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콩쥐팥쥐에는 왜 쥐가 들어갈까요?

mac250 조회수 : 2,847
작성일 : 2014-04-05 20:08:03

여자 애 이름에

왜 쥐가 들어갔을까요?

 

일단 콩과 팥은 서열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콩은 한자로 대두

팥은 한자로 소두

즉 언니니까 콩

동생이니까 팥

 

쥐..

혹 이 단어를 보신 적 있으십니까?

召史

소사라고 합니다만은.....

원래는 소사가 아니라 조이라고 해야 합니다

조시가 원 발음이었다로 추정되고

조시가 조이로 변했고

조이의 이두식 표기가 소사입니다

과부 혹은 부인을 뜻하는 말이었으며

후대에는 여자 이름으로도 쓰였습니다

천주교 103위 성인 중 소사라는 이름이 종종 보이는데

그 소사가 바로 이런 뜻입니다

소사 즉 조이가

변형 과정을 거치며 쥐로 변한 것입니다

조시-조이-쥐 이 과정을 거친 것입니다

그래서 콩쥐팥쥐에 쥐가 들어간 것입니다

IP : 119.196.xxx.2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5 8:45 PM (119.71.xxx.204)

    재밌네요..다음편도 기대^^

  • 2.
    '14.4.5 9:10 PM (220.76.xxx.244)

    좋아오
    다음에도 새로운거 알려주세요!

  • 3. morning
    '14.4.5 9:22 PM (119.203.xxx.233)

    으앗! 재미있어요!!

  • 4. 기억 테스트
    '14.4.5 9:25 PM (121.139.xxx.215)

    어렸을 때 읽은 동화책에서는 콩쥐를 임신 어머니가 콩을 고르다가
    떨어뜨렸는데 쥐구멍으로 또르르 들어갔다고 해서 콩쥐라고 지었고
    팥쥐는 원래 팥순인데 새엄마가 재가하면서 언니인 콩쥐 이름의 끝자를
    따서 팥쥐로 개명했다고 씌여 있었어요.

  • 5. 새롭고
    '14.4.5 9:31 PM (211.178.xxx.40)

    유익한 이야기... ^^

    계속 들려주삼~~

  • 6. 바다마루
    '14.4.5 9:46 PM (223.62.xxx.5)

    재밌습니다^^ 저도 이런 새로운것 정말 좋아합니다 다음편도 기대해요^^

  • 7. 네오빌
    '14.4.5 11:26 PM (203.226.xxx.35)

    원본은 콩중이 팥중이라고 들었어요 일본과 역사적인 문제로 우리나라 사람을 낮추어서 표현했다고

  • 8. 제가
    '14.4.6 8:27 AM (180.224.xxx.207)

    제가 어릴적 잃은 동화책은 나름 도톰한 책 한권 전체가 콩쥐 팥쥐 한 이야기 ㅐㄱ이었어요.
    거기서는 콩쥐 엄마가 아이를 갖게 해달라고 절에 가도하러 다니면서 길옆 콩밭을 지날때마다 콩 한알을 따서 손에 쥐고 돌아오ㅏ 자루 속에 모아두었고 그러나 콩쥐를 갖게 되었어요. 콩을 쥐고 다니며 기도해서 얻은 아이라고 콩쥐라고요.

    팥쥐는 팥쥐 엄마가 전남편-팥쥐 친아버지- 몰래 돈을 모아 팥자루 안에 넣어뒀는데 그 자루를 쥐가 쏠아 구멍이 나서 남편에게 돈을 일부 들켰어요. 사실 팥자루 안에는 더 많은 돈이 있었는데 남편은 밖으로 흘러나온 일부 돈이 전부인줄 알았죠.
    남편이 웬 돈인가 했더니 팥쥐 엄마가 쥐가 물어다놨나보다고 둘러댔죠.
    그러다 팥쥐를 가졌는데 남편이 팥자루에 돈 물어온 복쥐 이름 따서 팥쥐라고 짓자 했대요. 팥쥐 엄마는 좀 싫어하면서도 자기가 비자금 더 모아둔거 들킬까봐 좋다고 맞장구.
    남편이 병걸려 죽게 됐는데도 그 돈을 끝끝내 안 풀어서 뭐 먹고 싶단것도 안 사주고 전남편이 죽어요.

    나중에 팥쥐 데리고 콩쥐 아버지와 재혼하는데 의붓자매끼리 이름도 비슷하다며 좋아하지만 이름의 유래로 보면 콩쥐는 좋은뜻 팥쥐는 나쁜뜻이라며 이름부터 태생이 다르다는 식으로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 9. ***
    '17.4.1 8:38 PM (211.228.xxx.47)

    콩쥐팥쥐이야기~~~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432 계산인데 평균값 좀 내주세요 ㅠ 2 07:33:03 84
1632431 계엄령이라니,,, 1 불꽃 07:31:51 238
1632430 세입자입니다 갤럭시 폰사진 복원 해보셨을까요? 1 ㅡㅡ 07:31:24 99
1632429 지금 창문 열어 보세요 7 하하하 07:23:10 695
1632428 불쌍한 우리 둘째가 우는데 가슴 미어져요 9 바램 07:14:41 1,178
1632427 50대 이상분들 양가 부모님댁 방문할때 2 07:14:21 505
1632426 일본엄마들도 교육열이 쎈가요? 3 일본 07:09:56 337
1632425 살면서 시스템에어컨 가능한가요? .. 07:07:37 164
1632424 백팩 1 000 07:04:04 158
1632423 의사욕 주구장창 올리는 분탕러 2 분탕질 06:50:16 258
1632422 김건희 풍자했다가 방송짤린 주현영 3 ... 06:29:16 2,680
1632421 제가 말실수한거죠? 1 어찌 06:20:04 692
1632420 자다가 추워서 깼어요;;; 4 06:05:20 1,275
1632419 미간이 아주 넓은 사람 특징이 뭘까요 ?.. 6 05:05:13 1,275
1632418 순한 고양이가 나타났어요 (결말이 안좋아요) 1 .. 05:01:30 930
1632417 베트남 다낭 패키지로 여행 중이에요~ 6 ㅇㅇ 04:58:38 1,883
1632416 의료대란 속에 의식저하 온 70대, 22차례 병원 수소문 끝에 .. 3 ... 04:54:13 1,003
1632415 국힘의원이 김건희 국정농단 폭로했네요 8 .... 04:50:09 2,451
1632414 결국 의사수 늘리는게 맞네요 26 하ㅠ 04:25:17 3,530
1632413 이준석과 천하람이 공천거래 침묵하는 이유 9 .... 03:58:31 2,123
1632412 라면 중독이에요 12 라면 02:44:14 2,152
1632411 어머 추워서 온수매트를 틀지 고민이네요ㅜ 5 싫다 02:27:21 1,601
1632410 (JTBC)"대통령은 '나는 김영선' 이라대".. 3 ... 02:22:32 1,946
1632409 체코대통령, 윤 앞에서 "최종계약서 체결 전엔 확실한 .. 9 ... 01:45:01 2,812
1632408 응급실 대란이 가짜뉴스라는 사람들은 신념인가요? 165 진실 01:19:38 2,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