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환자 병문안 가려고 하는데요..
작성일 : 2014-03-27 07:00:13
1779493
한 6년 전에 취미생활 하면서 일년정도 같이 활동을 한
언니인데요 열심히..그리고 밝게 사셨는데 췌장암에 걸리셔서
지금 복수도 차고 혈변이 계속 나오고 기력이 없어 내시경도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어제 다른 분 통해 오랜만에 소식을 들었어요
췌장암 진단 받은지 한 3년 되고 잘 계시는 줄 알았는데
마음이 너무 안돼서 얼굴이라도 보고 오고 싶은데요
제가 지금 형편이 많이 안좋아서 봉투는 좀 그렇고 간호하시는 분
생각해서 뭘 좀 사가면 좋을까요..그 언니는 금식중이라 들었거든요
음료수 들고 가면 너무 할까요ㅜㅜ 아님 죽이라도 사갈지..
그 언니 어머니가 간호하시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조언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82.219.xxx.1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3.27 7:07 AM
(114.202.xxx.136)
음료가적당할것같아요
친정아버지오래병원계셯는데
환자는잘못드세요
간병하시는분드시게음료도괜찮아요
병문안은 오시는마음이더소중해요
2. 어머님
'14.3.27 7:30 AM
(1.238.xxx.58)
간병하시는 어머님 식사가 될만한 걸로 사가시면 어떨까요? 어차피 환자는 금식이고 간병하시는 분은 간병하랴 식사 따로 챙겨먹으랴 더 힘드실테니....
3. ㅇㅇ
'14.3.27 7:58 AM
(223.62.xxx.80)
마음이 따뜻하시네요. 보호자를 위해서 빵이나 죽을 사가시면 좋을듯 해요.저도 환자 보호자인데 만원선에서 드실걸사가세요. 먹을거 챙길시간도 없어요.음료수는 너무 흔해요.
4. 마음이
'14.3.27 8:01 AM
(223.62.xxx.86)
편안해지는 책은 어떨까요?
책만 가져가기 그러시면
빵하구요.
제가 딸입원해서 있어보니
보호자들 출출할때 빵한개씩 집어먹는게 편하더라구요.
과일은 상할까걱정~
음료는 너무많이들어와걱정~이더라구요.
5. 네..
'14.3.27 8:38 AM
(182.219.xxx.180)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첨에 책도 생각했었는데 그 언니가 앉아서 책을 혼자
읽을 수 있는 정도가 되는지 잘 몰라서 좀 고민 중이에요..^^;
6. ㅜㅜ
'14.3.27 9:45 AM
(117.111.xxx.89)
그상태라면 몇개월 못넘기실거예요
저 아는분도 췌장암판정받고 6개월도 못사시고 가셨는데..지인분은 오래 견디셨네요.
병실이라..꽃은 안되려나요?
화사한 봄꽃보면 기운 좀 날것같은데...
아니면 간병하시는분 간식거리로 사야죠...
7. 문병
'14.3.27 10:13 AM
(112.153.xxx.16)
같은 값이라면 양이 적은 퀄리티있는 간식거리.
대부분 보호자가 먹겠지만 환자도 컨디션 좋을 때 조금
맛 볼 수 있게.
그 정도 중한 환자는 책은 눈에 안 들어옵니다.
마음이 편해야 책도 읽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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