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떤 사람 이야기

조회수 : 868
작성일 : 2014-02-28 14:19:32

제가 근무하는 곳에 있는 사람중에

너무 자기것만 챙기는 사람이 있어요.

저랑도 초기에 몇번 부딪쳤는데

제가 제 일을 정확하게 하는 편인데다 그 사람 몫까지 제가 다 할때도 많아서

굉장히 신나하더라구요.

이번에 일을 나누는데 그냥 제가 좀더 맡기로 했어요.

일 자체는 재미있고 제가 좋아하는 분야라서 더 많이 접해보고 싶어서요.

그런데...

주위에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말이 나왔나봐요.

누구는 많이 하고 누구는 조금 하는건 공평하지 않다구요.

그래서 업무를 다시 조정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조정된 것 보고

제가 속으로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공평한척 나눴는데 그 사람에게 힘든 일은 거진 다 주고

제가 하는 건 진짜 쉬운 거고 그것도 혼자 하는게 아니라 한명 더 같이 하라는 식으로

짜서 줬더라구요.

알고보니 그 사람이 저한테만 그런게 아니라 주위 사람들과 관계가 다 그랬대요.

좀 민폐캐릭터...

그래서 다들 불만이 있었는데 제가 일방적으로 일을 다 해버리니까

더 얄미워서 다시 조정해서 그 사람에게 완전 다 몰아준거에요.

그런데 더 웃긴게...

위에서도 잘 조정했다면서 그대로 하라고 했대요.

저는 일이 너무 일찍 끝났네요.

IP : 1.236.xxx.1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8 3:02 PM (58.140.xxx.106)

    고생 많으셨어요^^ 그 회사 좋네요. 그냥 일 잘 돌아가면 상관없다는데도 있거든요.

  • 2. 원글이
    '14.2.28 4:02 PM (1.236.xxx.148)

    네~~~
    제가 그런 곳에서 일하다가 지치고 질려서 옮겼는데 이곳은 상식이 통하는 곳이라 기분이 더 좋아요.
    예전에 있던 곳이 그랬어요.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몰아주고 공로는 적당히 다 나눠갖는 식이어서
    힘은 힘대로 들고 보상도 못받고 그랬어요.
    이곳에서 오래오래 근무하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981 돌아가신분이랑 산사람 생일상 같이 차리는거 13 좋은날 2014/03/01 11,358
357980 지금 kbs1에서 작은아씨들 하네요 2 아아 2014/03/01 1,687
357979 사랑이란 뭐라고 생각하세요? 3 인생과 사랑.. 2014/03/01 1,324
357978 친정엄마의 무시... 7 그때그이 2014/03/01 3,543
357977 형제들 원래 이리 싸우나요? 5 2014/03/01 1,506
357976 파리 세포라매장에서 화장품을 샀는데 2번결제되었네요.어쩌죠.. 4 아지아지 2014/03/01 1,793
357975 엄마를 생각하면 가슴이 시려와요 5 부모자식 2014/03/01 1,589
357974 남이 쓰던 침대 받아도 될까요? 8 2014/03/01 7,387
357973 족욕 이요 딸기체리망고.. 2014/03/01 596
357972 80년대 중후반에 들국화 공연 보러 다니신 분 24 ... 2014/03/01 1,806
357971 폭스바겐 티구안 4년 타고 한국 가지고가요. 4 벅카이 2014/03/01 2,841
357970 아르바이트로 7시간 일하면 점심은 안주나요 5 알바 2014/03/01 2,254
357969 요새 굴 드시나요??? 15 2014/03/01 2,739
357968 내일은 정말 미세먼지 옅어지겠죠?? 1 짜증 2014/03/01 1,072
357967 저 좀 말려주세요.. ㅜ 3 상담 필요... 2014/03/01 1,181
357966 연아 - 소치 금메달 강탈에 공동 대응할 카페가 만들어졌습니다... 8 1470만 2014/03/01 1,611
357965 ㅋㅋ 나혼자 산다에서 파비앙이 숙주나물을 콩나물로 착각하고 국 .. 7 ... 2014/03/01 4,878
357964 친정 갈 일만 생기면 우울증이 찾아오네요. 54 .. 2014/03/01 12,658
357963 죽순 냉동해서 파셨던분 연락처 아시는분 꼭 좀 부탁드려요...ㅜ.. 1 지워졌어요... 2014/03/01 820
357962 세 모녀의 유품은 폐기물처리장으로 보내졌다 6 호박덩쿨 2014/03/01 2,867
357961 중학생교복스타킹.. 4 개학이 코앞.. 2014/02/28 3,169
357960 식탁 보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5 fkfk 2014/02/28 2,095
357959 부부공동명의시, 지역건강보험료 따로 부과 되나요? 3 급질 2014/02/28 5,534
357958 병원의 우울증 판단, 정확한가요? 13 우울 2014/02/28 3,930
357957 리트리버 견주입니다.... 94 리트리버견주.. 2014/02/28 8,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