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2/23/0200000000AKR2014022302760000...
개인적으로 이 등록금 카드 납부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대학측이 진짜 너무한다는 생각 밖에 안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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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추락하는 것이 아니라 추락한 채 그대로 있는 것이다.”
- 메리 픽포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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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잠재적인 등록금 인상 요인이 될 수도 있고, 분납신청도 가능하기 때문에
꼭 대학만 탓할 수는 없는 것 같기도 해요.
참으로 파렴치한 장사치들이네요.
카드수수료 1%가 잠재적 등록금 인상 요인이라니^^;;
이미 분납이 가능하다고 해도 한두 푼 하는 것도 아니고 가계에 부담이 심한 대학 등록금에 대해 다양한 지불 수단을 제공하지 않고, (특히나 신용카드의 경우는 이미 널리 쓰이고 있는 수단임에도)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게 저는 문제라고 봅니다. 기업들이 카드 수수료를 핑계로 가격을 인상하거나 서비스를 축소할 때에도 그건 기업과 카드사의 문제이지 왜 그 부담을 고객이 함께 짊어져야 하는가에 대한 비판이 이미 나왔던 마당에, 널리 봐서는 고객과 마찬가지인 학생들이 그 수수료 부담을 등록금의 잠재적 인상 요인으로 이해줘서 함께 걱정해야 한다는 부분도 동의할 수가 없어요. 이건 우리나라에 이미 만연한 국내 소비자들을 호구로 보는 기업의 시선과 같은 맥락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노파심에서 덧붙이건대 첫번째 댓글 달아주신 분께서 그런 시선을 가지고 계시다는 게 아니라 평소 대학이 그렇다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