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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아직 아이가 없는데요..

냉냉 조회수 : 3,402
작성일 : 2014-04-03 17:42:16

제가 아이를 원하는 이유는..

1.사랑하는 남편이 아이가 생기면 너무나 좋아할것 같다. 시부모님도 좋아하실 것 같다. 이들이 행복하면 나도 기쁘다.

2.인생경험의 차원에서..경험해보고싶다 출산과 육아..아이가 있으면 시야가 더 넓어지고 인간에 대한 이해 폭이 넓어질것같다

3.남들하는거..나도 하고싶고 해야할거같다

 

그닥 모성애는 없는 거 같죠? 이정도면  아이를 진심으로 원하는 거라고 할수있을까요 ?

 

근데 아이가 막상 안 생기니까요..

 

1.아이가 꼭 내맘같지 않을수 있다. 건강한 아이가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 정말 케빈에 대하여에 나오는 케빈처럼 이상한 애가 나올수도 있다. 케빈까지는 아니더라도 엄청 속썩이고 아이 때문에 부부사이까지 나빠지게 하는 아이일수도 있다. 무자식이 상팔자일 수 있다.

2.그냥 혼자 조용히 지내는걸 좋아하는 나의 성향.. 아이가 생기면 조용하게 지내는 데서 나오는 행복은 끝일 거 같다

3.막상 아이가 없어도 우리 부부는 잘 지낼것 같다..스펙터클한 면은 덜하겠지만 그냥 무탈히.

 

이렇게 생각하니까 또 마음이 편해요. 지금이 차라리 나을수도 있어 하면서요.

 

그렇다고 아직 포기한 건 아니고 시도는 계속 하고 있고..

 

제가 원하는건 맞는거같죠? 원하는 이유를 쓸때 더 잘 써졌어요.

저같은 사람에게 만약 끝까지 아이가 안 생긴다면..그래도 행복하게 살수있을까요?

나이는 34이고 포기하긴 이르긴 한데 자꾸 안 생긴다면 어떻게 하지,에 대비하게 되네요 마음이..

IP : 211.181.xxx.3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ㅁ
    '14.4.3 5:45 PM (211.237.xxx.35)

    아이가 생겨도 생기는대로 행복할테고, 안생기면 안생기는대로의 행복도 있을겁니다.
    34살이면 아직 막 조급해할것까진 없어요. 마음을 좀 내려놓으시길..
    이거 진짜 어려운거긴 해요. 원글님이 이런글을 쓰신것만 해도 마음을 내려놓질 못해서
    정리하는 차원에서 쓰신걸로 읽히거든요.
    없으면 없는대로 행복하게 살자~ 하면서 지내세요. 아 운동도 꼭 하세요..

  • 2.
    '14.4.3 5:49 PM (203.11.xxx.82)

    딩크족도 참 정말 현명한 사람들이라고 생각은 하는데요...

    일단 보통 실제로 어떤 아기를 낳아서 그 아기의 엄마가 되기 전까지는 모성애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할 수 없는거 같아요. 실체가 없는 이야기니 내가 (실재하지 않는) 아기에 대해서 모성애가 없다거나 있다거나 말할 수 없지요.

    저는, 아기가 생기면 좋을거 같은 점 나쁠거 같은 점 을 한번 써보시기를 바래요.
    저한테 좋은 점은 아기가 하나는 있어야 될거 같았고, 그게 사회적인 것도 있고 저 자신의 호기심, 모험심 차원도 있었고 그래요. 원글님과 마찬가지네요. 다만 남편을 기쁘게 하고 싶은 이타적인 마음은 없었음... ㅎㅎㅎ 보통 비슷할거 같아요.

  • 3. ㅇㅇ
    '14.4.3 5:50 PM (39.119.xxx.125)

    막상 안생겨도 전혀 아무렇지않게 잘 지낼수도 있어요
    사실 안생기는건 받아들이는게 맞구요
    애푼만 아니라 아무리ㅈ발버둥쳗ᆢ
    내것 아닌것들이 있잖아요
    그런건 받아들이는 수밖에요.
    그걸 인정안하려고하고 왜 나는 안되나
    그래서 불행하다 계속 생각하는건
    결국 자기인생 스스로 좀 먹는 일이예요.
    그리고 애낳고 스스로 깊어지고 넓어진 사람
    거의 못봐서 그 부분은 기대많이 하지마세요

    아직 젊으시니 충분히 가능성있고
    곧 생기실것같으나
    안생겨도 사는데 별일없고
    또 원글님 글보니ㅈ그런상황도 나름 현명하게ㅈ
    수용하실거란 생각도 들어요

  • 4. ..
    '14.4.3 5:52 PM (122.36.xxx.75)

    뭐든 늦어지면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거같아요..
    그러니 뭣모를때 결혼하고, 빨리 애기갖고 빨리 키우란 말있잖아요
    나이가 한살두살 먹어가면 결혼해야되나 지금이좋은데 좋은사람만날수있을까
    이런저런 생각도 들고, 아이도 빨리 안가져지면 장.단점에 대해 생각해지죠..
    근데 노력해도 안되는데 스트레스 받는것보다 흘러가듯 맡기는것도 좋은거같아요..
    저희 부부도 아이가 안생기는데 저도 님처럼 생각했어요..
    스트레스도 받았고 요즘은 생기면 갖고 안생기면 안생긴데로 장점도 있으니
    그점을 생각하구요 그러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요

    뭐든지 양면성이있어요 아이있다고 다 행복한건 아니잖아요
    인생뭐 별거 있나요.. 열심히살며 긍정적으로 사는게 행복인거죠
    행복은 내마음에 있는거지 어떤거때문에 행복해지진않아요

  • 5. 저도
    '14.4.3 5:52 PM (219.254.xxx.135)

    그맘때쯤 그 마음으로 난임클리닉 다니기 시작해서 지금 마흔이네요.
    더 가능성이 없고 이대로 우리 둘이 잘 살아야 하나부다 어느정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는데
    뭐랄까 되게 속상하고 그런게 아니라
    그동안 일 못하고 들어간 돈이 아깝더라구요.
    어차피 원인도 없고 자연임신 한 번 됐다가 유산 한 적도 있어서
    임신이 불가능 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시험관 하면서 겪은 스트레스와 몸 상한 것 생각하니
    그냥 순리에 맡기고 열심히 돈벌고 둘이 여행다니며 추억이나 많이 만들고 즐겁게 살 걸 싶은게
    그동안 아이 갖겠다고 다른 거 못하고 몸만 축난 인위적으로노력한 시간이 좀 아깝더라구요.
    아마도 의식적으로 애써 합리화하며 현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이겠죠.

  • 6. 그러시면요.
    '14.4.3 5:55 PM (116.124.xxx.231)

    걍 하늘에 맡기세요.
    배란일 맞추느라 애쓰지 말고 인공 셤관 하느라 고생하지 마시고 걍 즐기세요.맘편히

  • 7. ᆢᆞᆢ
    '14.4.3 5:58 PM (175.223.xxx.59) - 삭제된댓글

    인생 경험 하자고 아이낳는건 안해도 될것 같구요
    아이가 없으면 몸도 맘도 편하게 살것 같아요
    아이에게 쓸돈 나에게 쓰고 아이에게 쓰는 에너지 나와 남편에게 쓰면서 살면되지요

    어제 결혼14년만에 둘이 여행을 갔어요
    애들에게 단단히 예기해 놓고 애들걱정 안하고 둘이 다니는데
    너무 좋은거예요 남편도 좋아하구요

    둘이서 살면 늘 그런기분일것 같아요
    그냥 주어진 상황에서 재미있게 살면 될것 같아요

  • 8. 블루
    '14.4.3 6:28 PM (223.33.xxx.81)

    180 남의 고민글에 이렇게 눈치없이 본인자랑 하는거보면 안타깝네요 평소에 성격에 문제 있다고 듣곤 하죠?

  • 9. ...
    '14.4.3 6:53 PM (223.62.xxx.49)

    저는 아이둘 있지만 만약 님의 입장이고 시댁이나 남편이 아이낳으라고 스트레스주는 상황아니라면 아이안갖고 남편이랑 둘이살꺼같아요. 진짜루요..
    이유는..애들에게 밝고행복한 미래를 주기에는 이 세상이 너무 험하고 경쟁도너무치열하고..방사능환경에..정말 돈많고 권력도 있는 갑 이 아닌한 을 로 평생을 시달려야 하는 이 세상은 그냥 남편과 둘이 여유롭게 사는게 삶의질에서 훨씬 나을듯해요..

  • 10. 윗님
    '14.4.3 7:27 PM (211.36.xxx.205)

    정말 똑똑한말씀입니다요

  • 11. 저는
    '14.4.3 7:43 PM (115.137.xxx.87)

    결혼하면 당연히 애는 낳아야 되는줄 알고 둘은 부담스럽고 키울 자신도 없어 하나 딱 낳았어요.
    아, 근데 낳을때 고통보다 키우는 고통은 말도 못하게 크고 끝이 없네요.
    매일 매일 인생 하나를 책임져야 한다는게 말도 못하게 힘들어요
    내 인생은 어디갔나 싶어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주변분들 거의 공부 안하는 자식때문에, 말 안듣는 자식때문에 속이 썩어 문드러진다해요.
    있어도 후회, 없어도 후회인것 같아요.

  • 12. 음..
    '14.4.3 7:50 PM (125.178.xxx.48)

    전 아이 없이 살기로 남편과 결정했어요. 결혼 9년차구요.
    제 깜냥을 생각해 보건대, 한 인격체를 제대로 키울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를 아이 스스로 본인이 원하는 삶을 선택하게 할 자신이 없었어요.
    기르면서 내가 널 어떻게 길렀는데라는 생각도 할 것 같았고요.
    저흰 우리끼리 이세상 잘 살다 가자라고 맘 먹고 사는데, 편하긴 합니다.
    원글님 같은 상황이면, 아직 확실한 생각은 없는 것 같아 보이니 여러 시도를 해보세요.

  • 13. 확실히 아이 안낳으면 여자는 달라
    '14.4.3 8:28 PM (121.162.xxx.155)

    일단 육아를 안하니 외모의 싱싱함이 오래갑니다.
    그걸로 위안 받으시길..

  • 14. 확실히 아이 안낳으면 여자는 달라
    '14.4.3 8:30 PM (121.162.xxx.155)

    저 위에 딩크였다 애 덜컥 들어서서 낳았다는 여자..
    약간 싸이코패쓰 같네요..
    이런 고민글에 저런 글이라니..어쩜 저리 잔인할까..

  • 15. ~~
    '14.4.3 9:09 PM (116.121.xxx.30)

    그냥 순리대로 맘편히 따르시면 될거같아요~ 저도 180 글쓴사람 진짜 눈치 없어 보이네요 친구들한테 눈치없는 말로 상처 주고 다늘듯;;

  • 16. 웨하스
    '14.4.3 9:48 PM (122.40.xxx.58)

    부부가 우월한 유전자를 가지셨으면 낳으셔도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요즘 세상에 아이도 부모도 너무 힘들어요...우월한 유전자란 성격을 제일 우선으로 하고 다음이 머리요~ 아이들이 머리는 좋은데 아빠 엄마 안 좋은 성격만 골고루 닮아 키우기 너무 힘드네요.

  • 17. 에휴..
    '14.4.3 9:56 PM (119.198.xxx.130)

    이래서 눈치없는게 인간이냐는 말도있지요
    ㅉㅉ

  • 18. 심플라이프
    '14.4.3 11:26 PM (39.7.xxx.165)

    아기를 내가 인위적으로 안 낳는 것과 불임이나 난임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낳아서 기르는 건 그 다음 문제지요.

  • 19. 에고
    '14.4.4 2:46 AM (203.170.xxx.157)

    전 39이던작년에 아기낳았고 주변에 마흔넘어
    건강한아기 출산한언니들많아요 아직너무어리심

    모성애는아기낳고나서조금씩생기는거같아요

    아기는 때가되면 오는거같아요
    기다리지마시고 하루밥세끼꼬박챙겨드시고
    남편과 즐겁게지내세요

  • 20. 음..
    '14.4.4 9:24 AM (64.104.xxx.40)

    저 위에 딩크였다 애 가졌다는 분 댓글이 왜 욕먹는지 모르겠다는 1인..
    저도 28에 결혼하고 34까지 애없이 남편과 조용히 잘 살았어요.
    남편과 관계도 좋고 사랑했고.. 그런데 남편이 아이를 좋아할지는 사실 의문이었던 상황이라
    아기를 서두르지 않았거든요. 아기없이 사는게 더 좋을 것 같기도 했고..

    그 와중에 유산도 한번 하고.. 사실 유산하고 나서도 얼떨떨했어요.
    심장소리도 못듣고 초음파로 땅콩만한 아기만 보다가 하혈도 없이 계류유산이 되어서
    내가 진짜 임신을 한건가 실감이 안나기도 했고..

    그러다가 이제 아기 낳아서 5개월입니다.
    둘다 조용하고 정적인 성격이라 주말이면 집에서 푹 쉬고 맛있는거 만들어먹고 장보는게 삶의 낛일 정도로
    평화로운 부부였는데. 이제 아기 하나로 쩔쩔매면서도 기쁨이 가득하네요.
    둘다 나이가 많아서 체력이 딸리는걸 느끼면서도, 아기가 없을때 아기가 태어나면 막연히 예쁘겠지.. 하고 상상했던 기분과는 전혀 다르네요. 온전히 나에게만 의지해야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생명체라는것이 가져다 주는 애정은 경험해보지 못하면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애완동물을 가족처럼 기르시던 분들이라면 아마 아시겠지만, 여기저기서 불쑥불쑥 날닮은 부분이 있는 아기는 애완동물보다 조금 더 애착과 사랑이 느껴지겠죠..
    하지만 아이가 없이 이대로 살았어도 저희 부부는 좋았을 것 같아요.
    둘다 맞벌이라 아기가 생기기 전에는 둘중 하나가 회사에서 짤려도 나머지 한명은 대충 알바라도 하면서 살면 둘이 죽을때까지 먹고 사는건 큰 지장 없으려니 하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 내가 이 회사에서 짤리지 않고 오래버티나.. 어느 직종을 선택해야 정년까지 일할 수 있을까 그 고민이 제일 크네요..
    책임감의 무게가 어깨를 짓눌러오고 잠도 부족하고 체력도 딸리고 귀걸이를 달고 출근한지가 언젠지.. 손톱은 이미 엉망이 된지 오래이긴 한데 삶은 새로운 도전으로 가득차있네요.
    뭐든지 경험해보지 못한건 아무리 간접 경험을 해도 직접 경험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것 같습니다.
    부부가 사이가 좋고 아기를 좋아하는 성격이라면 부부에게 아기는 축복이 될겁니다..
    예쁜 아기 가지세요..

  • 21. 냉냉
    '14.4.4 3:08 PM (211.181.xxx.31)

    82에 소소하게 글 여러번 올렸었는데 이번 글이 제일 잘 올린 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댓글 하나하나 저에겐 주옥 같았어요
    댓글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구요
    위로해주시는 분들 리플 보며 마음이 따뜻해졌고, 아이 낳아보니 좋다 하는 리플도 기분나쁜게 아니라 그냥 아 정말 그렇겠다..하며 마음이 저릿한 것을 보니 저는 아직 포기할 때는 정말 아닌 거 같고
    단..임신 시도를 하는 기간에 너무 스트레스받으며 노력하지는 말자 그런 생각은 드네요
    과정마저 즐겨야겠다는 생각..
    성격상 그게 잘 안되지만 그렇게 해보려구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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