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후 재결합하신 분들 조언 좀 구해요

ㄹㄹㄹ 조회수 : 18,019
작성일 : 2014-04-03 16:30:45
저희는 신랑쪽이 100% 유책배우자입니다.
위자료도 꽤 받았고 책임감이 전혀 없던 사람이라 제쪽의 분노와 실망이 너무 컸구요. 시간이 좀 지나자 신랑이 다시 노력을 해보고 싶다해서 주말엔 같이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요 시간이 길어져가면서 예전의 상황으로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제가 무엇보다 이 사람을 불신하는 배경엔 힘들어질때 모든 걸 포기하겠다는 선택과 말들을 함부로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게 쌓이고 쌓여 이혼이 되었고 그 부분에 많은 반성을 한다고 했는데 다시 힘이 들어지니 마찬가지 모습을 보이네요. 틀림없이 재결합 과정에서 다들 보이는 반응들 아닐까 싶기도 한데 위기들을 어떻게 극복을 했는지 사례를 좀 알고 싶어요.
IP : 222.120.xxx.2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3 4:33 PM (39.7.xxx.157)

    사람 안바뀝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품고갈 생각으로 봐주고 사는거죠..사는 부부들은..

  • 2. ㅁㅁㅁㅁ
    '14.4.3 4:33 PM (122.153.xxx.12)

    사람 안바뀐다는 것을 원글님도 잘 알고 계시네요....

  • 3. 사람
    '14.4.3 4:34 PM (180.65.xxx.29)

    안바뀝니다

  • 4. 경험자
    '14.4.3 4:45 PM (223.62.xxx.26)

    하지마세요
    질기게 경험 해본 사람입니다

  • 5. 원글
    '14.4.3 4:45 PM (222.120.xxx.229)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노력하기를 시작할때 많이 망설였었어요.. 그런데 다시 그런 모습을 보니 벽이 하나 가로막고 있는 느낌이 들고 그러다보니 제 원망섞인 분노도 너무 커졌습니다.

    이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방법은 정녕 없는 걸까요?

  • 6. 선택의 문제인 거죠
    '14.4.3 4:54 PM (59.6.xxx.151)

    아이들의 습관 교정도 어렵습니다
    성인이 된 후야 더하겠지요

    잘못한 쪽이 고치면야 더할나위 없지만
    그건 내 노력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고 오로지 상대의 선택이에요

    그런 면에서는 재결합은 선택일 수밖에 없는게
    나아졌든 아니든
    현재 상태의 배우자를 받아들여서 재결합을 하던지, 상대를 단념하는 겁니다
    상대가 달라지지 않는데 재결합을 왜 할까
    이혼상태보다 현재의 상대를 받아들이는게 나을때 하는 거지요

  • 7. 원글
    '14.4.3 4:56 PM (222.120.xxx.229)

    이혼상태보다 현재의 배우자가 더 낫다는 생각은 별로 없어요. 정말 이 순간까지 말이죠.. 죽었다 깨도 안고쳐지는거군요.. 정말 죽었다깨도 말이죠..

  • 8. 절대
    '14.4.3 5:04 PM (221.151.xxx.147)

    No!!!

  • 9. ..
    '14.4.3 5:27 PM (211.176.xxx.46)

    아직도 신랑, 신랑 운운...그냥 그 신랑 끊으면 악순환이고 뭐고 다 날아감.

    연애할 때 그런 정체 못 봐서 실패했는데, 그런 정체 다 파악하고 본인 인생에서 정리 다한 마당에 다시 그걸 반복하려는 본인 정신세계의 잘못된 회로를 교정해야 합니다. 이건 그 사람 문제 아니무니다.

  • 10. ㅓㅓ
    '14.4.3 7:08 PM (218.50.xxx.73)

    절대 안 변하더군요
    지인이

    별거를 2년재 하고
    남편이 싹싹 빌어서
    집에 들어 갔는데

    또 시작이더랍니다
    다시 별거

    이번에는 절대 아니라고 빌어서
    또 들어가기를 세번

    지금 후회하고 있어요

    혼자 살때가 스트레스 안받고 너무 좋았다고
    사람은 절대 안바뀌고요

    그리고 남자는 능력이 없어지면 성격도 나빠지고요
    부부간에도 최소한의 예의가 있으면 좋을텐데

    살다보면 함부로 대하고,실망하고
    전문가가 말하기를
    잘한 결혼은 없다
    잘되어가는 결혼이 있을뿐이다 라고 한 말이 생각나네요

  • 11. 경험자
    '14.4.3 8:35 PM (117.111.xxx.254)

    안변합니다. 몇가지 안이 있는데 그를 있는 그대로로 보는 것입니다. 말이 좋아 그렇지 어쨌건 그런 사람임을 인정하는 것이고 그게 안되면 헤어짐이 맞습니다. 변하기를 기대하지마시고 내가 변하던가(인정하기) 그를 보내던가 입니다. 그가 틀리고 내가 맞고의 여부와 상관없이 나 자신도 변하지않는데 상대가 변하지는 않습니다.ㅡ제 경험이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444 사건 정황 확정되고 난후에 까도 깔 시간은 많습니다. 6 루나틱 2014/04/16 1,344
370443 기도합니다. 24 기도 2014/04/16 1,511
370442 구조된 6살 여아 연고자 못찾아 애태워 8 oolbo 2014/04/16 3,771
370441 이 와중에 국회선진화법 개정안 내놓는 새누리 3 헤르릉 2014/04/16 966
370440 6.25때 이승만 피난가며 했던 말 "서울을 사수하겠다.. 9 2014/04/16 2,702
370439 생존자가 전하는 당시의 참상 ㅠㅠㅠ 3 참맛 2014/04/16 5,908
370438 젤 문제는 책임자 처벌이 안된다는거.. ㅇㅇ 2014/04/16 628
370437 자꾸 암초, 암초 하는데요. 6 어쩌면좋아 2014/04/16 3,185
370436 사망자 한명 또 늘어서 총 네명이네요 ㅠㅠ 1 ... 2014/04/16 1,617
370435 6.4 지방선거 승리하려고 안전행정부 장관 갈아치운 박근혜 6 인사 2014/04/16 2,166
370434 기자들 정말 쓰레기네요. 6 .. 2014/04/16 2,467
370433 장관이란 저인간 끝까지 뻣뻣하네요 12 마음아프다 2014/04/16 3,974
370432 뉴스보다 이해가 안되는점. 13 safe 2014/04/16 3,265
370431 ▶◀ 사망자 선사 박지영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4 신우 2014/04/16 4,247
370430 내일 진도 날씨 어쩌나요 3 행복한곰 2014/04/16 1,227
370429 아이에게 사줄 만화삼국지 문의 6 삼국지 2014/04/16 977
370428 수학여행이고 수련회고 안보낸다. 22 ㄴㄴ 2014/04/16 5,240
370427 애초에 이나라는 전문가도 책임자도없고 13 기회를잡아라.. 2014/04/16 1,499
370426 이런경우 미해군한테 도움요청하면 안되나요 4 조심 2014/04/16 1,929
370425 확실하지 않은 기사들이 왜 이렇게 많이 올라오나요? 4 제니사랑 2014/04/16 1,005
370424 정의화 '여성들이 아이를 낳지 않으려면 군대라도 가야한다'는 취.. 8 얘는 입만 .. 2014/04/16 1,710
370423 무기구입보다 더 시급한건 4 ... 2014/04/16 893
370422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어민들 구조작업 '빛났다' 3 어민들 2014/04/16 1,956
370421 그 와중에 20여명 구조하신 분~ 2 ... 2014/04/16 3,008
370420 뭔 브리핑은 그리 많은지? 2 헛점투성이 2014/04/16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