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방 성형외과 갔는데요

돈의황제? 조회수 : 1,482
작성일 : 2014-02-20 21:38:06

제가 지방 사니 우리 지역의 광고 많이 하는 곳으로 갔어요.

역시 병원 안에도 홍보 영상이 계속 돌아가는데

원장 남자 샘 한 사람에 여직원이 30명 가량 되네요?

성형,피부 이렇게 두 파트 나뉘는데

레이저 해 주는 남자샘 말고 전부 여자네요.

그런데 여자 직원이 그렇게 많은 줄몰랐어요.

한 영상에 원장이 한 가운데 앉고 그 주변에 여직원이 빙 둘러 싸고 앉아

안내 여직원 한 사람 생일 파티 하는 영상을 보여주는데

깜짝 놀랐어요.

그러니 원장은 이 방 저 방 수술 한다고 수술 직전만 잠깐 얼굴 보이고 금방 후다닥

아이 수술 마치고 불러서 가 보니 회복실에 덩그러니 있네요.

의사샘은 보이지도 않구요.

수술 끝났으니 간호사가 어떻게 일러주고 치료 받으러 오라 하고 옷 입으라 하구요.

돈이 100만원 돈인데 무슨 마트 만원짜리보다 더 엉망이네요.

적어도 의사가 보호자 얼굴 보며 진행이 어땠다, 수술이 잘 됐다 이런 정돈 얘기 해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마치니 거의 병원도 파할 시간이라 직원들도 별로 안 보이고..

아이 미용도 아니고 질환증상이라 수술한 건데 좀 기분이 안 좋네요.

친절 대게 강조하는 병원인데 성형외과들 원래 이런가요?

생전 병원 안 오다 요즘 애 수술 땜에 병원 알아 보러 다니다 의사들 하는거 보고 심장 좀 상하네요.

이건 의료보다는 정말 의술..의학 기술..수술하기 바쁜..대기 30분 진료 3분이라더만..참..

아이 목숨 걸고 수술한 건데..이게 뭔지..

IP : 61.79.xxx.7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0 9:39 PM (58.124.xxx.155)

    에휴... 욕보셨어요. 그래도 수술하셨으니 다행이라 생각해요. 얼굴 다쳐서 급하게 수술하러 강남에 있는 성형외과들 10곳 넘게 다녔는데 그런 건 수술안한다고 다 돌려보내서 할수없이 대학병원 응급실까지 갔다는 얘기도 들은적 있어요....ㅠㅠ

  • 2. ..
    '14.2.20 9:48 PM (119.67.xxx.217)

    원래 수술끝나면 간호사가 친절히 얘기해주고 담날 경과보러 오라고합니다.그럼 담날 의사가 얘기해줄거에요~~천만원짜리 수술도 마찬가지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439 야당"환율 폭등으로 전국민 재산 7% 날아갔다".. 6 ... 11:56:34 125
1771438 대만 여행 호텔 정보 좀 알려주세요. 동원 11:56:00 26
1771437 늙어도 이쁨 사는게 편하긴 해요 1 아... 11:55:00 260
1771436 매일 똑같은 걸 물어보는 남편...대답해 주기 싫으네요 1 safari.. 11:53:29 162
1771435 노다지곱창전골 11:51:24 55
1771434 류 수영 깍뚜기 레시피 만들어보신분! 2 요리초짜 11:45:47 257
1771433 시조카 결혼식에 안가려고 해요 10 .. 11:43:55 682
1771432 대봉감두박스가 들어왔는데 3 100개 11:43:30 244
1771431 윤 구속되고 오히려 좋아하며 관저에 있었겠네요. ㅎㅎ 11:43:28 270
1771430 쇼파쿠션 많이 파는곳 아시나요? 1 쿠션 11:42:21 76
1771429 목동 부근에 사시는분들 질문 좀 드릴게요!! 1 궁금 11:41:25 135
1771428 지디가 할머니라고 부르는 사람. 1 ........ 11:38:43 587
1771427 정년퇴직 후에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무슨 일을 해야할까요.. 3 김약국 11:37:33 354
1771426 “웃다가” 왜이리 웃겨요 6 ㅇㅎㅎ 11:31:43 657
1771425 연예인 유튜브중에서는 고소영이랑 이민정이 제일 재밌어요 10 /// 11:26:16 904
1771424 이사하는데 가구랑 전자제품만 2천만원 넘게 드네요 6 ... 11:21:26 639
1771423 미국주식 분할매수 TQQQ 위험한가요 19 --- 11:19:20 778
1771422 고디바 초코소라빵 넘 먹고싶어요 7 .. 11:13:53 440
1771421 슈파토 우산 좋아요? 저번에 11:11:02 129
1771420 아침부터 술마십니다.부모돌봄으로 미쳐나가요 27 미쳐나갈판 11:04:46 2,576
1771419 더 이상 예쁘지 않을 때 16 Hvjvk 11:03:53 1,499
1771418 인건비 '6천억 원' 부풀린 건보공단…연말마다 임금 파티 7 ㄱㄹ 10:59:15 803
1771417 맛있는거 먹을때가 가장 행복하신 분들 2 ^-^ 10:58:26 514
1771416 소원해진 친구 생일축하톡 보낼까요? 3 코코코 10:56:28 328
1771415 질 출혈이 계속 되는데, 병원 가야 할까요? 6 흐음 10:55:26 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