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쑤 좋다

씐난다 조회수 : 216
작성일 : 2014-03-19 13:22:52
이달은 제 형제들에게 좋은일만 생기나보네요.

결혼 후 6년간 아이가 없어서 병원도 열심히 다니고, 상심도 하고, 오지랖에 상처도 입었던 제 언니가 드디어 아기가 생겼답니다 ㅠㅠㅠㅠ 폭풍눈물.
너무너무 씐나네요 ㅠㅠㅠㅠ

전 뭐 아직 결혼한지도 얼마 안되었고, 하지만 나이 때문에 어서 아기 가져야지.. 하고 막연히 생각했지만,
그래도 제 애 보다는 언니 아기가 먼저 생겨야지 하고 바라고 기도했었는데 진짜 잘되었어요.

엊저녁에 통화하다가 비명 지를뻔 했어요.

우리언니 아기가 생겨도 이렇게 신나서 축하받고 싶어서 손꾸락이 간질거리는데, 내 아기면 오죽하겠나 싶네요.


절친이 임신한거랑 차원이 다르게 어깨춤이 나오네요.



그리고 오늘,
시누이가 원하던 해외 대학교의 박사과정에 뽑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정말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 태어나서 손에 꼽을정도로 봤어요.
늦게 진로 바꿔 석사부터 다시 공부한 사람이고,
요령없이 그저 묵묵히 엉덩이로 열심히 하루하루 앉아 공부 한 사람이어서
좀 잘되었으면 했거든요.

그간 고생한거 이번에 보상받는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우리 시누 맘고생 좀 털어버리고,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논문도 쓰고 학위도 따서 본인 하고싶은 일 마음껏 했으면 좋겠어요.


이래저래 너무 신납니다.


오늘 남편이랑 둘이서 우리들의 형제들을 축하하며 우리끼리 고기 궈 먹기로 했어요 ㅎㅎ
IP : 61.101.xxx.4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124 생활체육과 4 대학 2014/03/31 700
    365123 동남아 가족여행 7 ekek 2014/03/31 2,421
    365122 부모님들의 카톡펌글 괴롭습니다 39 어떤가요 2014/03/31 15,443
    365121 요가 개인 레슨 개인 PT 받아보신 분들 어떤가요?? 5 ... 2014/03/31 4,030
    365120 다른 학교도 중간때 듣기보나요? 고등 3 .. 2014/03/31 432
    365119 조카의 대형사고ㅜㅜ 43 이느므짜슥을.. 2014/03/31 21,662
    365118 중년여성들 짧은 단발 웨이브가 젤 흔한가요? 4 헤어스타일 2014/03/31 9,476
    365117 2014년 3월 3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3/31 671
    365116 과자 1KG ~~~ 5 참맛 2014/03/31 1,861
    365115 ios용 iphoto가 뭐죠? 90 . 2014/03/31 369
    365114 신랑한테 섭섭하네요 41 44세 2014/03/31 11,731
    365113 예단비 글보고 ... 19 궁금 2014/03/31 4,552
    365112 올케언니... 고아워요... 2 코스코 2014/03/31 2,295
    365111 세결여 끝나서 아쉬워요 2 결말이 2014/03/31 1,610
    365110 백팩 가방 2014/03/31 791
    365109 집주인이 세준집을 담보로 대출을 한다는데 6 세입자 2014/03/31 2,074
    365108 영화 하나 추천 - 메트로(2013) 마지막 탈출 2 잠이 안와서.. 2014/03/31 2,352
    365107 이 시간에 깨어 있으신분들?!! 11 궁금이 2014/03/31 1,365
    365106 매운 음식 뭐 있을까요? 4 .. 2014/03/31 1,133
    365105 세결여 재밌나요? 24 드라마 마니.. 2014/03/31 2,972
    365104 혼자 여행 다니는거 좋아하시는 분 있나요. 22 ㅇㄹㄴ 2014/03/31 4,351
    365103 제주에 7월28 ~ 8월 9일까지 숙소빌리고 싶어요~ 1 콧등에 폭탄.. 2014/03/31 1,239
    365102 참좋은시절에서 30년째 집에 안들어온 아버지 3 꽃~ 2014/03/31 2,097
    365101 강진농부 김은규 입니다. 4 강진김은규 2014/03/31 2,997
    365100 새아파트로의 이사..어떨까요? 5 .. 2014/03/31 2,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