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민한 아기가 더 야문가요?

조회수 : 3,152
작성일 : 2014-04-09 08:34:31
와 정말 신생아때부터 힘들게 키웠거든요
예민하기가 일등먹을정도로ㅜㅜ
지금도 다섯살인데 자기 의견 자기 욕구에 민감해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해도되는거 해야하는거 하지말아
야할것 잘 지키고(이 부분은 입뗄게 없어요)
원 생활 잘하고 아이들과의 관계도 좋은거
같은데 아직 예민해요
혹자는 예민한 애들이 더 생각하고 더 느낄줄 알아서
그런거니 좋은거다하는데 진짜인지ㅜㅜ
IP : 117.111.xxx.15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남편보니
    '14.4.9 8:36 AM (175.223.xxx.90)

    기질적으로 예민한 기질은 평생그렇더라구요
    배우자로는 솔까0점

  • 2. ..
    '14.4.9 8:38 AM (1.232.xxx.12) - 삭제된댓글

    그냥 기질이예요.
    저희아이도 그래요.
    덤덤한 아이들보다는 키우기 힘드네요

  • 3. ..
    '14.4.9 8:40 AM (116.121.xxx.197)

    예민했던 아이 28년 키웠는데요.
    쓸데 없는데에 예민하고 헐랭이에요.

  • 4. ㅇㅁ
    '14.4.9 8:40 AM (211.237.xxx.35)

    남동생 예민대마왕이였어요.
    어렸을때도 어렴풋이 밤마다 칭얼대던 아기(동생)울음소리 기억나고요.
    자라면서도 약간 신경질적이고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했던게 강했죠.
    군대가서도 적응 못해서 맨날 살얼음걷듯 살았고..
    어찌어찌 용케 결혼은 했는데.......
    지금 나이 마흔 넘었는데도 그러고 있어요. 올케가 맨날 저에게 하소연해요.
    얘기듣다 보면 어렸을때 동생의 행동과 오버랩됩니다 ㅠㅠ

  • 5. 뭐..
    '14.4.9 8:41 AM (68.49.xxx.129)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만..오히려 제주변엔 좀 무신경하니~ 곰같은 애들이 공부도 잘하고 의외로 똑소리내던데요

  • 6. 야무지다
    '14.4.9 8:54 AM (117.111.xxx.183)

    라는 부분에선 더 그럴수 있어요.
    자기것 잘 챙기고 손해안보는?
    그렇지만 공부 잘하고 사회적 기준으로 성공?한다는
    사람들은 대체로 순하고 묵직하고 그런경향이 많죠.

  • 7. 예민한 성격은
    '14.4.9 8:58 AM (221.151.xxx.158)

    본인도 피곤하고 주변 사람들도 피곤하고
    좋을 게 하나도 없는 성격이예요.
    제가 좀 그렇거든요.

  • 8. ,,
    '14.4.9 8:59 AM (116.123.xxx.73)

    커서도 피곤해요

  • 9. 그런건 아니에요
    '14.4.9 10:31 AM (116.39.xxx.32)

    제가 어릴때부터 한 예민했고 지금도 어떤부분에선 그래요.
    그냥 성격이고 그렇다고 모든면에서 용의주도하고 야무지고 그렇진않아요.
    어떤면은 허당이고, 제가 예민한 부분은 예민, 꼼꼼하구요.

  • 10. 예민한 아이는
    '14.4.9 11:40 AM (116.36.xxx.157)

    부모님이나 배우자는 좀 힘들죠. 하지만 확실히 호기심 많고 공부도 잘하고 직관력도 좋아요. 그냥 흘려 보는 것 없이 하나를 보더라도 한참 보고 아주 깊이 보죠. 예민하고 까탈스런 아이는 제 생각에는 조직 생활보다는 전문적인 자유 직업이나 연구원 예술가가 적합할 것 같아요. 예민한 아이들 대부분 머리가 좋은 편이에요.

  • 11. ..
    '14.4.9 11:42 AM (121.54.xxx.95)

    예민한 사람은 보통 사람보다 사물이나 사건을 디테일하게 보고 느끼기 때문에
    스트레스 수치도 높고 빨리 지쳐요. 공부같이 우직하게 지구력을 요하는건 잘 못하죠.
    인간 관계에서도 필요 이상 상처를 받을 수 있어 힘들어 할 수도 있구요.
    그치만 예술방면은 둔감하고 무딘 사람들이 못하고 이 예민한 사람들이 잘하는 영역이죠.
    보통 사람 눈엔 예술가들이 괴팍하고 예민하고 신경질적이라 보이는게 바로 그런 이유기도 하구요.

  • 12. 윗님
    '14.4.9 1:50 PM (116.36.xxx.157)

    공부가 우직하고 지구력만 있다고 되나요. 공부는 머리+노력인데 성실하고 우직하면 개근상은 필히 타겠지만 우등상은 탈수도 있고 못탈 수도 있어요. 예민한 아이들 기질적으로 호기심 관찰력 감성 지성 이런 부분이 깊고 민감하기 때문에 공부 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메가의 손 샘도 공부는 유전자가 100 중에 70 이라고 공부는 이해력과 암기력 지구력 이 세가지가 결합되는데 예민한 아이들이 직관력이 좋기 때문에 공부에 잇점이 많습니다.

  • 13. 윗님
    '14.4.9 6:18 PM (49.144.xxx.144)

    지금 제가 말씀드린건 아이큐가 동일한 경우 예민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기준으로 기질상의 특성을 말씀드린 겁니다.
    지금 원글님이 머리 좋은거 질문한건 아니니까요.

    물론 예외 케이스는 존재하겠죠. 천재는 초예민하기에 위궤양에 걸릴 확률이 높으니까요.
    근데 지금 일반적인 지능 안에서 묻고 답하는거잖아요.

    일반적으로 공부 잘하는 집단을 보면 (특히 이과 영역에 특출난)
    관심없는 분야엔 무지 무관심하고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에 에너지를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죠.
    근데 예민한 사람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주변 사람들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기에
    집중력과 지구력이 약할 수 있단거예요.
    아카데믹한 공부에서 머리, 집중력, 집중력을 유지하는 지구력과 끈기가 중요하지
    감성과 직관이 더 중요하진 않죠. 물론 이것까지 탑재하면 금상첨화지만.

  • 14. 공부
    '14.4.11 1:40 PM (116.36.xxx.157)

    공부의 분야도 여러가지라서 어학이나 문학 예술 사회과학 금융 방면에는 예민한 아이들의 감성과 직관이 아주 유용하게 쓰입니다. 아이폰 같은 발명품도 스티브 잡스의 기술 감성 직관 인문학적 사고 이 모두것이 어우러져 나온 결과물이었고요.예전처럼 연구실에 틀어 박혀 자기 분야만 몰두하고 세상과 일정 부분 거리를 두는 연구를 하는 사람도 있겠으나 지금은 시대가 창의성과 융 복합을 지향하는 때라 시시각각 변하는 환경에 빨리 감응할 수 있고 느끼고 여러가지를 섞을 수 있는 연구와 창작물을 사람이 원하고 있고 이런 면에서 예민한 아이들은 유리한 점을 가지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465 옷닭 기자회견 마치고 국외로 떠난 후 개비에스 사장 기자회견 4 우리는 2014/05/18 2,022
380464 카스에서 뉴스타파와 친구맺어 주세요~~ 6 슬픔보다분노.. 2014/05/18 934
380463 왜 생존 단원고 학생들은 합숙할까 8 미안하다 2014/05/18 3,076
380462 뜬금없이 떠오르는 전원구조 오보 15 Aa 2014/05/18 3,244
380461 [끌어올림] 82 모금 계좌 입니다. 1 불굴 2014/05/18 1,919
380460 일베 회원, 광화문 5·18기념식에서 ‘일베 인증’ 12 ㅇㅇ 2014/05/18 2,537
380459 줌인아웃펌) 두개의 글 링크합니다, 꼭 보셨으면 합니다. 3 소시민 2014/05/18 1,111
380458 (개누리당시러) 고추모종도 잎을 따 줘야 하나요? 6 초보 2014/05/18 851
380457 [끌어올려요] 노원구 연행되신 분들 위해 전화드려봐요! 2 힘 보태기 2014/05/18 1,007
380456 헐 미쳤어. 촛불집회 연행자 113명 사법처리 한다는데요? 12 하늘 2014/05/18 2,237
380455 朴대통령, "제탓이오" 세번 외쳐 31 니 탓이다... 2014/05/18 9,907
380454 친일파 척결도 못하고 전두환 사형도 못하고 2 속이터진다 2014/05/18 906
380453 무릎 윗부분에 주름이 잡히기 시작하는 데 좋은 운동 5 무릎운동 2014/05/18 12,731
380452 과학적 소견은 여기로... 2 부탁 2014/05/18 572
380451 부모님과 같이 사는 노처녀분들은 살림 도와드리나요? 7 노처녀 2014/05/18 3,094
380450 80년에 정말 군인이 태극기 흔들었다고 여자들까지 총쏴 죽였나요.. 62 알려고 하지.. 2014/05/18 10,643
380449 긴급생중계 - 만민공동회 청와대 앞 기자회견 가는 도중 경찰과 .. 1 lowsim.. 2014/05/18 1,109
380448 (그네 묶자) 딴데 신경 끄고 여기 집중할래요 17 그럴시간아냐.. 2014/05/18 1,928
380447 유네스코가 말하는 5.18 의 진실.jpg 19 저녁숲 2014/05/18 4,422
380446 에효 저도 연행될 뻔 했군요. 3 /// 2014/05/18 2,328
380445 유자와 석류를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3 2014/05/18 1,259
380444 이번주 로또 1등 16명 나왔어요. 7 2014/05/18 3,681
380443 도서관왔는데 냄새가 장난이 아니에요ㅠㅠ 3 rei 2014/05/18 3,077
380442 ↓↓↓↓↓↓↓문 세월호 샬랄라글입니다 14 분란글 피해.. 2014/05/18 1,246
380441 ▶ㅂㄱㅎ탄핵◀ 지금 KBS 1fm 에서 "임을 위한 .. 10 phrena.. 2014/05/18 2,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