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주부이면서 월 150만원정도 부수입있으면?

성취감 조회수 : 15,726
작성일 : 2014-03-24 17:19:33

남편은 당연히 직장다니고

중고등 자녀있는 전업주부인데

남편과 별도로

이자와 임대수입으로 월 150만원 이상 수입이 있다면

돈 더 벌겠다고 일자리 찾지 않아도 되겠지요?

가끔 잉여 인생이라는 우울감과 패배감이 밀려올때가 있어서

나도 내맘을 잘 못다스리기도 해요.

종교생활,봉사다니고

운동다니고

모임도 많은데도

왜이리 맘이 편하지 않고 공허할때가 있는지요

IP : 121.169.xxx.3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4 5:23 PM (121.181.xxx.223)

    그런거 없어도 잉여라고 생각 안해요..~~

  • 2. 타이타니꾸
    '14.3.24 5:24 PM (180.64.xxx.211)

    사회생활에 대한 성취욕 승부감 그런게 없어서지요.
    돈이 전부가 아니니 취미생활이라도 하시고
    시간제 일이라도 잡아보세요. 그럼 좋아요.
    꼭 그렇지 않아도 생활에 활력소가 될만한 일을 하시면 좋아요.
    운동도 하시구요.

  • 3.
    '14.3.24 5:38 PM (180.224.xxx.207)

    저는 애들이 어려서 10년 정도 전업하다가 최근에 오전 파트 일 해서 그 정도 벌기 시작했어요.
    오전에 일하고 오후에 애들 돌보는거 너무 힘들기는 한데
    그래도 규칙적으로 직장 나가서 동료들이랑 얘기도 하고 오가면서 새로운 곳도 보고 살짝 긴장감도 들고 하니까 좋더라고요. 물론 스트레스도 없진 않지요^^;;
    원글님이 전업 생활에 매우 만족하신다면 아무 문제 없지만 자꾸만 그런 공허한 마음이 드신다면 시간이 짧은 일자리라도 한 번 찾아보세요.
    저도 남편이 제가 어디에 뭐 쓰든 상관 않는 사람이지만 전업때는 저 혼자 먹자고 뭐 맛난거 사는 것도 어쩐지 좀 걸리고 제 옷 사는것도 뭔가 미안한 마음 들고 했는데 지금은 그런 점에서는 마음이 좀 더 가볍네요. 그렇다고 뭐 팍팍 쓰고 다니지도 않지만요.

    저라면 그정도의 임대수입이 있어도 지금 이 일을 또 했을 거 같아요.

  • 4. ..
    '14.3.24 5:44 PM (211.178.xxx.228)

    윗님..오전파트만으로도 150정도를 버신다니 너무 부럽고
    무슨일인지 궁금하네요.
    아르바이트 검색해보면 하루 8시간 근무해도 월백이겨우 되던데요 ㅠㅠ

  • 5. 대박!
    '14.3.24 5:49 PM (61.39.xxx.178)

    원글님도 부럽고
    댓글 다신 분들도 부럽네요
    오전 근무만 하시는데 150이라니....

  • 6. ...
    '14.3.24 5:54 PM (119.148.xxx.181)

    원글님 하는 많은 활동이 원글님에게 정말 딱 맞는 활동은 아니라서 그런가봐요.

    저도 전업도 해보고 일도 해보고...그러는데요.
    일단 여자가 풀타임 일을 하면 대충 100 정도는 추가 지출이 되는거 같아요.
    아이들 공부나 가족들 정서 제대로 못 챙기고, 외식 잦아지고, 집안일 엉망되거나 파출부 쓰고..
    옷이라도 신경써야 하는 직업이나 차 끌고 다녀야 하면 더 늘어나구요.
    수입으로 잡히는 일이라면 의료보험, 소득공제..이런 것도 늘어나구요.

    아이들이 고등학생쯤 되면 손 갈일이 거의 괜찮은데요...교육비도 필요하고요..
    초등까지는 정말 타격이 크죠. 엄마가 돈 벌면 100은 빼고 생각해야 한다고 봐요.

  • 7. 또마띠또
    '14.3.24 6:04 PM (112.151.xxx.71)

    150버는 잉여라고요? ㅋㅋㅋ

  • 8.
    '14.3.24 6:07 PM (122.34.xxx.34)

    너무 돈벌이는 좀 되지만 너무 머리 아프고 스트레스 팍팍 받는 올타임 일도 했다가
    오전 파트로만도 일해보고
    어쩔땐 수입은 전혀 없고 애들 학교 가서 하루종일 펑펑 노는 전업주부로도 살아봤고
    다양한 형태로 많이 살았어요
    파트도 여러가지 형태로 해보고 ...
    근데 제가 잉여로 느낄때는 돈을 못벌어서가 아니라
    전업인데도 불구하고 집안일을 제대로 못할때요
    차라리 돈을 벌면 집안일 조금 소홀해도 저도 핑계거리가 조금 되고 도우미 도움도 받고 그러는데
    전업으로 있으며서 집안일이 너무 하기 싫어 직장 다닐때나 별반 다르지 않거나
    오히려 미루다가 집안이 더 지저분하고
    애들 준비물 준비 안되고 집안 손볼곳 미루다가 계속 손안보고
    식구들 먹는거 부실하고 그러면 잉여 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제대로 전업으로 사시는 분들 ...정말 수고 많으신거고 절대 잉여 아니예요
    애들 중고등 다녀도 먹거리에 옷빨래 하고 집안 청소에 학교 일 신경 쓰고 등등
    육체노동 정신노동 정말 일이 꽤 많잖아요

  • 9. ...
    '14.3.24 6:09 PM (119.64.xxx.40)

    다른 일은 안하시더라도 공부는 계속 하시는게 좋아을 것 같아요.
    외국어라던가 요리 자격증을 딴다던가 재능있는 부분있으면
    관련 자격증 따고 악기를 배우든 뭐든 하면 활기가 돌더라고요.

  • 10. 돈안벌어도
    '14.3.24 6:22 PM (218.236.xxx.220)

    전업주부로서 살림 열심이 하시면 잉여 아닙니다
    돈들어오는 일은 직접 노동력이 필요치 않은 일이라 생산적으로 느껴지지 않아서 허전하신거같아요
    저같으면 살림 더 신경 쓰겠어요
    봄이니 화분도 들여 놓고 침구도 갈아보고
    전 하고 싶어도 돈없어서 못하는거 ㅠㅜ

  • 11. soo87
    '14.3.24 7:24 PM (116.39.xxx.36)

    돈이 문제가 아니라 자아실현이 안 되어서 그러시는 것 같습니다.
    살림살이를 야무지게 해서 자아실현이 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돈이든 관계든) 일을 찾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사람이 돈으로만 살 수 없지요, 인정 받고 보람을 느끼면
    삶의 질이 달라진답니다.

  • 12. 잉여노노노
    '14.3.24 7:30 PM (175.223.xxx.60)

    절대로 잉여아닙니다만 원글님 마음 알것같아요.
    저도 월수200 정도 임대수입 있고 남편도 직장다니지만
    몇년쉬다 다시 일 시작했어요.
    그돈을 요긴하게 쓰기는 하지만 성취감이 느껴지진않죠.
    집안일도 계속 반복적이고 애들도 손이 많이 안가니 생산적이란 느낌 없구요.
    원글님, 일을 시작해보세요.
    힘들긴하지만 살아있는 기분이 들어요.
    돈이 일을하는 유일한 목적은 아니랍니다.

  • 13.
    '14.3.24 7:31 PM (49.143.xxx.142)

    윗님 말씀이 일리가 있는것같습니다.
    저도 전업이면서 임대수익으로 300이상 나와요..
    저는 3주전부터 주3회 나가는 일 시작했어요.근무시간이 짧
    은 만큼 벌이는 아주 작지만 나름 즐겁습니다..아이들도 다컸고 저 혼자 하루종일 집에 있는것보다 훨씬 좋아요

  • 14. ...
    '14.3.24 11:23 PM (116.39.xxx.32)

    전업주부가 잉여라....ㅋ

    직장인들은 뭐 대단한 자아실현하며 사는줄아시나봐요.

  • 15. 전업
    '14.3.25 12:00 AM (125.139.xxx.206)

    집안 일 ㅡ
    만만한거 아닙니다
    가족들에게 주는 안온함도 있겠고
    꼭 현금으로 벌어와야 사람구실 하는것 같은 생각.
    아니라고 봅니다만
    일장일단이 있겠지요

  • 16. 긍정의힘
    '14.3.25 10:25 AM (211.107.xxx.225)

    에궁. 저는 30대 중반인데도 님 마음 충분히 이해되어요 ㅠㅠㅠ
    저는 지금 전업인데 수입은 없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돈을 좀 벌면 이런 헛헛한 마음이 나아질까 하고 제가 돈을 벌면서도 제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싶은데, 남편 말로는 좋아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일은 없다네요~
    그래도 님은 일단 돈은 따로 나오시니까.. 굳이 돈 생각하지 마시고, 정말 님이 좋아하는 일을 일주일에 몇번이라도 하시는 게 어떠신지요? 그러니까 취미활동 말고 뭔가 경제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일 말이에요
    돈은 쥐꼬리만큼이라도 님이 정말 그 일을 할 때 살아있단 느낌을 받고, 설레이고, 그 일을 일주일에 몇번 하는 것만으로도 사는게 즐겁게 느껴질만한, 그런 일이요~
    이것저것 찾아보셨겠지만 아직 못 찾으셔서 그런게 아닐까요?
    그래도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해서 찾아가려고 노력하다보며 언젠간 그런 일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그런 생각으로 지금 이것저것 지금 당장은 취미활동 같아 보이는 일들도 시작하고 있거든요 ㅠㅠ
    제가 10년쯤 지나면 이런 경제적 가치는 없지만 저를 살아있게 해주는 그런 일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면서 지금 살아요 ㅠㅠㅠ
    정말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되서 이렇게 리플을 달아요..
    집안일 하는 것으로는 뭔가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이 안 받아요 저도..

  • 17. ...
    '14.3.25 11:31 AM (118.221.xxx.32)

    여기서도 보면 직장 다니느라 시터 쓰면 200 훌쩍넘고
    학원비등등,,거기에 아이 정서적 안정 걱정 하면서
    전업이면 적어도 월 200 이상 버는 셈인데..
    왜 전업을 잉여, 노는사람 취급할까요
    자아실현하고 싶거나 수입이 적다면 당연히 나가서 같이 벌어야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내 아이 직접 키우고 가르치며 직접 집 꾸미고 밥 해먹이면서 전업으로 사는것도 좋은 선택인대요
    솔직히 능력도 되서 나가서 일하고 싶어도 남편이나 아이 위해서 전업 하는 경우도 있어요

  • 18. ...
    '14.3.25 4:12 PM (121.128.xxx.92)

    살면서 성취감이라는 게 무시 못할 거더라구요
    지인 중에 유산 50억 상속받은 사람 있지만 놀기 뭐하다고 주2회 파트타임으로 일해요
    그거 해봐야 백만원도 안 될텐데, 그거라도 안 하면 자기가 너무 도태되는 거 같다고 일 하더라구요

  • 19. 하루종일근무
    '14.3.25 4:14 PM (203.230.xxx.2)

    하루종일 근무해서 160 받는 저는 쩌리인듯..^:;

  • 20. 저도
    '14.3.25 4:24 PM (125.177.xxx.190)

    올해 아이가 고등학생되니 수입이 얼마건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원글님은 가만히 앉아 들어오는 수익도 있으니 천천히 취미건 봉사건 파트타임이건 알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470 집에서 만드는 요플레 용기 어디 제품을 쓰시나요..? 7 요플레 2014/04/10 2,214
368469 김용판 측 "1심 무죄 판결 지극히 당연" 주.. 샬랄라 2014/04/10 332
368468 광주광역시 개인회생 상담 잘 해주는곳 소개 좀.. 2 소개 2014/04/10 918
368467 디너쇼 1 어버이날 2014/04/10 539
368466 예정일 직전인데 애가 내려올 생각을 안하네요 ㅠㅠ 20 나라냥 2014/04/10 2,794
368465 강수연 25 .. 2014/04/10 16,545
368464 동사무소기간제로 일해보신 분 계세요... 4 ^^ 2014/04/10 2,820
368463 워싱턴(도시)dc가 무슨뜻인가요 1 쭈니 2014/04/10 4,897
368462 천상여자 지금 윤소이 ㅋㅋ 6 보라매공원 2014/04/10 7,651
368461 허벅지통 있는 바지 찾다보니 배기바지가 있는데요. 7 ㄸ ㅗㅇ 싼.. 2014/04/10 1,457
368460 폐지 줍던 노부모에 장애인 자녀 돌보라는 나라 2 의무부양제문.. 2014/04/10 1,174
368459 임테기 관계 후 언제부터 6 어쩌나 2014/04/10 18,611
368458 로벤타 청소기 유럽에선 어느정도의 인지도있나요? 2 무선 2014/04/10 942
368457 여러분이라면 어디에 살겠어요 6 .... 2014/04/10 1,117
368456 신고리 5.6호기 핵발전소건설 취소소송 함께 해주세요 2 녹색 2014/04/10 428
368455 이병헌은 그 캐나다 여자 사건만 없었다면 완벽한 연예인이 되었을.. 43 흠흠 2014/04/10 27,974
368454 키자니아 가면 스피커에서 나오는 노래 제목 뭘까요? 키자니아 2014/04/10 653
368453 새벽세시, 바람이 부나요.. 책추천받고 24 책추천감사 2014/04/10 6,557
368452 분노조절 약이란게 있나요? 효과가 있는건가요? 10 답답해 2014/04/10 10,885
368451 조카가 식중독이래요. 6 나루미루 2014/04/10 1,518
368450 원피스가. 유행안타려면 4 붐날 2014/04/10 1,772
368449 HTL가죽소파,사신 분~ 5 코스트코 가.. 2014/04/10 4,571
368448 '타요 버스' 전국서 본다..서울시 캐릭터 사용 허가 8 샬랄라 2014/04/10 1,178
368447 머리 펌하고 말릴때 드라이기로 하시나요? 2 . 2014/04/10 1,430
368446 밀회에서 다미와 선재*(밀회싫으신분 패스요망합니다^ 6 밀회 2014/04/10 3,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