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에 욕심없는 우리 남편

.. 조회수 : 3,857
작성일 : 2014-03-11 10:05:10

우리 남편은 돈보단 회사의 명예,성취감,인정받는것 이런것들을 가장 중요시하다보니 회사에서 힘들게 일해 나온

 

성과급(사장님이 직접 줬는데도 상관도 없는 부서와 똑같이 나눕니다..사장님은 고생한 보람이없다..직원들도

 

의아해하고) 자기는 돈을 포기했기때문에 그 이상것을 얻었다고 그거에 만족합니다.. 큰단위건 작은단위건

 

무조건 똑같이 나누고 ... 보통은 다 누릴려고 하지않나요?  결혼할때도 5남매에 막내인데 어머니한테 급여 다

 

맡기고 어머니는 이형님 저형님 다 퍼다주고 결국엔 맨몸으로 결혼하고 제가 경제권갖고와 집안네는 막퍼주진

 

않지만 건설회사 20년차인데도 (남들은 엄청 많은돈 있는줄 알음) 너무 바른생활로 살고.. 40대후반이라 불안하고

 

돈좀 모으자 그래도 똑같습니다.. 그냥 남편 하는대로 냅둬야 겠지요.?  님들 남편들은 어찌하시나요?

IP : 222.109.xxx.2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욕심
    '14.3.11 10:06 AM (175.223.xxx.141)

    없으니 나랑 결혼했지 생각하세요

  • 2. ㅁㅁㅁ
    '14.3.11 10:07 AM (175.223.xxx.198)

    남들한테 이용당하지 않게 평생 남편 더블체크 하셔야 할듯

  • 3. ...
    '14.3.11 10:24 AM (115.90.xxx.155)

    울 남편 이야기네요.
    심지어 과외로 프로젝트 하는거 다 같이 나눈 뒤...(일의 역할과 강도가 있는데..)
    자기 몫의 돈으로 회식 시키고 선물 사주고 자기 주머니는 빈털털이 만드는 남편입니다.
    심지어 야근하는 직원에게 이렇게 늦게 계속들어가면 미안할테니..
    와이프에게 꽃이라도 사가지고 가야 한다고 그 직원들 꽃바구니도 사주고 들어옵니다.
    그러니 뻔하죠...
    단 청렴하다는것만 좋네요.
    그렇게 사랑받은(?)직원들..다른회사로 이직해서 일도 나누어 주고
    소개도 해주고..절대 신뢰를 얻었다고 하지만..(그건 남편이 하는 말이고)
    실속없어요..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자기는 사람을 얻었다나????

  • 4. 청렴이아니라
    '14.3.11 10:29 AM (112.151.xxx.215)

    먼가 자존감 문제 아닌가요?
    사람이 정도가 있지 꽃바구니라니요????
    사람들에게 칭찬받아야 한다는 강박증 있는듯하네요

  • 5. 저희 남편도 마찬가지
    '14.3.11 10:30 AM (116.41.xxx.233)

    저희 남편도 돈에 어찌 그리 욕심이 없는지..
    이 남자 하나만 믿고 살다간 노후에 몸고생 많을거 같아서 지금 제가 일을 안할수가 없어요..ㅜ.ㅠ;;
    저희 남편도 건설회사 다니는데 급여도 얼마 안되는거 같은데 자기 나이에 이 정도 수입이면 적은 편은 아니라고...재테크나 노후에 대한 걱정이 없네요..
    우리 가정의 수입,지출,재산에 대해서 알려주면 넘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많다고만 생각하더라구요..
    남한테 베푸는 것도 참 잘해요..ㅎㅎ

  • 6. ..원글
    '14.3.11 10:37 AM (222.109.xxx.228)

    현장소장이 요번에 1천5백 성과급 받았는데 치킨만 쐈다고 궁시렁 합니다.. 정작 본인은 별보기 운동하구...
    같은부서와 나누는건 괜찮은데 타부서까지 챙기니 속만 쓰리네요..

  • 7. ............
    '14.3.11 10:45 AM (175.180.xxx.87) - 삭제된댓글

    돈을 포기 해서 다른 걸 얻었다고 만족하는 사람은
    현장 소장이 성과급 받아 남에게 뭘 쏘던 궁시렁 거리지 않아요.

    남편 본인도 뭔가 만족스럽지 않은거 같은데요.
    현장소장 하는 거 보고 느끼는게 있어서 자기것은 챙기는 쪽으로 변화가 있으면 좋겠네요.

  • 8. ...
    '14.3.11 10:50 AM (182.226.xxx.93)

    건설회사는 퇴직 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요.(감리 쪽이나 공사 수주 등등) 좋은 인간관계 아주 중요해요. 남편 주위분들 서로 서로 이끌어 주니 70 가까운 나이에도 현직에 많이 일해요. 좋게 생각하시길.

  • 9. 초긍정
    '14.3.11 11:59 AM (112.159.xxx.98)

    윗글님, 돈욕심없으니까 나랑 결혼했다~
    어머나 너무 맞는 말씀.
    저희 신랑 돈욕심 없고 헤프고 제가 딴주머니 찬것도 잘 모릅니다.(돈 꽤 모았는데도)
    제가 결혼할때 빚지고 왔어요. 혼수할 돈 없어서..

    너무 미울 때마다, 그러니까 나랑 결혼했지 생각하면 미움이 가라앉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424 윤아 오다리 정말 심한거죠? 28 .... 2014/03/21 79,415
362423 미니 집들이 하는데요 요리 순서 좀 짚어주세요~~ 5 요리순서 2014/03/21 1,150
362422 새삼 남자들의 부성애는 어떻게 생기는지 신기해요. 10 dma 2014/03/21 2,745
362421 이혼 쉬울까요? 시댁도 남편도 싫네요 2 2014/03/21 1,695
362420 어린이집 체벌로 화가납니다 48 리리 2014/03/21 5,695
362419 이쁜 수영복파는곳 알려주세요 1 비프 2014/03/21 727
362418 성당 다니고픈데 질문 드려요 16 성당다니고파.. 2014/03/21 1,710
362417 아기 링거자리 감염 대학병원 가봐야 할까요? 6 음.. 2014/03/21 1,218
362416 제 성격이 고집스럽고 융통성이 없는건가요? 5 성격 2014/03/21 1,615
362415 숙대앞 붕어빵 장사 13 어머 2014/03/21 14,097
362414 전 시어머니랑 연락하고 지내는거 이상할까요? 15 주책 2014/03/21 4,130
362413 연금보험 하나 들어가려구 하는데요.. 2 .. 2014/03/21 1,273
362412 앞에서는 싱글벙글 뒤에서는 뒷담화 작렬.. 너무 힘들어요 3 힘든하루 2014/03/21 2,530
362411 왜 수능형과 내신형으로 나눠지게 된건가요 6 고등학교 2014/03/21 2,058
362410 홍삼먹으면 변비? 3 // 2014/03/21 2,216
362409 선생님문제로 교육청 민원 생각중입니다 10 혹시 2014/03/21 3,482
362408 체육회·빙상연맹, ISU에 '김연아 판정논란' 제소 7 우쭈쭈 2014/03/21 1,631
362407 공부는 잘하는데 개그 기질이 넘치는 아이.. 8 어째서 2014/03/21 1,797
362406 분당이나 판교 중고등부 2 혹시 2014/03/21 1,089
362405 기혼자분들 집안에서 어디가 제일 편하세요? 7 .... 2014/03/21 2,169
362404 송파에 있는 기영어학원 아까 2014/03/21 1,304
362403 과외. 선생님 이력 물어보면 안되는건가요? 17 첫과외 2014/03/21 3,002
362402 별그대때문에 공인인증서가 폐지될지도 모르겠네요 5 ........ 2014/03/21 3,179
362401 소송에서 조정실에 가보신분 조언구합니다. 2 246829.. 2014/03/21 758
362400 구미시 사시는 분들.....솔직하게 박정희시 어떠세요? 16 황당 2014/03/21 2,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