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무슨 날인가요?

.. 조회수 : 927
작성일 : 2014-04-01 15:01:52



자고 있었는데 아침 아홉시도 되기전에 누구 엄마라고 현관문을 두들기더라구요
애한테 일이 생겨 도와 달라는 줄 알고
속옷에 티 한장 입고 자던 바람으로 급하게 문을 열었어요
그러니까 어머니 하느님 어쩌고 하는 종교인이었던거예요
성질이 나서 애 이름 팔아서 이러지 말라고 안 부끄럽냐니까 아랑곳 않고 용건을 늘어놓더라구요
그래서 제 차림을 보고 그러고 싶냐니까 옷 갈아입고 나오시면 자기 말 들어줄꺼냐고 하대요
기 막혀서 나는 당신 애가 위급한줄 알고 옷도 못 입고 나왔다고하니 자기 진짜 누구 엄마 맞다고
애 엄마로 온거 아니지 않냐고하고 문 닫았어요
그리고 조금전에 5분거리 은행 다녀오는데
교회오라고 커피며 뭐 주는곳이 4군데나 있네요
처음 보고 피해갈려고 길 건넜는데 거기 또 있고
지갑이며 폰이며 손도 마땅 찮은데 억지로 커피 쥐어주고
게다가 이 날씨에 뜨거운 커피라니 ㅋㅋㅋ
너무 싫으네요 정말
IP : 115.140.xxx.1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동네
    '14.4.1 3:06 PM (1.217.xxx.252)

    교회 앞에도 오늘 그러던데..
    아줌마들 우르르 나와서 휴지 나눠주기
    오늘 진짜 교회 무슨 날인가요?
    주택가 지나가다가 원글님하고 비슷한 상황 봤어요
    문 앞에서 그런식으로 속이더라구요

  • 2. 일층이라
    '14.4.1 3:15 PM (121.161.xxx.115)

    초인종 누르는소리만 들어도 알겠어요 누군지ㅜㅜ
    오늘 안그래도 울리던데 안나가니 말없는거보니 아마도~~~;;;;;

  • 3. 총력
    '14.4.1 3:16 PM (59.9.xxx.232)

    부활절 다가오니 전도하네요

  • 4. ////
    '14.4.1 3:33 PM (39.115.xxx.6)

    날씨가 따뜻해지니 여기저기서 진상들이 다 나온듯 싶네요..
    길거리에선 무슨짓을 하던 상관없는데, 남의집에 와서 초인종 누르지좀 마세요,

  • 5. 파라솔 쳐놓고
    '14.4.1 3:42 PM (115.140.xxx.182)

    우르르 모여서 호객행위 마냥 사람 불편하게 하고
    그런게 기독교 이미지를 더럽힌다는걸 모르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542 제가 너무 무능해보여 한심해요 12 ㅜㅜ 2014/04/14 2,584
369541 주부님들 몇 살에 결혼하셨나요? 25 질문 2014/04/14 2,610
369540 [펌]슈퍼맨 추사랑 - 오늘의 일본어 자막 오역 5 사랑아 미안.. 2014/04/14 4,132
369539 전세 잔금을 입주 전에 모두 입금하면... 4 바람잘날없고.. 2014/04/14 1,680
369538 ”노조 가입할 건가”…대기업 '사상검열식' 면접 4 세우실 2014/04/14 798
369537 일주일간 인터넷없이 살았어요 2 간결간소하게.. 2014/04/14 1,236
369536 IT업계종사자분들계신가요? 28 흥해요공대생.. 2014/04/14 3,509
369535 82일 아기 유축수유중이에요 3 마우코 2014/04/14 1,171
369534 감자샐러드에 설탕 넣으세요?? 16 감자샐러드 2014/04/14 2,243
369533 무선전화기 쓰는분들 어느회사거 쓰세요? 1 ..... 2014/04/14 1,532
369532 여자 결혼 몇살이 적당할까요 25 호호아줌마 2014/04/14 4,788
369531 크라운한 치아 언제쯤 씹는거 편해지나요? 1 크라운 2014/04/14 1,217
369530 소잉머신(재봉틀) 어떤가요? 7 초등6학년 2014/04/14 1,779
369529 마지막 남은 5개마을 이 어르신들을 지켜주세요 sati 2014/04/14 534
369528 동생 하는 것마다 꼭 하겠다는 누나 말려야할까요? 4 둥이맘 2014/04/14 879
369527 사춘기 아이와 대화법...다들 한마디씩만 남겨주세요 17 모녀사이 2014/04/14 4,144
369526 하이넥 카라에 얇은 프라다 소재(베이지) 무릎위로 올라오는 코트.. 허리를 묶으.. 2014/04/14 821
369525 핼스장에서 신는 운동화가 1 운동화 2014/04/14 1,262
369524 전세자금대출 중도 상환 vs 적금...어떤게 낫나요? 1 새댁 2014/04/14 2,065
369523 스트레스받음 단거 많이 드시는 분 계세요? 고민 2014/04/14 845
369522 연제욱 '군 댓글 작전용 태블릿' 구매 직접 결재했다 1 세우실 2014/04/14 480
369521 우리 고딩 아들 행동 어찌면 좋나요? 4 222 2014/04/14 1,888
369520 전세 만기가 다되가는데 주인은 나몰라라 하네요. 8 힘없는 세입.. 2014/04/14 2,251
369519 진실의길 대표 신상철 "아직도 대선 개표부정을 안믿어?.. lowsim.. 2014/04/14 1,067
369518 3억대 전세살고 영어유치원 보내면서 힘들다고 하는 사람 5 생각나서 2014/04/14 3,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