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얼마만에 남편이 처자식을 우선순위에 두는지요?

우선순위 조회수 : 3,828
작성일 : 2014-03-20 09:56:53

지독한 마마보이는 제외하고요,

보편적으로 따졌을때,

결혼하고 애낳고 쭈욱 살면서..

언제? 자기 부모 형제보다 자기 처, 자식을 우선순위에 두고

행동하는지요? (부모 형제를 나몰라라 한다는 뜻이 아니라 우선순위를 따지는것..)

유부님들 의견 기다릴게요.

IP : 119.198.xxx.23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ㅁ
    '14.3.20 10:01 AM (211.237.xxx.35)

    연애때부터 그러던데요.
    말로는 그랬음.. 제가 우선이라고.. 말론 그랬는데 행동은 헷갈리긴 했죠.
    자기 엄마말도 진짜 잘듣고 누나말도 너무너무 잘듣기에-_-;;
    그랬다가 완전히 처자식 단독1순위로 돌아선건 제가 아이낳고부터인듯해요.
    다 그런거 아닌가요. 내 자식(딸이지만)도 곧 성인이 되지만..
    애인 생기면, 부모보다는 애인이 1순위일테고
    결혼하고 자식낳으면 더더군다나 자기 남편과 자식이 단독 1순위겠죠.
    저도 그랬고요.

  • 2. 사람따라 다르지만
    '14.3.20 10:06 AM (59.17.xxx.182)

    저희 남편은, 결혼과 동시에 딱 그렇게 선 그어서 1순위는 아내, 2순위는 아이들, 3순위가 서로의 부모님과 형제들...이렇게 하긴 했어요.

    근데, 대부분 주변을 보니...남자들이 40대 넘어가고 좀 늙는다싶을때부터 부인 아이들 챙기기 시작하더군요.
    너무 심하게 가정적이 된다고, 이미 그 전에 맘고생으로 부인들 맘은 냉정해진 상태인데, 뒤늦게 반성하는거 같다고들 하더군요.

  • 3. 말로는
    '14.3.20 10:07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항상 가족과 아내가 일순위라고 말하는데
    가만히보면 상황에 따라 일순위 대상이 달라져요. ㅠ.ㅠ
    그래도 말이라도 일순위라고 해주니 다행이지요.

  • 4. ..
    '14.3.20 10:09 AM (222.109.xxx.228)

    울 남편은 항상 순위가 아내, 자식들입니다.. 자기부모한텐 1년에 가족행사때만 만나고 전화도 잘안하고요..

  • 5. 제 남편,남동생
    '14.3.20 10:09 AM (180.65.xxx.29)

    친구 남편들 보면 결혼과 동시에 그렇던데요 . 친구들 만나서 얘기 해보면
    아들 낳을 필요 없다 남편이 자기 부모 형제에게 하는것 보면...처자식뿐이다 공통으로 하는 말이던데

  • 6. ..
    '14.3.20 10:11 AM (61.73.xxx.132)

    경험상,

    처음부터 처자식이 우선 순위인 사람은 쭈욱 그렇고.
    처음부터 부모 형제가 우선 순위인 사람은 부모님 돌아가실 때까지 입니다.

    우리 아버지가 쭈욱 부모 형제 친척이 우선 순위셨어요.
    이것도 유전인지 할아버지가 조카들 공부시킨다고 친자식들은 학교를 못 보냈답니다.
    울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 돌아가시고 나중에 형제들한테 몇 번 뒷통수 맞고 그나마 조금 나아지셨어요.

  • 7. ㅇㅇ
    '14.3.20 10:23 AM (223.62.xxx.19)

    저희 남편 보니 결혼하고 바로 그렇게 되던데요? 임신하니까 배에대고 태어나면 같이 놀고 안아주고 사랑해준다고 태담도 나누고 해서 조금 놀랏어요. 울 친정아버지는 안그랬어서 다정한 아빠인 남편에게 많이 놀랬죠. 그런 면은 지금도 여전하구요. 친구 형제, 부모보다 아내와 아이들이 더 중요하고, 자신도 그렇다고 해요. 내 가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근대 주위에 보면 안그런 사람도 많아서, 다 사람마다 다른거 같아요.

  • 8. .....
    '14.3.20 10:24 AM (222.108.xxx.61)

    저희 남편은 연애때부터 제가 우선이었던 듯 ㅠ
    그런데 그게, 둘다 지방이 집이고 서울에서 대학 다녀서, 일단 본가?가 멀었거든요.
    그러니 뭐, 부모를 우선하려고 해도 물리적 거리가..
    물론 진정 제가 우선인 것은 결혼부터이구요..
    처자식이 우선이긴 한데,
    잘 보면 본인이 최고 우선인 듯 ㅠㅠㅠ

  • 9.
    '14.3.20 10:37 AM (14.45.xxx.30)

    제남편은 이가족이든 저가족이든 그저 자기자신이 최고인사람입니다

  • 10. ...
    '14.3.20 10:42 AM (175.194.xxx.182)

    자기 부모님한테 실망하고 나서부터요
    저희 남편이 엄청효자는 아니지만 어쨌든 부모님 말씀이라면 거스르지 않고
    하라는대로 다하고 형 말이라면 아무리 본인이 힘들어도 다 들어주고
    저까지 동참하길 바래서 정말 너무 힘들었는데
    저희 힘들때 외면하는 모습 보더니 마음이 돌아서더군요
    친정에서는 항상 도와주고 시댁에선 받는게 당연하고 그러니 남편이 지금은 기본만 합니다

  • 11. ...
    '14.3.20 10:48 AM (211.223.xxx.188)

    둘이 연애할때 서로가 일순위가 되니까 결혼하는거 아닐까요? 저희 부모님 결혼시키실때 쟤가 말려봐야 소용 없겠다 싶어서 시키셨다는데..
    저흰 십오년 됐는데 쭉 서로가 일순위로 잘 살고있네요.
    엄마 아빠 죄송 ㅠ.ㅠ
    애들도 그러려니..

  • 12. ...
    '14.3.20 10:50 AM (211.223.xxx.188)

    물론 본인은 제외. 저도 제가 일순위.
    본인이 일순위인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위 글처럼 저희도 둘다 본가랑 떨어져 살며 연애해서 그런거 같기도..

  • 13. 울아버지는...
    '14.3.20 10:57 AM (110.5.xxx.170)

    울 아버지는 다니던 회사 명예퇴직하고 명퇴금까지 형제들한테 다 빌려주고 빈털털이가 되고나니 형제들이 없이 산다고 외면하고 지들끼리 놀러다니고 하하호호하던것 알고나서야 비로서 처자식한테 눈돌리더군요.

    저흰 돈이 없어지고나니까 현실이 눈에 들어온 케이스죠.

  • 14. ..
    '14.3.20 11:18 AM (222.237.xxx.50)

    저도 답은 거의 알 거 같지만 그래도 좀 궁금했던 건데...

    처음부터 처자식이 우선 순위인 사람은 쭈욱 그렇고.
    처음부터 부모 형제가 우선 순위인 사람은 부모님 돌아가실 때까지 입니다.

    이 말씀 보니 새삼 좀 절망스럽네요..다 아는 얘기지만..
    저는 둘째치고 지 아이도 뒷전..우리보다 백배는 잘사는 지 형제, 조카 눈치나 보고 챙기는 주제파악 못하는 어리석은 X 를 모르고 고른 제가 젤 멍청이..
    부모 죽을 날도 멀고 긴 세월 어찌 살지..도나 닦아야겠음..

  • 15. 보통은
    '14.3.20 11:25 AM (1.243.xxx.62)

    자기 부모님한테 실망하고 나서부터요2222222

    자기 부모의 실체를 깨닫고 나서부터..자기가족(아내와 아이들)의 소중함을 깨닫더군요~~
    일단 본인이 깨우치는것외에는 방법이 없음

  • 16. 부럽네요
    '14.3.20 1:40 PM (211.36.xxx.184)

    저는 결혼 10년이 넘었지만
    우리 남편한테는 본인 부모가 1순위더군요.

  • 17. ..
    '14.3.20 2:15 PM (211.36.xxx.158)

    자기 부모님한테 실망하고 나서부터요333333

    딱히 부모가 우선순위인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늘 자기 엄마를 애처러워하고 했는데
    큰 풍파를 겪으면서 엄마를 보는 시각이 달라지더군요.
    (사실 어머니가 처신을 너무 잘못하셨슴)
    어머니와 저 사이에 갈등이 있을때
    단호하게 제 편을 들더라구요.
    언제나 아들이 자기편이리라 믿던 엄니는 멘붕...ㅠㅠ
    그런데 그 후로 서로 앙숙이던 시부모 사이가
    그나마 좋아지셨슴.ㅋㅋ
    그리고요. 며느리 우습게 보던 자세도 좀 고치셨어요.

  • 18. ,,,
    '14.3.20 5:10 PM (203.229.xxx.62)

    시부모 사망하고 난 뒤에요.
    그다음엔 자기 형제들에게 엎어져도 시부모보다는 덜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305 오늘저녁 양재동 코스트코 차 많이 밀릴까요? 2 나무 2014/04/06 638
367304 야경 잘 나오는 스마트폰 추천부탁드려요 해피 2014/04/06 382
367303 밑에 글을 썻는데 댓글이 하나도 없어서 다시 써요 3 ㅇㅇ 2014/04/06 658
367302 임산부 축하선물 뭐가 좋을까요? 4 임신 2014/04/06 587
367301 요즘 이불 어떤거 덮으세요? 3 일라 2014/04/06 1,365
367300 이혼한 사람과의연애 5 ㄱㄹㅅ 2014/04/06 1,897
367299 주말 낮시간의 층간소음, 아랫집이 참아야 하나요? 13 ... 2014/04/06 7,674
367298 노래잘하는 축복받은 가수들 정말 부럽지 않나요? 어제 불후의 명.. 8 신의선물 2014/04/06 1,867
367297 영어 잘하시는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1 멘붕그녀 2014/04/06 657
367296 니베아 풋데오드란트 어때요? .. 2014/04/06 1,256
367295 남편이 딸을 너무 예뻐하면... 44 2014/04/06 17,284
367294 궁굼해졌는데 유영철 사형집행 됐나요 11 갑자기 2014/04/06 10,479
367293 소심하고 여리니 자꾸 당해요 10 엄마 2014/04/06 2,541
367292 집밥여왕에 이 프로에 진짜 밥맛없는 여자하나 나왔네요 38 2014/04/06 47,847
367291 아이를 떼놓고 친구만날수 있는시기는 언제인가요? 6 친구 2014/04/06 1,155
367290 제 성격이 이상한가요? 7 ..: 2014/04/06 1,089
367289 82쿡 회원장터가 없어졌네요............ 5 배추팔이소년.. 2014/04/06 1,273
367288 개독들은 자기네가 민폐인거 모르나요? 20 지겨워 2014/04/06 3,483
367287 이런 것도 머피의 법칙인가요? 기다리는 것도 참 힘들어요. 3 후후 2014/04/06 461
367286 일반 주택인데 담밑에 쓰레기봉투 버려서 CCTV임대 설치하고 싶.. 2 이렇게까지 2014/04/06 1,094
367285 타요버스 박원순시장님 작품인가요?? 20 dd 2014/04/06 5,182
367284 형광등 깨진거 일반쓰레기절~대 아님!!! 1 형광등 2014/04/06 2,227
367283 걸으면 고관절 쪽 근육이 아파서 걷지를 못하겠어요 10 50세 아짐.. 2014/04/06 7,584
367282 간단한 영어 질문 한가지! 5 궁금해요 2014/04/06 737
367281 형제자매가 많으면 좋나요? 아니면 나쁘나요? 18 엘살라도 2014/04/06 3,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