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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반장을 해왔던 아이...오늘은 무슨일

여우누이 조회수 : 4,635
작성일 : 2014-03-05 18:33:01
이 있었던 걸까요?
아이는 초등6학년인 남자에요
2학년때부터 줄곧 1학기엔 반장 2학기에는 회장을
해왔었습니다
작년에도 전교부회장 나가라는 담임쌤의 추천이 있었으나
반임원으로 만족한다며 안나갔어요
아이는 모범생 이미지에 남자다운 외모보다는 예쁘다는 말을
들을 정도의 여린스타일 이구요..
그전 임원선거에서는 거의 몰표가 나올정도로 인기가 많은편이
었는데..오늘 학급에서 1인1역 뽑았는데..하고싶어했던거에
나가서 다 떨어졌답니다
물론 임원선거는 아니에요 낼모레 한다네요
한번도 애들앞에 나가 뽑히는거에서 떨어져본적이 없는
아들녀석이 충격받아서 집에와서 눈물을 글썽이며
자기는 이제 인기가 없다고 반장선거 안나간다고하니
참..저또한 기분이 영 그렇습니다~
IP : 175.121.xxx.19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장했다고
    '14.3.5 6:36 PM (62.134.xxx.16)

    역할극에까지 인기있어야 합니까?
    다른 아이들도 생각이란게 있었겠죠...

    그리고 한 아이만 계속 반장시키는 그 학교도 웃기네요.

  • 2. ㅇㅇ
    '14.3.5 6:37 PM (180.71.xxx.25)

    요즘 6학년이면 사춘기에 돌입한 시기라고 해야죠
    늘상 인기있었더라도 관점이 달라질수 있어요 충격받지 마시고 아이에게 용기주고 꼭 해야되는 의무는 없다고 이야기해보셔도 좋을듯 중학교에 가면 또다른 경험도 하게 되니 미리 차분하게 대화 많이 하세요

  • 3. ....
    '14.3.5 6:38 PM (39.7.xxx.128)

    한번도 뽑힌적 없는 애들이 더 많다는 점...그런 경험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 4. 오히려
    '14.3.5 6:47 PM (203.226.xxx.116)

    다행이라 생각되네요 저도..

  • 5. 맞아요
    '14.3.5 6:47 PM (175.121.xxx.195)

    반장 한번 못해본 아이가 더 많겠죠~
    오늘 같은 경험도 필요하다는것도 알구요
    아이도 오늘 많은 생각을 했을것이고..

    그런데 첫 댓글님!
    반장은 애들이 뽑아주는거에요
    돈주고 산게 아니랍니다!!
    웃기는 학교라뇨?

  • 6. 대부분의 초등학교는
    '14.3.5 6:52 PM (203.226.xxx.116)

    1,2학기 같은아이를 연이어 임원 안시키죠 잘..
    한 아이에게라도 더 리더가 되보는 기회를 주죠
    대부분의 학교가요..

  • 7. 가르치세요
    '14.3.5 7:00 PM (221.167.xxx.71)

    인생 이 뜻대로 되는게 아니라는거
    어머니 역시 무슨 일인지 의아해 하시잖아요
    언제나 늘 뜻대로 되면 좋겠지만
    그건 아니잖아요
    전 아이글에게 늘 반대의 상황도 설명하고
    그런것들이 인생에서 아주 작은 일임도 얘기합니다
    어른이나 아이나
    마인드 컨트롤이 젤 중요해요
    아이에게 충분히 잘 설명해주세요

  • 8. ..
    '14.3.5 7:01 PM (211.49.xxx.251)

    뭐 1인1역 떨어진거가지고 슬퍼하면 어떡해요..저학년도 아니고 6학년인데..
    떨어져보는것도 중요한 경험입니다..엄마도 같이 기분이 그러시다니 앞으로 겪을 험난한 여정이 걱정되는 고딩엄마입니다

  • 9. @@
    '14.3.5 7:04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실패나 좌절을 경험하는것도 큰 공부입니다.

  • 10. 쿨하게
    '14.3.5 7:06 PM (112.152.xxx.52)

    넘기세요

    별 일 아니야~~ 라고 느끼게

    어머니가 보여주세요^^

  • 11. ..
    '14.3.5 7:10 PM (211.206.xxx.73)

    초딩때의 인기가 중요한거 아니라고 강조해주세요.
    스무살 넘어 동창회 가보니 과거 왕따였던 애가 킹카되고, 인기있었던 애가 쭈글쭈글 볼품없이 살더군요.

  • 12. 자식이뭐길래
    '14.3.5 7:12 PM (115.143.xxx.50)

    울고 웃고
    저도 오늘 기분이 좀 그래요

  • 13. ㅇㅇ
    '14.3.5 7:33 PM (180.71.xxx.25)

    미리 겪고 중딩가도 괘안을 듯
    초딩때는 사실 엄마의 힘도 무시 못하죠
    중딩되어서는 엄마의 힘이 도움을 줄수없음

  • 14. .....
    '14.3.5 7:35 PM (182.222.xxx.189)

    ;;;;;;;;
    그냥 이런 글 보면 어떻게 이해를 해야할지...

    과도한 자기애, 초년의 과도한 성공은
    독이 될 수 있어요.

    먼 미래를 위해
    어머니도, 아이도 성숙할 기회가 되길 진심 바랍니다.

  • 15.
    '14.3.5 8:49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

    뭐 그럴 수도 있죠.
    해마다 반장을 해 와서 이번엔 아이들이 안 뽑았을 수도 있겠고...

  • 16. ......
    '14.3.5 11:20 PM (211.202.xxx.168)

    제가 35년전 국민학교 때부터 아이가 초등 고학년은 지금까지

    1학기 임원이 2학기에도 임원 되는 건 본 적이 없는데...

    그런 학교가 있네요 ;;;

  • 17. ..
    '14.3.6 9:58 AM (117.111.xxx.35)

    1인 1역이 뭔가요?? 애들도 보는 눈이 있으니 리더로 적합한 경우와 다른 역할이 적합한 경우 쯤은 분리해서 볼 줄 알겠죠. 역할 구별을 인기가 있다 없다로 단정하는 건 아니지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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