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에 김희애 캐릭터 말이에요
1. 저도요
'14.3.27 12:45 PM (211.36.xxx.207)다겸비햇죠
회장이 사위삼고싶다잔아요~~~
똑똑한사람이상처도 안받고 자존감도높은듯
매사에 이성적이고저런인물을쓴 작가도대단2. 삼중스파이
'14.3.27 12:48 PM (211.36.xxx.207)~~김희역할중 역대최고인듯
3. --
'14.3.27 12:50 PM (64.134.xxx.39)나도 원글님 처럼 봤는데. 어찌 하려고 들어가자 한건 아닌듯. 적어도 아직은요. 방금전에 호빠에서 병깨고 나왔는데 가오가 있지. :)
4. 아으
'14.3.27 12:51 PM (124.49.xxx.65)음님// 그렇군요... 띄엄띄엄 봤더니 그 디테일은 몰랐네요. 하여간 처세술의 천재같아요;;;
5. 저도요
'14.3.27 1:08 PM (14.35.xxx.1)혼자 곱씹고 이불에서 하이킥 날리고 머리 잡고 있는 1인으로 저런 상황 대처 능력이면 뭘하든 성공 하지
싶어요6. 그러게요
'14.3.27 1:46 PM (202.14.xxx.188)툭하면 벽에 머리 콩콩 박아가며 왜 그랬지..하는게
일상인 저같은 사람한텐 몹시 갖고싶은 능력이네요.7. 김희혜 캐릭이
'14.3.27 2:21 PM (175.119.xxx.129)연구해볼가치가 있는건 맞아요
처세에능하고 영민함
그래도 전 부럽거나 하진 핞던데요
안쓰러워보여요
무언가 자신의 욕망때문에 저렇게 비굴함도참아가며 사는걸테니
또 저기 나온는 캐릭중에 가장 아슬아슬해 보여요 현실에서 저런사람은 충분히 이용당한 다음에 견제하는 사람들에 의해 내쳐지는 경우가 많죠8. 막귀
'14.3.27 3:05 PM (183.97.xxx.94)저 김희애 좋지도 싫지도 않은데요..
밀회에서 첫회 피아노 치는 오버 장면만 빼고는
역시 연기는 잘 하는구나 했지만
그 캐릭터 진짜 정떨어져요.
이 사람 저사람 교묘하게...
아무리 극중이라 해도 진짜 해도 너무한 여우.
전 욕 나오지 하나도 안부러워요..9. 그게
'14.3.27 3:18 PM (14.52.xxx.59)명민일까요??
전 현실에서 저런 사람 절대 엮이고 싶지 않아요
자기 살아남기 위해서는 영혼이고 자존심이고 다 팽개치고 사는 인간...10. ..
'14.3.27 4:40 PM (211.224.xxx.57)유아인이 기습 키스해오니 처음엔 밀쳐내다 술먹어 이성통제력이 떨어지니 받아들이고 더 깊게 지내보려 집안으로 끌여들였다 평소 잠귀 어두웠던 가정부가 전할말이 있어 자다 말고 나와서 남편분 곧 오신다 애기 전하니 앗뜨거 놀란거죠. 가정부한테 들킬까 남편한테 들킬까. 그 덕에 정신 차리고 아무일 없었던듯 너 왜 여기있냐고 왜안갔냐고 내가 술 핑계대고 스리슬쩍 기억 안나는것처럼 연기하고 넘어간거죠. 김희애 주변부 사람들이 전부 다 그렇게 사생활 지저분한게 영향을 미쳤을거예요. 주변부 사람, 특히 친구가 어린애들 데리고 노는걸 많이 봐서 어느정도는 그럴수도 있다 은연중에 생각하게 된거.
세 사람 사이서 그렇게 할 수 있는건 친구의 가족이잖아요. 친구의 엄마,아빠 그 가족관계에서 어디에도 치우쳐지지 않고 자기할일 하기 특히 그중 제일 자기 관리 안되는 친구편이 되기보단 자기관리 더 잘하고 현재 힘의 균형이 위에 있는 새엄마편에 서 있는거. 그게 놀라운거 같아요. 친한 친구측근이 되지 않고 반대편인 새엄마의 오른팔역활인게. 그 친구의 뺨 때리는데도 참는건 저 친구가 김희애 뺨만 때리는건 아니고 주변부 아무한테나 다 저렇게 망나니로 구니 정신적 충격이 덜한거죠. 김희애 남편한테도 그러잖아요. 그게 일상화되서 그게 충격인건 아닌 표정이잖아요 그 남편도.
다른건 모르겠지만 그 회장 여자 다리 놔주는건 정말 ㅠㅠ. 김희애가 새엄마처럼 호스티스 출신도 아니고 평범한 여잔데 저런걸 그냥 업무처럼 받아들이는게 정말 대단한듯. 거기서 나이도 40살로 나오던데 그건 헐이에요11. 호기심
'14.3.27 11:05 PM (182.221.xxx.74) - 삭제된댓글음 하...
개인적으로 영화 연출부쪽 일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제 생각엔 말이죠. 3회의 김희애의 키스 후의 4회의 시치미는...
캐릭터 구축에도 물론 기여하긴하지만
키스는 4회의 시청률을 확 끌어올리기 위한 떡밥이라고 생각하구요
시치미는 아직 갈 길이 많은 방영횟수를 채우기 위한 한발 물러나기라고 생각해요.
드라마로서 매회 마지막마다 다음 주 기다리지 못해 애가 타도록 만드는 떡밥을 넣기 위해
들어가는 장치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다른 장치 몇 가지를 생각해보면
유아인엄마의 죽음은
1. 20살 나이차 불륜이 '엄마뻘'을 연상시킨다고 할 때 엄마는 없는 편이 불륜을 덜 불편하게 만든다
2. 유아인을 한층 더 성숙하게 만들어 두 사람의 격차가 좁아진다
3. 김희애가 유아인에게 일말의 죄책감 및 모성애를 느끼게 만드는 장치 - 불륜의 정당화
발레학원 난동은
1. 두 사람을 자연스럽게 한 집에 살게 만들 프로세스의 첫 단계
2. 김희애라면 남편의 행동 패턴을 대충 예상하고 뒤에서 도와준 것이므로 - 어떻게 보면 스스로
불륜에 첫발을 딛게 만드는 계기
뭐 이런 식의 장치들이라고 생각해요.
음 근데 어쨌거나 이런 장치들이 좀 자연스럽지가 않고 들쭉날쭉 툭툭 튀어나오는게...
정성주가 괜찮은 시나리오 작가이긴 한데 2% 부족하다는 느낌을 주네요.
안판석이 그런 부분을 그래도 잘 메꿔서 살려주었다곡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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