 것 같애요. 커피는 약전에 찾아보면 태아에게 해가 간다는 보고가 없다고 하는데 양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이분은 또 왠만하면 참으라고 하시니 참게 되더라구요. 약도 달라고하면 주긴주는데 꾹 참고 정말 심할때만 먹으라고... " >>이게 교과서적으로는 정석입니다.

    암튼 이번에 감기에 걸렸는데 내과에서 받아온 약을 먹었더니 오히려 더 어지럽고 축 쳐저서 약을 안먹었어요.
    >>임신 중 안전한 알러지약의 하나인 것 같은데 부작용이 바로 졸린 거에요. 하지만 알러지약들 중에 임상경험이 많은 약중의 하나에요.


    코막힘이 심해서 귀까지 꽉 막혔는데 기침은 배에 힘이 들어가서 안좋은데 코막힌건 괜찮지않을까해서 며칠째 꽉 막힌 상태로 살았거든요. 누런코나오면 항생제 받으러 오라고했는데 이제 애기는 다 커서 괜찮다지만 그래도 항생제 많이 먹기 싫고해서 참았는데 갑자기 귀가 너무 아프네요. 자야되는데 귀가 너무 아프고 먹먹해서 잠도 못자고 있어요. 중이염인것같은데 병원가면 항생제 주겠죠? 그냥 코막혔을때 먹을걸 괜히 참다가 고생만 하고 어쩌면 약도 더 많이 먹어야되게 생겼네요.
    >>진단 받아보셔야할 것 같애요.

  • 5. ...
    '14.4.10 9:15 AM (125.132.xxx.223)

    감기약 먹어도 올 중이염은 옵니다.
    항생제는 임신중 쓸수있는 비교적 안전한 약중 하나이고요.
    거기다 36주면 더더욱 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약먹고 졸리다고 해서 독한 약은 아닙니다.
    결론은 맘편히먹고 중이염 치료받으시라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301 자식 잘난 자랑이 최고인데 00:26:41 13
1773300 시크한 이과언니 선물 추천해주셔요 2 ... 00:19:31 49
1773299 오늘. 비서진 왤케 웃겨요ㅋㅋㅋ 1 . 00:17:56 332
1773298 요즘도 블로그 많이 보나요? 1 ufg 00:11:27 211
1773297 저녁에 쇼핑한 거 1 쇼핑 00:04:12 304
1773296 남편이 갑자기 살이 훅 빠지네요 4 .. 2025/11/14 1,370
1773295 김장 도전 해 볼까요... 6 2025/11/14 325
1773294 세인트엘모스파이어 ost 와 김동률 아이처럼 비슷한데 1 00 2025/11/14 243
1773293 개룡만 꼬이는 여자는 뭘까요? 4 ㅇㅇ 2025/11/14 530
1773292 요즘 제 일상 속 작은 재미들이요 1 린드 부인 2025/11/14 559
1773291 실비 4세대 보험 어떠세요~ 1 1세대인데 .. 2025/11/14 436
1773290 집 가기싫은 병 6 2025/11/14 713
1773289 꽃 달고 웃는 노만석검찰총장대행 퇴임식 1 조작 2025/11/14 522
1773288 메니에르 환자인데요. 약 평생 먹어야 하나요? 3 $* 2025/11/14 943
1773287 학벌과 집안은 좋은데 이룬게 없는 남자 별로죠? 9 2025/11/14 1,340
1773286 18세 박나래 나쁘지 않네요. 3 2025/11/14 1,837
1773285 장동혁 목소리 9 ㅇㅇ 2025/11/14 995
1773284 신기한 히든인덕션 1 ........ 2025/11/14 673
1773283 이번 검사들 떼거지로 난리치는거 6 당연 2025/11/14 902
1773282 아들 미안하다 5 흑흑 2025/11/14 1,852
1773281 취미발레 레오타드 사고싶은데 고민 ㅠ 3 ........ 2025/11/14 515
1773280 47살 처음으로 피부과 레이져 상담 갔어요.. 5 피부과 2025/11/14 1,788
1773279 35살 기초수급자의 삶 혐주의 2 머릿기름 2025/11/14 2,696
1773278 갑자기 바다 보고 싶은데 6 ㅇ ㅇ 2025/11/14 546
1773277 쿠팡이나 중고나라보면 설화수 샘플 파는데 가짜일까요? 4 ... 2025/11/14 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