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홀시아버님, 합가를 원하시네요

라벤더 조회수 : 4,508
작성일 : 2014-03-14 21:57:52

다행히 남편은 모실 생각 없다하구요. 젊었을 때 요리사일 하셨고 혼자 생활하실 여력은 되는데 자꾸 외롭다하세요. 그나마 술 드셨때만 전화하시는 타입이라 술 깨면 저랑 통화한것도 기억못하세요.. 성격이 좀.. 본인 말만 하셔서 자식들이랑 사이 안좋구요. 저는 연애때부터 모실 수 없다했어요. 제일 가까운 친구가 합가해 사는데 정말 우울증 올 정도로 힘들어하거든요. 남편도 그동안 한번도 합가 얘기 꺼낸적 없어요. 근데 아버님이 요즘 부쩍 가까이 살면 좋겠다, 보고싶다, 너도 혼자 있으면 외롭겠다. 하시네요. 너무 부담인데 남편한테 이야기하는게 맞는지 어떨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남편 맘이 바뀌었을까봐 겁나기도하구요. 참고로 저는 평소 남편한테 내 부모님도 못모시고 산다, 부부간에 못할짓이다 강조해요.. 맞벌이로 남편 얼굴도 겨우보고사는데 제 성격상 합가하자마자 화병걸릴것같아요. 남편한테 말 안하는게낫나요? 그러자니 너무 답답해요..

IP : 211.177.xxx.2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님
    '14.3.14 10:00 PM (1.251.xxx.35)

    연세가 60이어도
    합가한다면 3-40 년은 같이 사셔야 하는데, 신중하세요.
    차라리 할머니를 구하는게 빠를듯..그걸 원하는거 아닐까요? 데이트 상대

  • 2. ㅡㅡ
    '14.3.14 10:00 PM (180.65.xxx.29)

    남편도 모실 생각 없다는데..

  • 3. 어이구
    '14.3.14 10:00 PM (175.223.xxx.209)

    홀시아버지를 모시느니 벽을 타고 기어 오르는게 낫다는 옛말이 다 있어요.
    남편이 꼭 모시겠다면 이혼하고 모시라고 하세요.

  • 4. 자꾸 그러시면
    '14.3.14 10:05 PM (175.223.xxx.209)

    저는 아버님과 함께 살 자신이 없어요라고 전화에 대고 말하세요.
    그 말 때문에 남편과 문제가 생기더라도 시아버지에게는 의사표현 확실히 하셔야 합니다.
    그대로 둔다고 고름이 살되지 않아요.
    어차피 한번은 치뤄야 할 홍역이니 시아버지께거 더이상 기대 못하도록 못을 박으세요.

  • 5. 어후~
    '14.3.15 12:25 AM (115.143.xxx.174)

    끔찍하네요 ..
    시어머니랑은살아도..시아버지랑은 못살꺼같아요..

  • 6. 고문이죠
    '14.3.15 10:14 AM (211.36.xxx.75)

    남의 아버지모시는건
    암만남편이라도 솔직히 남인데

  • 7. ㅇㅇ
    '14.3.29 4:08 PM (115.139.xxx.183)

    차라리 홀시어머니는 모셔도 홀시아버지는 못모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953 선물 받았어요..82분께. 4 따뜻 2014/03/26 1,625
363952 저처럼 독문과 나오신분 계세요?^^ 8 ㅌㅌ 2014/03/26 1,721
363951 영어 해석좀 부탁해요. 프로폴리스 물약인데 천식잇어 먹을려 해요.. 4 이기대 2014/03/26 966
363950 허씨 벌금액...모두 추징 못하고 남으면..?? 손전등 2014/03/26 594
363949 내일은 사랑 드라마에서 짠돌이 4 궁금 2014/03/26 1,358
363948 오늘 일하러 갔던 곳...... 66 도우미 2014/03/26 19,011
363947 학원을 바꿔서 성적이 오른경우 5 이얼 2014/03/26 1,744
363946 혹시 부산의 양정쪽에 사시는 분, 조언 좀 주세요. 7 부산댁 2014/03/26 1,749
363945 계약직도 회사내에서 세력을 만들어 놔야하나요? 10 .. 2014/03/26 2,224
363944 쓰리데이즈 진짜 ㅠㅠㅠㅠ 마지막에 울컥 32 ㅇㅇ 2014/03/26 5,137
363943 옻이 올랐을때 어떻게? 5 약초 2014/03/26 2,922
363942 자율고 가는니 일반고 가는게 낫지 10 w 2014/03/26 3,318
363941 쓰리데이즈 김도진은 무슨역이에요? 4 모르쇠 2014/03/26 1,934
363940 우리 동네 양심적인 치과에 정말 실망했어요 8 심플라이프 2014/03/26 4,424
363939 매매수수료와 전세수수료가 같나요? 2 저아래 2014/03/26 1,141
363938 그릇,냄비,기타부엌용품 많은집보면 어떤생각드세요? 31 므눈 2014/03/26 5,266
363937 정몽준, 박원순시장에 대한 색깔공세는...ㅎㅎㅎ 5 트윗펌 2014/03/26 1,050
363936 유열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1 Argo 2014/03/26 1,895
363935 기미 있는 얼굴은 기초화장품 바를때도 두드리면 안되겠죠? 5 기미 2014/03/26 2,348
363934 영화 제목좀 알려주세요~ 15년 전 영화 20 오로라리 2014/03/26 2,603
363933 초등,,영어학원 중에 리딩만 하는 곳도 있나요 2 2014/03/26 1,541
363932 다른 유치원도 저금하나요? 한달에한번.. 4 희한 2014/03/26 991
363931 잃어버린 카드를 누가 쓰려고 했어요. 5 나거티브 2014/03/26 2,138
363930 몇달만에 카톡으로 돈 꿔달라는 친구 13 카톡 2014/03/26 4,162
363929 신응수 대목장 금강송 횡령..문화재청 공무원 뇌물수수 5 세우실 2014/03/26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