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기적인 사고 더 이상 참기 어렵네요

조회수 : 2,238
작성일 : 2014-04-01 00:40:45
5월 연휴에 해외여행가기로 했어요

벌써 3일 이전 출발은 마감이고 4일, 5일은 일정이 같은데 40만원 차이 나더라구요 3인 가족이니 108만원 차이에요

4일 출발이면 8일 새벽, 5일 출발은 9일 새벽 도착이에요 남편은 본인 스케줄 조정 가능한 직업이고 원래는 12일까지 괜찮다고 했었어요 근데 갑자기 초등 아들 학교 하루는 빠져도 이틀은 빠지면 안된대요 자기도 일정 없어도 나가야 한다구요 일정없는데 나가는 사람 아니거든요

그게 어버이날 때문인 걸 뒤늦게 알았어요 8남매 자식 다 같은 지역 산아도 당일엔 꼭 우리가 모셔야 하는데 여행 때문에 안될 것 같으니 100만원 손해보고 하루 일찍 다녀오자구요 그래서 올해만 어버이날 미리 당겨서 하면 안되냐 하니 돈밖에 모른다고 버럭거리네요 한달 제가 쓰는 생활비가 150만원인데(남편 연봉은 1억 넘어요) 원래
1~3일은 평소에 멀어 못가는 친정 간다고 했는데 그러자하더니 갑자기 자기 직원들이랑 2~3일 엠티 간다고 해요

주말마다 뵙고 식사 차려드리고 주중에 2회 이상 가서 온갖 시중들고 오는 자기 부모 어버이날은 미리 당기는 것도 안되고 1년에 2~3번 뵙는 우리 부모는 어버이날도 없는건지..결혼할 때 전세금에 차에 다 내가 준비하면서 백수인 인간이랑 의리로 결혼했더니 살만해지니 이렇게 뻔뻔하구나 싶어 기막히네요 자기 부모에게는 아무리 해도 ㅈ 진심까지 요구하면서 내 부모에겐 형식적인 것도 안하려는 인간...인내의 한계를 시험하네요

IP : 221.140.xxx.10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 12:44 AM (118.223.xxx.213)

    무지 서운하고 속상한 상황..
    서로 큰 상처 안받으려면
    잘 협의해서 합의점을 찾으세요.

  • 2. 초록이
    '14.4.1 12:59 AM (172.56.xxx.169)

    남편과 안맞는거, 이해불가 만 생각하면
    갈라져야죠,
    그런데요
    촛점을 어디 에 두느냐!
    이것이 중요하더군요
    남편분 지금은 미쳐 처가를 생각 못할수 있지요 근데 나이 들면서 사람은 조금씩 변햐가더군요.
    아내분들 몇가지 일에 역정내지마시고
    멀리 보시길 바래요
    가정의 평화는 거저 얻어지지 않거든요

  • 3. ..
    '14.4.1 1:01 AM (117.111.xxx.41)

    참지마세요..뭐하러 주말마다 찾아뵙고 주2회 식
    사까지 차려드렸어요? 남편 저따위로 행동하는거 다 이유가 있는거에요. 제발 내부모는 나부터 야무지게 챙기세요!

  • 4. ㅇㅇ
    '14.4.1 3:44 AM (183.102.xxx.33)

    남편분께 아까운 아내네요 여자의 진심은 남자가 힘들때 드러나고 남자의 진심은 남자가 잘나갈때 드러난다고 하잖아요 진심 이기적인거예요 참지 마시고 싸우지 마시고 님이 원하시는거 하세요 친정 다녀오고 시댁도 어버이날에는 뵈어야겠지만 지금까지 의무적으로 시댁에 봉사했던거 끊으세요 첨엔 님도 계속 하던거라 어색하겠지만 공원을 가던 목욕을 가던 가지마세요 그러면서 차츰 행사있을때만 가는걸로 줄이세요 그리고 그에너지를 운동하고 다이어트하고 님에게 쏟으세요 님남편은 그래야 정신 차립니다 이기적인 인간들은 고대로 해줘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480 겨울같이 차갑던 사람에게서 봄을 느꼈어요 ^^ 2 흐흐 2014/04/14 958
369479 시사통 김종배입니다(14.4.14am) - 진성준 북한 무인기 .. lowsim.. 2014/04/14 562
369478 한줌견과..찌든내 안나는거 없나요? 9 속기싫어요 2014/04/14 5,069
369477 더럽게시리.. 5 에잇 2014/04/14 1,260
369476 여름에 남자애들 교복안에 나시티 입나요? 9 .. 2014/04/14 1,587
369475 2014년 4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4/14 518
369474 눈먼돈 로또 조작은 언제 끝이 날까요? 눈먼돈 2014/04/14 3,356
369473 남편이 초등밴드가입하여 모임갖는데... 16 삼경 2014/04/14 4,709
369472 7살 남자아이에게 검도랑 태권도 고민되네요 ㅠ 9 검도랑 태권.. 2014/04/14 3,949
369471 앤젤아이즈 질문이요 2 ,....... 2014/04/14 2,334
369470 지인이 삼성생명설계사 입사해서 가입해주려해요 13 괴롭 2014/04/14 2,554
369469 친구를 만나면 먹기만 하는 것 같아요 3 먹보 2014/04/14 1,315
369468 위디스크 한영통합자막 아이패드로는 볼수 없나요? 2 한영통합자 2014/04/14 3,494
369467 아빠 어디가. 유감 8 ... 2014/04/14 3,430
369466 열린음악회에서 서문탁 노래 들어보셨어요? 1 감동백배 2014/04/14 938
369465 성장판 검사했는데 예상키가 크게 나오기도 하나요 8 2014/04/14 6,254
369464 외신에 비친 사진 한 장, ‘박근혜 사퇴’ 2 light7.. 2014/04/14 2,995
369463 질 세정하다 만져지는 혹..... 13 미국인데 2014/04/14 33,039
369462 여행글 삭제했어요. 22 여행글 2014/04/14 3,174
369461 결혼10주년 가족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11 바람소리 2014/04/14 1,860
369460 이헐리웃 여배우 이름 좀 찾아주세요. 6 2014/04/14 1,592
369459 모유먹인아이와 분유먹인아이, 차이있나요? 40 두오모 2014/04/14 9,072
369458 여행의 장점이 뭔가요? 9 몰라 2014/04/14 5,620
369457 삶이 지루해요. 3 .... 2014/04/14 2,096
369456 모유 수유 요령 2 지나다..... 2014/04/14 1,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