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못하는 여자

불능 조회수 : 5,857
작성일 : 2014-03-08 08:43:36

마흔되도록 연애 못해본 여자 있을까요?
저예요.

남자는 더러 만나 데이트는 했지만 진지한 관계를 갖고 장기적인 만남을 가져본 적이 없어요

외모 중간 아주조금 이상?
직장 집안 다 중상이구요
성격 자존심이 쎄고 까칠하지만 드러내지는 않는 편
대인관계가 넓진 않아도 작은 안에서 다 원만

일단 이런 조건인데 진지한 남녀의 만남을 한번도 갖지못한게 제게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이게 가능한 일일까
생각하게되네요

남자는 간혹 좋다했던 사람도 있지만 여지를 많이 안주니
그냥 좋다고 흘리다 다들 슬쩍 자취를 감추거나
제가 관심 갖는 남자는 늘 제게 마음을 안열었던 듯 싶네요

어디서 답을 찾아야할까요
관계불능인가봐요 아니 요즘보면 아예 남자는 구경도 못하니
이러다 혼자 늙어죽음 어떻하죠?

이런게 정말 가능하고 그게 저인게 무섭네요

성격이나 조건이나 사실 주변에서 보면 불문하고 다들 남자는 만나더라구요

성격문제? 이런게 정말 저같이 연애전무의 전적인 요인일까요?

저 연애할 수 있게 팁 좀 주세요. 이렇게는 못살겠어요


IP : 125.176.xxx.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4.3.8 8:50 AM (182.227.xxx.225)

    뭐랄까, 남자 입장에서 보면 여자냄새가 덜 나는 여자유형이 있는 것 같아요.
    정말 못생겼는데 연애는 잘 하는 유형의 여자들을 보면 개중에는 본인이 흘리고 다니는 애들도 있지만,
    못생겼지만 뭔가 여자 같다...매력 있다...이런 느낌의 여자애들이 있거든요.
    근데 외모도 괜찮고 다 괜찮은데 이상하게 연애를 못하는 유형들이 있어요.
    사주 한 번 봐보세요. 뭔가가 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사주대로 살아간다면 웃긴 거고
    일단 문제가 뭔지 파악을 정확히 하자는 의미로 한 얘기구요,
    뭔가 여자 같은 느낌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원글님의 상황을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냥 제 의견입니다.
    남자들도 저 여자 괜찮다...생각해도 결정적으로 확! 끌려야 대쉬를 하는 거거든요.
    그런 결정적인 매력을 만들어보세요,.

  • 2. 본인이
    '14.3.8 8:56 AM (39.7.xxx.197)

    연애의지가 더 간절하셔야할 듯.
    보통은 이성에 그닥 별관심이 없고 귀찮아 하는 유형이 많은데 님은 하고 싶은데 그랬다는 건 실제로는 간절하지 않으셨네요. 못생겨도 연애 잘하고 남자들이 따르는 유형들 있죠? 환경에 의한 생존본능이 길러진 거죠. 가만히 있으면 도태되니 자기의 행동으로 매력발산 하는 거에요. 님이 간절했다면 노력해서 시행착오 겪어보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았을 거에요.

  • 3. 첫댓글님
    '14.3.8 9:03 AM (14.32.xxx.97)

    아주 근거 없는 얘긴 아닌것이, 제 친구 이름 바꾸고서 일년만에 시집갔어요. 마흔하나에....
    딱히 외모가 처지는것도, 학벌 집안 다 평균정도였는데 이상하게 이성과 오래 못 만나더라구요.
    거의 포기상태였을때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친구 엄마께서 뭘 보러 가셨는데
    이름이 고독하다고... ㅎㅎ 근데 주위에서 도와줘야해요. 이름 바꾸고 많이 불러줘야한대요.
    개명신청 상관없이 부르는 이름 말예요.

  • 4. 봉이와뚱이
    '14.3.8 9:05 AM (113.131.xxx.46)

    대개 두가지 형인데..


    1,계속 남자의 단점만 찾아 냅니다. 100을 꼭 채우고 싶으거죠. 99개가 맘에 들어도 1개가 싫으면 갑자기 다 싫어지는 거죠.

    2,나머지는 절대적으로 눈이 높은 케이스고..

    연애는 의외로 하기 쉽습니다. 자기보다 좀 떨어진다고 하는 상대를 만나면 편해요. 그냥 편안하게 만나면 됩니다. 첨부터 결혼생각하지 말고 10대때 연애하듯이.. 결혼 따지면 거의 연애는 어렵고 건너 뛰시고 바로 결혼으로 가셔야 합니다.

  • 5. 불능
    '14.3.8 9:49 AM (125.176.xxx.12)

    그르게요 외모든 뭐든 문제거 분명히 있는건 맞는거같아요. 외모는 여성스러운 치장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남자가 보기에 여성스럽기보다 여자들이 보기에 세련되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 편인데 여성스럽게 해여하나봐요 그리구 첫댓글님.. 심하게 공감해요 괜찮은 사람 괜찮은 여자라고는 많이해고 내 여자라는 느낌은 안주는 스탈 맞는거 같아요 여자매력이 없는거 그거 너무 어렵네요

  • 6. 외모도 중요하지만...
    '14.3.8 9:55 AM (182.227.xxx.225)

    풍기는 느낌, 이미지, 이런 게 여성스러워야 되요. 여자 같은 느낌.
    옷만 여성스러운 거 입는다고 그런 느낌이 나는 거 아니예요.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갖고 노력하셔서
    올봄에는 꼭! 연애하소서~~~

  • 7. 빈틈을 많이 보여야
    '14.3.8 10:20 AM (203.170.xxx.108)

    하는 것 같아요. 외모 다듬기는 물론, 자연스럽게 안꾸미고 신경안쓴 듯이 항상꾸미세요.

    살짝 입꼬리를 올려서 다니시고 무뚝뚝한 얼굴표정 안하기.

    최선을 다해 최대한 예뻐보이게 머리건 옷이건 표정이건 연습하세요 , 단 과하지않게

    전에 무슨 시츠콤에서 오윤아가 털털한 아가씨로 나왔는데 사실은 물밑의 오리발처럼

    피부과며 미용실이며 분주히 다니며 자긴 꾸미는것 관심없다고 원래 본모습이라고 시크하게

    말하죠, 남자도 그냥 잘하는게 아니라 포위망에 걸린 남자에겐 허당인척하며 특별한 모습을 보여줘서

    친근감을 유발키고 의외의 모습으로 감동시키죠, 결국 극중 의사로나오는 가수랑 잘되는 걸로..

    저도 생각보다 무뚝뚝한데요 깜짝놀란게 예쁜 여자조차도 자기 남자한테는 정말 잘하고 자기가 찍은 남자한

    테는 자기만의 무기를 사용합니다. 여왕처럼보이는 고소영도 잘못하면 바로 전화걸어 싹싹빌고 어떤 탈렌트

    는 무릎까지 꿇고 빌며 진실한 모습을 보인다고 연애 뒷소식 티비에서 하더군요.

    결혼 안할거면 모르지만 연애, 결혼할꺼면 좀더 자신을 어필하세요.그리고 사귀게되면 같이 있는 동안은

    최선을 다해 즐겁게 보내시고 떨어져있을때는 약간 시크하게 밀당도 필요해요

  • 8. 빈틈을 많이 보여야
    '14.3.8 10:27 AM (203.170.xxx.108)

    거울보고 표정연습하시고 얼굴중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과감히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과하지않게 살짝 다듬으시구요. 특히 남자들은 비싼옷이나 살짝 성형이나 비싼머리 이런것

    전혀 모릅니다 . 과하게 된 성형이나 눈에띄는 옷, 눈에띄는 명품 만 싫다고 욕하지.

    그냥 미친척 돈.시간 써서 예뻐지세요

  • 9. 언니
    '14.3.8 10:35 AM (183.107.xxx.72) - 삭제된댓글

    님 글에 답이 있는것같아요.
    본인을 좋아했던사람한테는 여지를 많이 안주고, 본인이 좋아했던 사람은 마음을 안열었다.

    정말 홀딱 반해서 정신못차릴정도가 아니고, 그냥 괜찮다정도의 느낌일경우엔 여자가 여지를 안주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돌아섭니다.님은 여지를 주긴줬다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남자가 느끼기엔 여지를 너무 안준다고 느낄수도 있어요.

    본인이 좋아했던경우, 남자쪽에서 마음을 안열은건 님이 어느정도 표현했냐의 문제같아요. 마찬가지로 님은 꽤 표현했다고 생각하는데 그쪽에선 몰랐을수도 있거든요.

    굉장히 얌전한 분이거나 약간 철벽녀(?)같은 분 아닌가 모르겠네요. 이성을 사귀거나 결혼을 하고 싶은 욕구는 여자보다 남자들이 100만배는 강하다고 생각해요.남자들은 될것같은 여자에게 댓쉬한다는걸 명심하시고 적절한 반응을 연구해보세요.매번 열렬히 반응해주라는게 아니고 이여자가 나에게 관심있구나 해보면 되겠구나 딱 한번만 느낌을 주도 적극적으로 달려듭니다.

  • 10. 그러다
    '14.3.8 11:51 AM (119.195.xxx.240) - 삭제된댓글

    정말 혼자 늙어 죽어요 저처럼
    이제 40대 중반 넘어가는데 님글을 보니 내모습이네요
    저를 만난 사람은 누구나 의아해 했어요 왜 결혼을 못했는지 속도 모르고
    외적으로 별로 모나거나 빠지는데가 없어서 다들 제 눈높아 안했다고 생각들 하시더군요
    아직 40넘기지 않으셨으니 여기 조언 잘 읽으시고 실천하세요
    인연은 하늘이 주시는거라 여기고 그러려니 했었는데 지나고 보니
    노력이 필요한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내이름도 독신수가 있다고 그런것 같기도 하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858 시주. 스님은 없는거죠 2 ㅅㅌ 2014/03/24 1,730
362857 여자 나이 오십이면 31 후후 2014/03/24 16,869
362856 비거주자의 납세의무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upu 2014/03/23 785
362855 슬기아빠가 이해되요^^ 8 긍정복음 2014/03/23 2,636
362854 성공할 사람은 대학생 때부터 다른 것 같아요 10 하루에 2014/03/23 4,216
362853 그새 과외글 없어진거예요??? 12 ????? 2014/03/23 2,671
362852 충동구매 대량구매 하는 친언니를 말릴 방법 없을까요 ㅠㅠ 49 ㅠㅠ 2014/03/23 12,699
362851 세결여는 김수현 작가의 감정이입이 과잉이었던 것 같아요 12 // 2014/03/23 6,072
362850 요즘 지어진 확장 아파트 사시는 분께 여쭤요. 11 레인도우.... 2014/03/23 3,880
362849 대학가기가 과거보다 더 어려워졌는지 이해못하시는분들이 많네요 26 루나틱 2014/03/23 9,157
362848 남편하고 화해할까요 말까요 9 2014/03/23 2,591
362847 식혜 고수분들 계시지요?^^ 9 탄산음료 추.. 2014/03/23 2,912
362846 전기모자 헤어캡 대신 이렇게 해봤어요 4 샬랑 2014/03/23 6,374
362845 혹시 웹디자이너 계신가요? 3 2014/03/23 1,103
362844 고등학교 1학년 수학 과외시 답지보고 푸는 선생님.. 8 .... 2014/03/23 15,034
362843 액세서리 세트를 선물로 받았는데요... 5 왕부담 2014/03/23 967
362842 다툼의 발단이 된 일본기념품과자. 여러분은 어떡하시겠어요? 10 .... 2014/03/23 2,573
362841 채린이가 송창의 무릎잡고 엉엉 울때 ~ 29 감정이입 2014/03/23 11,083
362840 여러분들은 자유로운 영혼입니까? 12 dsw 2014/03/23 9,407
362839 가방 하나 샀는데요 토즈 tod's 2 저도 2014/03/23 3,308
362838 김수현작가의 뒷심이 영 산으로 간듯해요... 20 세결여 2014/03/23 4,240
362837 통영에 거주하는 님들께 질문드려요 여여 2014/03/23 914
362836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져요 6 2014/03/23 2,341
362835 초6,수학학원을 처음 보내려하는데 원래 다들 이런가요? 9 푸르른 2014/03/23 2,926
362834 '층간소음' 시달린 부부, 윗집 촬영했더니..'화들짝' 34 이정도면 2014/03/23 2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