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40대 초반 주부 진로(취업) 문제 고민이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취업 조회수 : 3,458
작성일 : 2014-02-19 07:18:05

4년제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42세 주부입니다

 

( 취업전선에서 보자면 유용하지 못한 전공이지요 ㅠㅠ )

 

결혼전 애니메이션일을 했어요

 

결혼과 동시에 임신을 하면서 전업주부가 되었고 아이는 올해 7살입니다

 

7년간의 경력 단절이 있었지요

 

영어는 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손을 놓아서 지금은 초급수준이고요 ㅠㅠ

 

컴퓨터도 엑셀이나 파워포인트는 다룰줄 몰라요

 

별다른 손재주나 기술이 없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레 가정형편이 안 좋아지면서 저도 같이 돈을 벌어야 하게 되었어요

 

집에서 살림하며 아이 돌보는 일에 열중했고 앞으로 쭉 이렇게 살거라 생각했었는데

 

갑작스레 닥친 칼바람에 당황스럽습니다 ㅠㅠ

 

이런 제가 할수 있는 돈벌이가 뭐가 있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텔레마케터나 마트 캐셔 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1년 반 가량 공부해서 보육교사로 취업해 볼까 하는 생각도 있지만

 

괜한 학비만 날리고 취업으로 연결이 안될까봐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제 나이에 새로이 취업하신 분들 조언도 들어보고 싶어요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하면 엄마손이 많이 간다는데 갑자기 일하는 엄마를 두게 될 아이생각에도 마음이 저리고

 

이 나이 되도록 변변한 기술도  저도 한심하고

 

이렇게 악화된 상황이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잘 견뎌내보려 합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 기다릴께요

IP : 123.215.xxx.6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등학교
    '14.2.19 7:41 AM (223.62.xxx.116)

    돌봄 교사 초등 교무실 보조 자리 등 종종 채용 공고 있어요. 한번 알아보세요

  • 2.
    '14.2.19 7:41 AM (211.246.xxx.189)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아이가 이제 막 입학을 앞두고 있는데ᆞᆢ
    사실 눈높이만 낮추면 일할 때는 많은데
    막상 시작하기가 힘들어서 그렇치ᆞᆢ
    우선 지역 동사무소 찾아가면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 있으니 알아보시고
    워크넷에 구직 등록하시고
    고용안전센타 등에도 상담 받아보세요
    저희 여성들 필요한곳은 많은데
    육아와 병행 하자니 어려워서 저도 이번에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 하려고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336 강훈식" 고속도로 휴게소 도로공사 퇴직자 전관예우&qu.. 그냥 20:03:08 47
1772335 셤 망쳐놓구 먼저 울면.. 중삼 19:56:02 193
1772334 주위에 돈 주고 퍼스트 타는 사람 있어요? 2 19:53:00 265
1772333 한국에서 잘 되는 아이, 미국에서도 잘 됩니다 3 ㅇㅇ 19:52:11 274
1772332 배캠에 내 문자 나온 김에 ㅎㅎ ㅎㅎ 19:51:43 167
1772331 미장 늦었을까요? 4 .. 19:48:29 404
1772330 피겨 이해인선수 3 ??? 19:47:33 463
1772329 지방에서 살면서 부동산 차익실현 하나도 못하신 분 1 모른다짜증 19:43:45 326
1772328 담석증 수술 없이 3 ,,, 19:41:20 226
1772327 은행인증 프로그램 또 말썽이네요 1 3333 19:36:57 244
1772326 솔로 중에 젤 행복해보이는 송은이 김숙 5 .. 19:34:05 767
1772325 아이없는 전업 지인 부럽네요 10 새삼 19:32:16 1,054
1772324 남편 출장가는날은 진정한 자유인이 되는 날 1 호호 19:31:35 215
1772323 70대 아빠랑 여행하다 기분만 상했어요 1 19:28:25 907
1772322 무기력한 부잣집 도련님들이 유독 꼬여요 4 19:25:48 867
1772321 이재명 정부 상속세 개편은 없던일 된건가요? 5 궁금 19:25:36 337
1772320 옛날에 직장동료가 금빛 악세사리를 좋아해서 2 .. 19:24:36 668
1772319 남매 싸움 크면 나아지나요? 5 .. 19:21:54 391
1772318 호주에서 약대가 3년이라니 1 호젆 19:20:32 667
1772317 천주교신자분들~십자가의 길 1 ........ 19:17:48 250
1772316 PPT프로그램 다들 구독하시나요? 3 ㅇㅇ 19:11:17 384
1772315 편의점알바 50대 중반 9 알바 19:10:38 1,398
1772314 트럭에서 볶아주는 땅콩을 샀는데 9 .... 19:10:04 1,314
1772313 제발제발 기를 모아주세요 12 ㄷㄱㄷㄱ 19:09:37 1,104
1772312 전 그냥 기업의 작은 부품 소시민으로 사는게 너무 만족스러워요 5 19:08:33 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