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 구합니다(조금 길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병설유치원 교사 조회수 : 1,181
작성일 : 2014-03-08 21:18:53

도와주세요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 입니다

옆반 선생님과 제가 동시에 이 학교에 들어와 같이 3년째 접어 들었네요

내나이 50에 옆반샘 돼지띠니까 5살정도 차이나나?...

예전에 나와 언성을 높일일이 있었어요 그것도 결재도 안나고 공문도 안난 계획단계의 일을요

나: 선생님과 이러는게 나이가 많은 나는 창피할 일이다

옆반생: 나이차이도 별로 안나는데요 뭘

네가 성격이 강한건지 옆반 선생님이 성격이 강한건지 ...

학교에서 차 마시거나 오늘같이 쉬는날 전화올때면 가슴이 벌렁벌렁 합니다

나: 올해는 반을 바꿀까요?

옆반샘: 그래요 올해도 4명차이로요

(참고로 저희는 두반인데 두반다 혼합반입니다 만3,4세반, 4,5세반)

4명 차이도 그 샘이 정한겁니다

그래서 큰반(옆반샌)21명  작은반(3,4세 내 반) 17명으로 입학식을 했습니다

근데 입학식에 우리반 2명의 아이가 결석을 했습니다

전화를 해보니 한아이는 연락이 안되고 한아이는 안된다고 엽반샘께  문자를 보냈다는 겁니다

옆반샘은 문자가 안되어서 못본상태구요 그렇게 한아이는 재적 처리 되었고 문제는 다른 한 아이인데

옆반샘이 아이 학비지원을 맡은 상태여서 입력하려고 결석생한테 전화를 했나봐요

근데 그 엄마가 화를 내며 안다닌다고 하며 전화를 끊었다고 저보고 그 반에 생년월일이 제일 늦은 아이를 우리반에 맡으라고 합니다

(결석생 집엔 제가 그제 목요일6일에 입학식날 한번 했더니 아이가 입원해 있다고 했구요 금요일 오전에 했더니 아직 할머니가 키워야 할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고요 옆반샘이 학비지원 입력해야 한다고 확실히 해달라고 해서 오후에 전화했더니 월요일에 알려준다고 했는데 모르고 오늘 또 옆반샘이 전화했나봐요그래서 엄마가 화가난거 같아요) 

근데  문제는 두명이 빠진 상태니 자기반에 한 아이를 우리반에 넣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게 속상한게  뭐냐면 남매가 그 반에 같이 들어가 있는거거든요 근데 더 문제는 산만하다고 늘 말하던 그 남자아이인 겁니다

나: 이미 반 배정이 끝난 상태라 말이 안된다

옆반샘: 그 엄마한테서도 전화왔었다(뭐라고 왔었는지는 모르지만 그 엄마는 작년에 내가 딸을 맡을때 좋아했었어요)

나: 그럼 월요일에 교감샘께 물어보자

이렿게 되었습니다

오던해부터 계속 이런식이네요

말이 길어지는데

교감샘께 제가 뭐라해야 할까요?

글을 쓰는 거라 제가 자초지종 자세히 못쓰겠는데 댓글보고 필요한 부분 보충할께요

제발 도와 주세요

저는 정말 학교까지 그만 두고 싶을정도로 이 샘과 안맞으니까요

한 명을 살린다는 생각으로 꼭 도와 주세요

IP : 114.207.xxx.15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3.8 9:28 PM (175.118.xxx.232)

    입학식까지 끝난 상태에다. 3.4세에 인원수가 너무 않아요ㆍ
    왜 그렇게 휘둘리세요? 나이차이 나는걸로는 같은 교사입장에서 내세울건 아닌거 같고 그냥 원글님도 원글님 생각대로 의견내시고 주장하세요ㆍ근데 혹시 김포이신가요? 비슷한 두분을 제가 알아서요ㆍ

  • 2. 무슨 약점 잡혔어요?
    '14.3.8 9:31 PM (39.121.xxx.22)

    그리 벌벌 떨일도 아닌데요?
    그리고 5살차이로 나이많다 이러는건 좀 웃기네요

  • 3. 나무안녕
    '14.3.8 9:32 PM (39.118.xxx.107)

    태어난 년도로 해서 반을 정확히 해야지요.
    그게 원칙이고 각 반정원대로 학생도 모집했을거 아닌가요.
    그럼 그대로 해야지 어찌 반을 맘대로 옮기나요?

  • 4. 원글
    '14.3.8 9:49 PM (114.207.xxx.155)

    나이차 나는걸 내세우는건 제가 보는 초등에서는 선후배가 깍듯해서였어요
    근데 그게 아닌가봐요 제가 평소때 그런 나이 내새우는건 아니에요
    그리고 휘둘리는건 옆반샘한테 제가 휘둘린다는 표현이 맞을거예요
    옳든 그르던 남의 얘기를 도무지 들을려고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교감샘이나 학부형께 제가 할 수 있는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교감샘은 원칙적으로 초등에서는 안되나 유치원이니까 둘이서 알아서 하라고 할거 같고 학부형님은 제가 아들을 지도하는게 좋아서 오케이 할 수도 있거든요

  • 5. .............
    '14.3.8 9:58 PM (175.182.xxx.19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반이 원래 예정보다 2명이 줄었으니 그쪽에서 가장 어린아이 한명을
    원글님 반에 보내겠다는게 무리한 요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원글님은 그아이가 소란스러워서 내키지 않으신가요?
    한명 받겠지만 다른아이를 받겠다고 타협을 해보세요.

    거절할 수 있는 유일한 명분은 입학하고 아이들이 적응한 상태인데
    반을 바꾸면 아이에게 스트레스다.
    이거 하나 같은데 설득력은 별로 없을 거 같네요.
    학부형에게는 남매가 한반에 있는 게 더 좋다라고 설명을 하셔야 할텐데
    솔직히 저라도 떨어져 있는게 더 낫다고 생각되어 더 설득력이 떨어지는거 같구요.

  • 6. ...
    '14.3.8 10:03 PM (50.182.xxx.132)

    3,4세반, 4,5세반이니, 4세는 어느 반으로 배정되든, 잘못된 배정은 아닌거지요.
    원글님은, `산만하다고 늘 말하는 그 남자아이'를 맡으라니까, 싫으신거 같은데요?;;
    명분상, 반배정이 끝났다 외는, 원글님이 주장하실 수 있는 게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반배정이 끝났지만, 이제 시작이니,절대로 바꿀 수 없다,고 꼭 고집해야 한다고는...;;;)

  • 7. 원글
    '14.3.9 2:15 AM (114.207.xxx.155)

    지금도 우리반은 남자가 10명 여자가5명이에요 한명이 들어오면 남자가 11명되고 반대로 그 반은 남자가 10명 여자 10명인 상태가 되지요 윗분 말대로 그아이가 소란해서 그렇고 또 매번 이렇게 얄미운짓을 하니까 미운거지요

  • 8. 원글
    '14.3.9 2:17 AM (114.207.xxx.155)

    거기에 3세만 11명이고 4세가 4명이면 거의 3세반이라고 봐야하거든요

  • 9. 지나가다
    '14.3.9 3:16 AM (223.62.xxx.251)

    일단 선생님 ... 나이차이는 아무의없는것 같습니다.
    경력차이라면 모를까.

    그리고 반편성의 기준을 잘 알고 계시지 않나요?
    단순히 몇명차이로 하자가 아니라 연령별. 차이. 인원 등 반편성의 기준을 한번생각해보시구요.
    그이 합당하지 않다면 합당하지 않은 근거에 대해 이야기하실수 있을갓 같습니다만.

    글만 읽은 제 느낌은
    선생님은 괜한 투정을 부리는듯 느껴집니다
    타당한 근거가 없이 본인의 생각을이야기하시니.
    상대선생님께는 씨알두 안먹히는 거구...

    이럴때는 뭐든 원칙대로 하시는게 상책일듯 합니다.
    특히나 서류 맞는 않는 상대와는 원칙을 내세우면 상대역시 원글님의 뜻에
    반박하지 뮷할것이라 생각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194 집 보고왔는데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서 계속 떠오르네요. ..... 05:05:56 67
1596193 다들 3.4년전 카톡 가지고 계세요? ... 05:00:22 53
1596192 충주에서 안양가는길에 들릴곳 04:47:40 46
1596191 브라 유두부분 1 ... 04:26:12 228
1596190 유치원은 원에서 개인물통에 물 안담아주나요 7 .. 04:02:44 318
1596189 기간지나 곰팡이핀걸 준건 너무했죠? 1 이제 03:55:59 368
1596188 아이가 아빠를 너무 극혐해요 5 ㅇㅇ 03:50:29 552
1596187 이혼했어도 ‘혼인 무효’ 가능… 40년만에 판례 변경 ㅇㅇ 03:49:56 368
1596186 요즘 새로운 피싱 문자 내용 ..... 03:16:32 503
1596185 두통있을때 신경과 가보면 될까요?(저 증싱좀 봐주세요ㅠㅠ) 6 .. 03:11:42 232
1596184 해녀들은 왜 산소통없이 일하나요? 6 궁금 02:47:37 1,084
1596183 남편의 10살 연하 여사친 글 8 그게 02:09:12 2,010
1596182 요즘 저의 웃음버튼, ㅇㄹㅅ 2 수돗물 01:42:01 1,311
1596181 몬테네그로? 와 모나코 다른 나라이지요? 6 무식 01:16:23 592
1596180 분당에 초고학년 성교육 상담 받을곳 있을까요? 교육 01:04:12 235
1596179 라푼젤을 보면 민희진건이 떠오르네요 9 ... 01:00:54 1,183
1596178 노후자금 실전 계산해봤습니다 2 여행가자 00:59:03 1,287
1596177 콜라.소화제보다 낫네요.. (약간더러움) 2 11 00:42:00 767
1596176 일반인 중에 이정도는 되야 미인같아요. 24 .... 00:39:17 3,870
1596175 메밀국수, 모밀국수, 막국수, 메밀, 자루, 주와리 소바 3 vb 00:29:20 890
1596174 고등아이한테 오만하다고 했대요 6 며칠 00:27:48 1,488
1596173 살롱드립 제대로네요 5 솔선재 00:27:18 1,381
1596172 축의금 10년전 3만원 냈다고 똑같이 냈다는글요 6 아래 축의금.. 00:23:50 1,703
1596171 나솔 정숙을 3 그러하다 00:18:53 1,848
1596170 모바일건강보험증 어플 4 오류 00:13:04 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