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심 미워집니다

.. 조회수 : 498
작성일 : 2014-03-15 10:53:11
직접 말할수는 없고 마음은 답답해서 글씁니다.

전 정말 가족이 없는거 같아요.
결혼하고 이렇게 화가나고 미워지기는 처음인거같아요.
생각해보면
우리 친정도 별수없는 아들 바라기 엄마 였네요.
어떻게 같은 여자 이면서 여자보다 아들이 그리 좋은지.
제 이름도 그저 아들동생 낳게 해달라고 지어진거라더군요.
결국 뜻도 없고 제대로 알고 있지도 않고요.

저 애기낳고는 진짜 산후조리 며칠해주셨다고
허리결리다고..두고두고 말하시네요..괜히해줬다고..
그렇다고 연세가 있는 친정엄마가 아니고요.
50대초반입니다..

그래도..딸 산후조리를 괜히 했다고 하는
친정엄마도 있나요? 첫 손녀인데..
일찍 결혼 하셨는데도
남들 친정엄마처럼 애뜻하지도 않고요...
별일로 속상해한다하실분도 계시겠지만..

주변에 정말 딸들 애뜻하고 사랑스러워 하시는
연세 잇으셔도 딸 챙겨주시는 친정엄마들 두신 엄마들 보면
너무 부럽더라고요..

결혼할때
정말 어렵다고..그릇몇개사주시고....
동생은 결혼할때 그렇게 반대햇으면서도 집도 해주고...
아들이니까 땅도 주실꺼래요...
돈 이런걸떠나..
딸은 말그대로 떨어보내버린다는 느낌이예요..

그러면서 힘든얘긴 다 저한테하세요..
지금은 연락안하지만..

어쩌다
육아가 힘들다고하면..
그러니까 돈많 은데 시집갓어야지!
합니다..본인 엄마도 돈도 안따지고 시집오셧으면서
저한테 화풀이인지..
제가 정말 돈많은곳에 시집갔음 달라졋을까요??

여튼..우울합니다.
엄마라고해도..속깊은 얘기 못하고..
언니도 없으니까 정말 외롭네요ㅠ

IP : 211.36.xxx.13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295 남편이 딸을 너무 예뻐하면... 44 2014/04/06 17,293
    367294 궁굼해졌는데 유영철 사형집행 됐나요 11 갑자기 2014/04/06 10,479
    367293 소심하고 여리니 자꾸 당해요 10 엄마 2014/04/06 2,541
    367292 집밥여왕에 이 프로에 진짜 밥맛없는 여자하나 나왔네요 38 2014/04/06 47,847
    367291 아이를 떼놓고 친구만날수 있는시기는 언제인가요? 6 친구 2014/04/06 1,155
    367290 제 성격이 이상한가요? 7 ..: 2014/04/06 1,089
    367289 82쿡 회원장터가 없어졌네요............ 5 배추팔이소년.. 2014/04/06 1,273
    367288 개독들은 자기네가 민폐인거 모르나요? 20 지겨워 2014/04/06 3,483
    367287 이런 것도 머피의 법칙인가요? 기다리는 것도 참 힘들어요. 3 후후 2014/04/06 461
    367286 일반 주택인데 담밑에 쓰레기봉투 버려서 CCTV임대 설치하고 싶.. 2 이렇게까지 2014/04/06 1,094
    367285 타요버스 박원순시장님 작품인가요?? 20 dd 2014/04/06 5,182
    367284 형광등 깨진거 일반쓰레기절~대 아님!!! 1 형광등 2014/04/06 2,227
    367283 걸으면 고관절 쪽 근육이 아파서 걷지를 못하겠어요 10 50세 아짐.. 2014/04/06 7,590
    367282 간단한 영어 질문 한가지! 5 궁금해요 2014/04/06 737
    367281 형제자매가 많으면 좋나요? 아니면 나쁘나요? 18 엘살라도 2014/04/06 3,652
    367280 물든 찻잔에 베이킹 소다, 치약, 매직블럭? 9 까칠마눌 2014/04/06 3,016
    367279 소세지를 반죽 입혀 튀기는 핫도그 만드는 법 좀 알려 주세요... 2 핫도그 2014/04/06 1,261
    367278 초등여아 옷 브랜드 뭐가 좋나요? 10 eofjs8.. 2014/04/06 7,870
    367277 자녀가 부모를 추월하는 나이가 11 2014/04/06 3,571
    367276 캡슐커피의 재질이 몸에 안좋은가요? 4 커피사랑 2014/04/06 3,412
    367275 꿩대신닭이 돼서 화난 감정은 어떻게 다스리나요.... 3 도와줘요 2014/04/06 1,098
    367274 중학생추천해주세요.. 2 전화영어 2014/04/06 391
    367273 나 혼자 산다, 정말 공감하며 아껴보는 예능프로 28 혼자 2014/04/06 13,915
    367272 인도 대법원, 삼성 이건희 출두하라. 2 light7.. 2014/04/06 1,585
    367271 발등골절 후 발등에 부종.... gog 2014/04/06 2,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