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결혼전에 친한 여자 동생의 막말 카스 댓글 ㅠㅠ

어우 조회수 : 2,647
작성일 : 2014-04-05 06:26:48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2년 되었는데요,

결혼 전에 남편이 해외 근무시 그 곳 현지에 사시는 어떤 부부께서 남편 많이 도와주셨어요.

그 집 자제분 형제 모두가 남편과 정말 친하게 지냈대요.

 

아무래도 외국에서 친하게 지내다 보니 그 모두 막역한 사이인데,

특히 그 집 여동생이랑 얘기도 많이 나누고 연애가 나 고민 등등 서로들 잘 알고 해요.

 

남편이 총각때 여자 친구도 많았고, 고백도 많이 받았고 또 여자들한테 어땠고...

이런거 모르는 거 아니구요, 소싯적에...이럼서 전 크게 개의치 않아요.

 

그런데, 그 여동생이 예전 친했던 친분을 결혼 이후에도 그대로....

카스나 여타 SNS 댓글에 너무 적나라하고 막 쏟아 내는게 불편해요. 그 분도 결혼했고, 아기도 있어요.

그런데,

 

오빠 오빠 등등

뭐뭐 하라고 그랬냐? 어쨌냐 무슨 종부리듯 명령 말투부터

결혼해서 잘 살고 행복하다는 글에 예전 여자들 그렇게 후리더니 등등

저한테는 오빠 거두어 주셔서 감사해요, 복받으실 거에요. (자기가 뭔데...--;;;)

 

제가 뻔히 남편 카스 들락거리고 댓글 다는 거 아는데,

 

남편이 아내가 카스에 와서 댓글을 다 읽고 있으니 자제해라.. 글도 남겼어요.

남편 옛날얘기 이런게 기분 나쁜게 아니고, 그래도 결혼하고 한 가정의 가장인 제 남편한테 너무

막말로 생각나는대로 처녀때 친한 이성 친구 대하듯한 댓글에 제가 속이 상해요.

 

 

그런 댓글 올라올 때마다 제가 싫은 티 내서 특히 남편이 그 분 댓글 신경써요.

그리고, 예전 부터 좀 철이 없었다고 이해하라고...본인이 신세 많이 진 분의 자제분이라 어쩔 줄 몰라해요.

 

약간 걸쭉하고 대장부 같은 이미지의 외모와 말투...가 원래 있긴해요.

외모도 진짜 범상치 않게 쎈....체중도 한 70~80 이상 나가는 본인은 쿨하고 싹싹해서 어디서든 사람들이 환영하는 분위기 메이커 임.....이런 사진과 글이 많이 올라오는 한마디로 잘 나대는 스탈일인거 같은데요,

 

 

제가 댓글로 상황 정리하는 글 하나 올릴까...하다가 그럼 남편이 곤란하고 불편해 할거 같고,

제가 남편 계정으로 들어가 그 분 그냥 친구 삭제할까....막 고민하던 차에

고견 구합니다.ㅠㅠ

 

남편 사업장 관련 글에도 옛날 여자 얘기 사람 가벼워 보이는 이상한 댓글 달아놔서 일로도 엮이는 분들 댓글 보는거

신경 쓰이구요. 남편도 그 분 댓글이 좀 당황 스럽나봐요....(본인 얘기를 많이 알고 있으니 막 대하지도 못하겠고...뭐 이런듯)

 

남편은 저 좋을대로 하라고 하구요.

 

이런 상황 겪어보신 분 계신가요? 이런 사람 어떻게 대처해야 해요?

IP : 211.111.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5 7:54 AM (1.251.xxx.181)

    카스 탈퇴가 답입니다. 뭐 글을 쓰고 친구끊고 이러면 자기 신경쓴다고 생각하며 더 득의양양해서 설칠걸요.

  • 2. 입력
    '14.4.5 8:07 AM (223.131.xxx.181)

    업무에, 혹은 중요한 연락을 카스로 하고 있지 않으면
    원글님 부부가 6개월이면 6개월 기한 정해 둘다 카스를 삭제해보세요
    두분이 합의해서 잠시라도 카스를 쉬어보면, 그거 정말 별거아니었는데 골칫거리였구나...하실거에요

    일상표현욕구가 불끈거리면...페이스북 추천합니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981 날씨가 미치는 영향이 참 커요 날씨 17:54:26 84
1598980 계속 혼자있다가 애가 집에왔어요 푸른당 17:48:59 343
1598979 시크릿, 생각하는 것이 모두 이루어지는 믿음의 원리 3 ㄴㄴㄴㄴ 17:46:23 215
1598978 세상에...백종원 영상 속에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가…뒤.. 2 ㅇㅇ 17:44:53 855
1598977 시든 상추를 살려냈습니다 4 헤헷 17:42:55 368
1598976 히피이모 채널에는 맞춤법 교정해주는 구독자가 없나봐요 17:42:40 153
1598975 미용실 쌩얼로 가는거 너무한가요? 11 ... 17:40:34 480
1598974 여중생들 화장 어느정도 하나요? 7 요새 17:39:42 198
1598973 바지를 살려 주세요 1 .. 17:39:33 149
1598972 푸드파이터 백종원 17:36:43 322
1598971 '김건희 종합 특검법' 발의한 민주당 이성윤 "대한민국.. 8 5월 31일.. 17:33:50 431
1598970 신경질적인 고등학생 딸.. 4 음... 17:31:32 415
1598969 "샤넬 화장품 포장 뜯게 해 직접 확인”…최재영 메모엔.. 4 ㅡㅡㅡ 17:26:06 1,176
1598968 대학에 '반려견 출입금지'라고 현수막 곳곳에 있는데 굳이 데리고.. 7 .. 17:20:20 642
1598967 양평 고속도로 변경되었던건 다시 원래대로 바뀐건가요? 2 ... 17:20:19 457
1598966 김정숙 인도출장 우리측이 먼저 검토했다네요 39 어휴 17:20:01 1,478
1598965 시어머니가 아프신데 30 ... 17:16:08 1,734
1598964 부질없는거 3 17:15:42 527
1598963 날이 좋은데 갈곳이 없네요 6 ㅇㅇ 17:15:27 627
1598962 오늘도 폭식.. 1 내일또. 17:13:50 360
1598961 경동맥 초음파는 몇살부터 하나요? 2 .. 17:11:46 606
1598960 40대인데 헤어진 남친한테 연락 하고 싶어요.. 13 흠냐 17:09:06 1,254
1598959 만두 찔때 안붙게 하나씩 나열 하나요? 2 터져 17:06:08 410
1598958 부산 버스에서 시끄럽게 통화하는 사람 18 …… 17:04:05 950
1598957 오아시스 가입 1 분홍 17:03:23 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