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놀러오면 흥분해서 밥을 안먹는 아이;

,,, 조회수 : 1,261
작성일 : 2014-02-18 13:33:42

초2 남아에요

밥주면 다른 애들은 두그릇씩 먹는데 울아들은 깨작깨작 한두슬뜨고 말고  

 평소에는 식탁에 잘 앉아 끝까지 먹는데

막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ㅠㅠ

지금도 속으로 부글부글 하는걸 애써 참고 있어요

친구 앞에서는 엄마가 혼내지 않고 웬만한건 넘어가 주니 .. 저러는가봐요

그냥 하던대로 끝까지 앉아 먹으라고.. 다 먹어야 나가놀수있다고.. 가르쳐야할까요?

 

 

 

IP : 121.170.xxx.1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8 1:36 PM (58.237.xxx.11)

    친구가 엄청 좋은가보네요.
    어차피 저녁되면 친구도 자기 집에 갈텐데요.
    저녁 밥 맛있는 걸로 주시고
    저녁때 친구가 와도 많이 먹고 놀아야 기운차게 놀지? 하고 물어보세요.
    차차 괜찮아져요.

  • 2. 그럼요
    '14.2.18 1:37 PM (122.40.xxx.41)

    식사규칙은 꼭 지키자고 서로 약속하세요.

  • 3. 내려놓으세요
    '14.2.18 1:55 PM (106.68.xxx.50)

    오프라에서 어린 애들 먹여서 살찌우는 문화를 다룬 적이 있었어요
    먹으라 먹으라 하는 것도 강요고 폭력이라고요... 그거 보고 저도 울아들 초1이고 입 짧은 데 먹기 싫으면 안먹어도 돼, 하고 등 토닥거리고 꼭 안아주고 말아요. 배고프면 말해~ 늘 그러고요. 먹던 지 말던지 배고프면 먹겠지 내비 두세요

  • 4. 식습관
    '14.2.18 2:19 PM (121.170.xxx.153)

    배고프면 말해~ 저는 이게 안되요 ㅜㅜ
    밥은 줄때 먹는거지... 아무때나 먹을수있게 엄마가 대기하고 있는건 아니라고 가르쳤거든요
    저는 항상 이거 점심이야... 하고 말해요..
    그러면 애들이 중간에 먹는 간식외에는 저녁까지 아무것도 안먹는다고 알고 있구요
    그러니 오늘같은 상황이 오면..... 저녁까지 엄청 배고픈 상태가 되는거죠...
    배고프든 말든 신경끊어야할까요 ;;

  • 5. ㄴㅁ
    '14.2.18 2:31 PM (124.49.xxx.3)

    글쎄요. 배고프면 말해. 는 이 경우랑 전혀 다른 문제 같은데요.
    원글님은 평소때 식사습관 잘 잡혀 있는 아이가 친구들 방문했을때 업돼서 밥이고 뭐고
    놀 궁리만 (남자애들이 유아때 잘 그러더라구요) 한다는 글 아닌가요.

    저 같은 경우는 다 먹고 놀아. 단호하게 말해요.
    놀고 싶으면 식탁에 앉아서 다 먹고 가. 라구요.

    대신 친구들 놀러오면 한그릇 음식 (반찬 집어먹는것보다 한번에 훅 먹을 수 있는) 주고
    평소보다 살짝 양을 작게해서 "놀고싶을까봐 평소보다 많지 않으니까 이거먹고 배고프면 간식먹어"
    라고 말해요.
    애들이 한번 노는데 빠지면 아주 놀고 싶어서 밥이고 뭐고 엉덩이가 들썩 거리더라구요.

    마른아이들 어떻게서든 먹이려고 먹어! 먹어! 하는건 폭력일 수 있겠다 싶지만
    이 경우는 다르다고봅니다.

    가끔 아이친구 엄마가 다른애들은 다 먹고 노는거야. 가르치는데 "우리 누구 먹기 싫구나~
    먹고 싶으면 말해요~" 하는데 한숨나와요. 다른애들은 그거보고 "왜 나는" 이런 생각하게 만들고

  • 6. ...
    '14.2.18 2:34 PM (211.246.xxx.177)

    ^^;;
    원글님 첫 아이인가요?
    넘 빡빡하게 원리원칙대로 키우면 아들이건 딸이건 조만간 힘드실텐데...

    아이가 친구 오는 것도 좋아하고 그래서 그런가본데
    좀 유하게 키우시길^^

  • 7. ..
    '14.2.18 2:51 PM (121.170.xxx.153)

    살짝 양적게... 이것도 방법이 되겠어요
    대사까지 적어주셔서 컨닝좀해야겠네요

    ...님
    애가 유아도 아니고... 조만간 힘들거라는 말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식습관에 대해서는 좀 빡빡하게 하는건 확실히 있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501 분당 중학교 배정ᆢ알려주세요ᆞ 봄날 2014/03/13 1,981
361500 7세 딸 새로운 유치원에 가기싫다고 하네요.조언부탁드립니다. 3 엄마 2014/03/13 1,012
361499 강아지 관절염...? 3 ... 2014/03/13 912
361498 4월의 방콕 너무 덥겠죠,? 7 ... 2014/03/13 1,318
361497 대법원 '박정희 독립군 토벌했다'판결 29 귀태들아웃 2014/03/13 1,943
361496 19) 82나 다른 남초 사이트에 올라오는 19금 고민들을 보면.. 6 다크하프 2014/03/13 4,832
361495 변호사와 언론학자가 말하는 김연아와 디스패치 4 노로이세이 2014/03/13 2,679
361494 다이어트와 설사 5 다이어터 2014/03/13 2,405
361493 후쿠시마 지역에서 갑상선암 발생율이 ㅎㄷㄷ 하게 증가 되었더군요.. 5 루나틱 2014/03/13 1,873
361492 김어준’s KFC 개봉박두 16 닭튀김 2014/03/13 3,421
361491 깍두기에 물엿을 넣기도 하나요? 6 맛따라 2014/03/13 2,008
361490 남자들 우정이 이것밖에 안되는건지... 60 한숨 2014/03/13 13,172
361489 북미에서 설국열차 개봉했나요? 7 설국열차 2014/03/13 1,305
361488 연못에 빠졌어요. (1) 66 흑흑 2014/03/13 15,443
361487 후쿠시마 원전 작업자4300명 사망.. 앞으로 더 늘어날듯..... 17 후쿠시마 2014/03/13 6,698
361486 CNN을 통해 보는 정확한 화재 상황 3 손전등 2014/03/13 1,641
361485 제 인생 얘기 좀 들어주실래요. 요즘 일이 너무 행복해요. 27 손님 2014/03/13 7,677
361484 82분들 야박한 사람들 많네요. 390 고양이 2014/03/13 16,915
361483 생계형 1억원 9 고민중 2014/03/13 3,141
361482 호텔쪽에서 일하시는 마케터분 계세요? 세상은넓다 2014/03/13 716
361481 호르몬 탓인지... 오늘따라 많이 서운하네요 3 .. 2014/03/13 1,551
361480 50대에 고시공부나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거 어떻게 생각하.. 6 공부 2014/03/13 6,652
361479 어른들은 왜 이유식 하는 아기한테 자꾸 밥을 먹이고 싶어할까요 24 // 2014/03/13 5,720
361478 윤선생 레벨테스트 믿을만한가요? 2 영어 2014/03/13 2,969
361477 그냥저냥 살다보면 좋은일있으려나요 7 ? ? ? 2014/03/13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