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 진상 새로운 예

. . 조회수 : 5,058
작성일 : 2014-03-20 15:22:11
오늘 점심을
매운오징어 보쌈을 먹으러 갔어요.

점심특선이라
똑같은 음식을
할인해줍니다.

보통 섞어찌개랑 오징어 보쌈
세트로 먹지요.

보통 식당진상하면
돈 아껴 본다고
어른 셋가서 두 개만
시켜먹는건 일상화되어있어
익숙해져 그려려니 합니다.

오늘 옆테이블 여1 남2
우리랑 비슷하게 들어와서
음식도 비슷하게 나왔어요.
셋이서 두개시키는 일은 안하더군요.
점심특선가라
가격이 엄청 저렴했어요.

그런데 음식 세팅되자마자
여자가 서빙을 부르더니
반찬 한세트 더달라 요구
좁은 4인상에 찌개올라가있고
반찬이 두셋이 세팅되니
테이블이 넘쳐났어요.

좀 있다 반찬리필 요청합니다.

저두 반찬을 잘먹는 편이지만
그리 적은 양이 아녀서
둘이서 리필없이 먹었어요.

써버가 반찬 다 리필해주니
다시 써버를 부릅니다.
상추를 리필요청하면서
아예 한접시를 더달라더군요.

그런데
다먹고 일어서는데
상추 손으로 만져놓고
한접시는 흐트러진채로
반찬도 리필시킨거 많이 남기고
남겼더라구요.
자기꺼 아니고
자기가 돈을 지불한 만큼 요구할 수 있다지만
욕심이 과하다 싶었어요.

제가 오버인강?
IP : 182.228.xxx.13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0 3:31 PM (14.37.xxx.84)

    그런 사람들 많이 봐요.
    빕스에서 옆자리 커플.
    후식을 종류별로 잔뜩 갖고 왔는데
    거의 그대로 놓고 나갔어요.

    치우는 직원에게 제가 오히려 미안했어요.
    음식 쓰레기 정말 어마어마 할 거예요.

  • 2. ....
    '14.3.20 3:33 PM (59.14.xxx.110)

    그런 사람들 정말 싫어요. 환경파괴자..

  • 3. 재밌네요
    '14.3.20 3:33 PM (180.228.xxx.111)

    저랑 남편도 식당가년 테이블 구경 재밋게 합니다 ㅎㅎㅎ
    자기꺼 아니면 막 쓰는 사람들... 환경오염인데 말이죠.

  • 4.  
    '14.3.20 3:36 PM (110.8.xxx.2)

    저희 회사 아줌마 직원이 바로 진상이에요.
    뷔페 가면 자기 먹을 것만 가져오는 게 아니라
    한 가지 음식을 한 접시마다 수북하게 퍼서 테이블에 주욱 늘어놔요.
    다 같이 편하게 먹자고 가져다 놓는 거랍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다 자기 먹을 것만 먹으니
    결국 음식 산더미 같은 접시들이 테이블 위에 늘어서 있어요.

    회사 근처의 좀 저렴한 곳은 음식 많이 남기면 돈 추가 받는 곳 있어요.
    거기서도 그 짓거리 하다가 5천원인가 더 내더라구요.

  • 5. 셋이서님
    '14.3.20 3:45 PM (182.228.xxx.137)

    양이많은 그런요리면 모를까
    짜장둘 시켜서 셋이먹고
    찌개 2인분 시켜 공기밥 추가시켜먹는거 별로입니다.
    요즘 장사하시는분들 힘들어요

  • 6. ...
    '14.3.20 3:50 PM (49.1.xxx.127)

    제 단골빵집에서 빵 먹고있는데 무심코 고개를 드니 흑인아이가 째려보는 사진이 걸려있더라구요.
    무심코 목에 걸려서 빵 다 먹고 나왔어요. 배불렀는데도(왜 포장은 생각못했지?)
    아프리카 흑인아이 사진 하나 걸어주세요. 식당에다가.

  • 7. 쿨한걸
    '14.3.20 3:51 PM (203.194.xxx.225)

    우리나라처럼 반찬 리필이 되는 시스템에서는 셋이 둘 시키는거 하면 안되지요...그것이야 말로 진상..

  • 8. .....
    '14.3.20 4:01 PM (180.68.xxx.105)

    그런 사람들 정말 싫어요. 환경파괴자.. 22222222222222222

  • 9. 으이고
    '14.3.20 4:04 PM (220.68.xxx.4)

    글 거의 다썼다 날려 다시 씁니다

    저희 회사동네 유일한 맛집(조미료를 안쓰는 집)에 점심시간대기가 보통 2-4팀됩니다

    가만 보면 동네아파트 아주머니들 12시 30분에 오십니다

    된장에 공기밥하나 추가하십니다

    아이랑 근 1시간을 떠먹이며 밷어내며 실랑이를 하며 먹이십니다

    밷기 왜 그리 밷고 한입먹고 노래 한번 율동한번 또 한입먹이시고

    아이는 바닥에 밷기도 합니다

    대기는 만땅이고 바닥과 식탁에 줄줄 흘린 밥과 반찬에 이맛살이 찌뿌려 집니다

    그 엄마 닦지도 않습니다

    근 한시간의 실랑이 끝에 밥먹고 나갑니다

    알바 아주머니 표정 안 좋습니다

    다른 테이블은 다 change되고 그엄마 굳굳이 먹입니다

    반찬 당연 리필합니다

    그걸 또 깨작대며 먹습니다

    정말 옆에서 밥먹다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저도 애키우는 입장이라 다시한번 생각합니다

    그래 너무 배가 고파서 이시간에 왔겠지

    그 엄마 또 만납니다

    12시30분되기 한 5분전에 나타나더군요

    참 같이 사는것이 힘든 사람들이 있읍니다

    라면시키고 공기밥시키고 김치3번이상 리필하는 사람들 이야기도 들립니다

    어찌 되는 건지 ...........다 내 기준은 아니겠지만

  • 10. 원글
    '14.3.20 4:18 PM (182.228.xxx.137)

    추가)우리를 포함 다른 테이블들은 음식다나오고
    아무도 써버를 부르지 않았습니다.
    그테이블만 국자랑 앞접시 달라는거 까지
    총4번 불렀습니다.
    여기 특징이 국자랑 앞접시가 제공되지않아서였겠지만요
    바쁜 점심시간에 그건좀..

    배려가 없는 여자분이었습니다.
    혹자는 또 왜 식당 종업원한테 배려를 하냐라고
    반박글이 달리겠군요.

  • 11. 원글
    '14.3.20 4:20 PM (182.228.xxx.137)

    총4번을 부른게 좀그렇다는거지
    국자달라고해서가 아닙니다.

  • 12. ...
    '14.3.20 4:29 PM (121.129.xxx.87)

    요즘 82댓글 이상해요.
    그냥 전체적인 요지를 파악하면 될텐데
    꼭 한문장 혹은 한단어를 가지고 죽자고 달려들고 트집잡는 사람 많아요

  • 13. 랄랄라
    '14.3.20 10:10 PM (112.169.xxx.1)

    우리나라도 다 추가요금 내게 해야되요. 정말 음식쓰레기 너무 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212 싱가폴 라벤더호텔 조식 포함 해야할까요~? 8 차니맘 2014/04/06 2,634
367211 에스프레소 머신 쓰시는 분 2 2014/04/06 1,068
367210 보테가 가방 8 fool 2014/04/06 3,564
367209 5학년 딸아이의 친구.. 조언 주세요 6 참참 2014/04/06 1,754
367208 두집 좀 봐주세요... 4 뭐가 더 나.. 2014/04/06 1,187
367207 떨어져 살면 진짜 멀어지나요? 2 부부 2014/04/06 2,126
367206 볼륨 매직...? 웨이브 펌...? 5 ... 2014/04/06 3,184
367205 수학과외샘 상담해주나요?? 12 나무꽃 2014/04/06 1,786
367204 어른들 탕평채 많이들 좋아하시나요? 3 무지개 2014/04/06 867
367203 힘든일이 생기면 어찌 버티시는지요 50 2014/04/06 11,394
367202 지간신경종 아시는분.. 7 발바닥퍼 2014/04/06 2,131
367201 곧 40인데 원래 입맛 도나요...살 찌려는 건가요;; 5 ---- 2014/04/06 1,569
367200 아기 엄마한테 무슨 선물이 좋을까요? 3 선물 고민 2014/04/06 733
367199 초6딸 경주 수학여행 가방 싸는 거 조언 부탁 드려요. 1 초등맘 2014/04/06 1,036
367198 키친에이드 있으신분 어떠세요? 6 schnuf.. 2014/04/06 2,509
367197 당신의 이름을 써보세요. 5 지나가다가 2014/04/06 1,709
367196 저같은 사람은 결혼 하지 않는 게 낫겠죠? 34 ........ 2014/04/06 11,760
367195 발을 접질렀어요 6 아야 2014/04/06 5,576
367194 미스롯데 서미경 33년만에 근황 포착 58 ㄹㄷ 2014/04/06 176,292
367193 회식때마다 전화로 가짜(?) 엄살피는 남편 6 ,, 2014/04/06 1,883
367192 헐... 일본 프리츠커상 또 탔네요. 2 ... 2014/04/06 2,056
367191 아이에게 오만정이 떨어질때 없으세요? 14 정말힘든자식.. 2014/04/06 4,893
367190 보통 소개팅 잡히면, 카톡사진 없애나요? 4 카톡사진 2014/04/06 4,252
367189 마취통증의학과 근육주사효과있나요? 8 춥다 2014/04/06 13,743
367188 공중화장실에서 문 안잠그는 분 12 ... 2014/04/06 3,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