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에서 이것저것 요구하는거 불편해요.
식당 개업 때 프로모션 차원에서 준 것일텐데 다음에 가면 전에는 줬었다고 요구한다던지
동네 가게에서 살 것도 아니면서 다른데는 이렇게까지는 비싸지 않더라고 한마디 한다던지
서비스 하는 쪽에서 꼭 눈치를 보게 만들고 어떻게든 자기 요구를 관철시키려 하는 모습이 질립니다.
저는 무리하게 요구하는 것 질색이고, 만약 내 입에 안 맞으면 다시 안가는데
매번 음식이 짜다고 투덜대면서 거기를 가자고 하는게 이해가 안되요.
신기한건 업주들이 또 전전긍긍하며 거기에 맞춰준다는 겁니다.
대접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건지 그게 현명한 소비자?인건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다닐 수 밖에 없는 저는 불편하네요.
1. 따로 가시드지
'14.3.18 9:28 AM (1.251.xxx.35)못들은척 하시든지..
계산 끝났으면 먼저 밖으로 나오시든지 하세요2. ...
'14.3.18 9:29 AM (122.32.xxx.12)저도 아는 지인이... 자기도 그래요..
성격이 좀 강한 편이라고..
그런데 이런 성격이 특히나 자신이 대접(?)아닌 대접 받아야 되는 상황이 나오면..
그리고 자신이 그런 대접을 받지 못한다 싶으면 난리가 나요..
솔직히 이 지인이랑은 밥 같이 안 먹고 싶어요..
나도 이 사람이랑 동급으로..되니..
솔직히 아무리 자기 돈 주고 먹는다지만..
그냥 진상이지..
딱히..3. 부담
'14.3.18 9:35 AM (175.223.xxx.184)일 때문에 만나는 사이라 같이 안 다닐 수도 없고
같이 식당 가서 주문 할 때부터 저러니 어디 내뺄수도 없어요.
가게 들어가서 비싸다고 궁시렁 댈때는 진짜 나도 도매급으로 같은 부류의 인간으로 여겨질까봐 얼굴이 뜨거워서 못 들겠더라구요.
순식간에 그런 소리를 해버리니 옆에 섰던 저는 당황할 수 밖에요.
그냥 저러는 사람의 심리가 궁금해요.
자기 요구는 다 들어줘야 하고 자기 판단은 다 맞고 그러는걸까 싶기도 하고...평소에 괜찮은 사람인데 이런 모습 보고 정 떨어졌달까요4. ㅁㅁㅁㅁ
'14.3.18 9:35 AM (122.153.xxx.12)전 그런 사람 상종을 안합니다.
5. ㅁㅁㅁㅁ
'14.3.18 9:36 AM (122.153.xxx.12)그냥 주는대로 좀 먹으면 안되냐고 해보세요. 본인들은 잘 모를수도 있습니다.
6. 그게 능력이라
'14.3.18 9:37 AM (14.32.xxx.157)저흰 시부모님들이 그런타입이라 같이 어디 나가는데 많이 불편해요.
그런분들은 그걸 능력이라고 생각하더군요.
어디기면 항상 이렇게 말해요.
이번에만 이렇게해줘~~ 나만 이 가격에 줘~~
뭔가 자신만 특별하게 대접 받아야 만족하는 타입이죠.
그걸 또 얼마나 자랑해대는데요. 다른 사람은 이렇게 안해주는데, 내가 이렇게 해달라니까 해주더라.
전 그래서 일부러 떨어져 있을때 많아요. 식당에서는 정말 대충 먹고 말고요.
많이 불편합니다.7. 부담
'14.3.18 9:45 AM (175.223.xxx.184)어른들이 그러시면 정말 대책 없으시겠어요;;
이 사람은 애가 어릴 때 식당가서 메뉴 시킨적이 없다고
애 먹게 밥이랑 김 좀 달라고 해서 먹였다는거죠.
그 밥, 김, 참기름...업주 측에서는 다 비용인데
어떻게 당당하게 요구하지 매번? 이런 생각이 들고
저는 서빙하는 분들에게 무례하게 구는 사람은 상종 안해요.
시댁 어른들이 그러시면 공경심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갈듯8. ...
'14.3.18 9:45 AM (121.160.xxx.196)진상짓 해 놓고 그 점포의 발전을 위해 건의하는거라고 우깁니다. ㅠㅠ
반말 해 놓고 그 상대방은 친밀하게 느끼지 기분나쁘게 느끼지 않는답니다. ㅠㅠ9. 123
'14.3.18 10:08 AM (115.140.xxx.74)갑질하면서 우월함 느끼고 싶나부죠
원글님 같이 다니면 창피하겠어요10. 원글님
'14.3.18 10:43 AM (112.150.xxx.75)저도 종업원에게 무례하게 하는 사람은 사람자체를 다시 보게 되요.
그사람이 겉포장했던 진짜 인성이 나오는 장면이죠.11. ..
'14.3.18 10:58 AM (58.224.xxx.27)열등감이 많은 사람들이 그런거 같아요..
뭘 식당에서도 그렇게 자길 대접해달라고 그러는건지 ㅡㅡ;; 같이 밥먹는 사람 불편하게 만드는건 살피지도 않고 반찬한가지 더 먹음 좋은가 봅니다12. ..
'14.3.18 11:21 AM (182.221.xxx.199)우리 시엄니는 반대스타일.본인이 직원으로 빙의되셔서 서빙이라도 하실 태세. 가만히 대접받아도 되실 연세신데도 어쩔때 민망해요.
13. ‥
'14.3.18 11:33 AM (1.242.xxx.239)친구가 남편얘기 하면서 자기남편은 맡은 일은 돈 받았으면 철저히 해야하는거라고 하면서 식당가서 이것저것 서빙하는 분들 시키는게 당연하다고 했다고 진리처럼 말하는데 전 좀 황당‥
14. 근데
'14.3.18 12:17 PM (211.207.xxx.68)제 경우, 아이들에게 상식선에서, 자기의 권리를 정확히 요구하는 습관은 연습시켜요.
비빔밥 시킬 때 다진 소고기나 계란을 빼달라고 하거나 이런 거요.
팥죽에서 팥은 적게 새알심은 적당히 .....업주에게 큰 손해가지 않는 선에서요.
제가 너무 할 말 못하는 스타일로 오래 살아서요. 근데 정중히 말하도록 연습시키고요.
종업원 하대하거나 억지 부리는 건 또 다른 문제같아요.15. ..
'14.3.18 12:31 PM (211.224.xxx.57)다들 그런 사람들 싫어하죠. 대놓고 앞에서 애긴 안해도 상종못할 인간이라 줄 긋죠. 계속 교류는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 이 인간은 못돼먹었어 조심해야할 인간이야 머리속에 적고 있죠. 근데 그런 사람들은 누군가 앞에서 대놓고 애기를 좀 해야 정신차리고 자기가 잘못된다는거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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