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 근처에 사는거 어떠신가요?

행복해2 조회수 : 2,018
작성일 : 2014-03-17 10:04:29

결혼후 아이낳고 쭈욱 6년째 같은 서울이지만 친정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서 외로히 살고 있어요.

(4살 딸과 2살 아들 있습니다.)

원래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이긴 한데 아이낳고 집에만 있는것이 너무 괴롭고 또 외로워요.

동네 자체도 오래된 아파트라 노인분들이 많고 이웃과의 교류는 거의 없구요, 주변에 마트, 백화점, 시장, 공원, 학교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동네에요.

남편은 예전부터 친정근처로 가는거 좋다고 했어요. 제가 넘 힘들어하니 결과적으로 남편을 들들 볶는 면도 있구요.

이번에 언니가 이사를 하면서 친정 근처로 가는것을 보고 넘 부러워서 저도 그쪽으로 이사가고 싶은 마음이

매일매일 솟구치는데 문제는 남편의 직장이 30분 정도 멀어지는것과 시부모님께서 혹시 못마땅해하시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네요.

참! 제일 중요한건 친정부모님은 그리 반기시진 않으실거에요.ㅡㅜ

근데 전 넘 외롭고 홀로 육아가 힘들어서 친정근처로 가고 싶은데 넘 단순한 생각인가 싶고...

부모님 입장에선 딸 둘이 근처에 다 살면 부담스러우실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금 수정할께요.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기댄다거나 손주를 맡길 생각이 있는거 절대 아니에요.

맞벌이 계획 없어요.

단지 편한고 좋은사람 곁에서 숨통트이며 살고 싶어서요.ㅜㅠ

IP : 59.187.xxx.1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의존적인거
    '14.3.17 10:09 AM (175.223.xxx.104)

    아닌가요? 신혼도 아니고 맞벌이도 아니고 부모도 안반기고 남편회사도 멀고 직장인30분 황금같은 시간인데
    남편 친구가 원글님 같은데 친정에서 살고 집에는
    한달 2번온데요 엄마보고 싶다고 요즘 원글님
    같은 딸들 많아지긴 한것 같아요

  • 2. 위에
    '14.3.17 10:10 AM (175.223.xxx.104)

    남편친구 와이프..수정해요

  • 3. ..
    '14.3.17 10:13 AM (14.45.xxx.251)

    친정부모님은 둘째치고 마트 공원 학교 그런 편의시설이 하나도 없다면 남편직장과의 위치도 고려해서 더 편한 곳으로 이사를 하세요...젊은 사람들 많이 사는 곳으로 이사하시면 또래엄마들과 친해질 수도 있고 아이도 친구생겨서 훨씬 나아요.

  • 4. ..
    '14.3.17 10:15 AM (116.121.xxx.197)

    친정 근처로 가면 정말 부모님이 육아를 도와 주실 수 있는지,
    언니와 교류가 많아질지 심적만이라도 좀 안정이 될런지
    이 모든것이 남편의 직장 출퇴근이 30분 길어지는 것과 맞먹을만한 가치가 있는지 따져보면
    결정이 쉽겠지요.
    시부모님이 못마땅해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요
    아들네가 처가 가까이 가서 취할 이득이 있다면 잠시 못마땅한건 넘어갈 문제니까요.
    그런데 제 경우도 언닌 친정에서 걸어서 10분 거리고 저는 대중교통으로 40분 떨어진 곳에 살았는데
    친정 가까와 좋은것도 하루이틀이더라고요.
    어차피 내 아이 데리고 찌지고 볶고 사는건데
    친정 엄마가 무슨 도우미 마냥 딱 붙어 도와주는거 아닌바에야
    내 살림 내가 살고 내 아이 내가 건사해야 하고 생각만큼 친정 출입을 자주 하게 되지도 않고..
    울 언니도 친정 가까이 3년 살다가 애 학교 생각해서 강남으로 튀어버렸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393 모카포트 쓰시는분들,,,정말 맛있나요 ? 9 xdgasg.. 2014/03/18 3,366
363392 댕기머리 샴푸쓰시는 분께 질문이요~ 3 진기 2014/03/18 1,789
363391 뭔가 첨가물이 있는 와인은 마시지 말아야겠죠? 1 와인 2014/03/18 945
363390 굳은살 없애는 방법 있을까요? 1 인나장 2014/03/18 1,274
363389 집에서 카페라때 같은걸 만들어 먹고 싶은데요 6 .... 2014/03/18 1,539
363388 소고기 구워드릴려고 하는데 다른 반찬은 뭐가 좋을까요?(생신상).. 9 생신상 2014/03/18 1,243
363387 영문 해석 부탁요 1 답답이 2014/03/18 467
363386 저 어릴땐 계몽사 아저씨가 집에 방문해서 25 2014/03/18 3,429
363385 식당에서 주문할때.. 3 문득 궁금 2014/03/18 801
363384 김두겸 울산시장 예비 후보가 도로를! nnMa 2014/03/18 598
363383 초등저학년 생각하는걸 힘들어해요. 1 각설탕 2014/03/18 621
363382 이럴때 어떤 편이세요?? 1 궁금 2014/03/18 407
363381 박원순 "야권 신당, 차선이지만 역사의 도도한 물결&q.. 샬랄라 2014/03/18 433
363380 요요가 오고 있어요. 1 .. 2014/03/18 1,188
363379 롯데아이몰에서 지방시요~ 2 지방시 2014/03/18 2,253
363378 의사들에 밀린 정부…건정심 구조 개편 수용 3 세우실 2014/03/18 1,184
363377 돼지고기 수육은 따뜻하게 먹어야 하는거죠? 7 채식인간 2014/03/18 2,095
363376 주식 하시는 분들...무식해서 죄송한데요... 2 .. 2014/03/18 1,200
363375 사람들 만나고 밤 9~10시쯤 집에 들어오면 밤새 한숨도 못자는.. 2 ... 2014/03/18 1,174
363374 앞접시 고르는 중이예요 1 .... 2014/03/18 1,303
363373 1학년 아이 오늘 지각했는데 31 1학년엄마 2014/03/18 3,577
363372 하지원이요. 4 .. 2014/03/18 2,186
363371 어떡하죠? ㅠㅠ 2 제 맘이 너.. 2014/03/18 560
363370 이전 거주자가 주소이전을 안할경우 3 전입신고 2014/03/18 3,564
363369 중딩, 공부 잘 하면 은따나 왕따 덜 당하나요? 13 고민 2014/03/18 4,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