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식당가서 친구부부와 같이 밥을 먹었는데 ...

발렌타인 조회수 : 4,853
작성일 : 2014-02-16 03:03:29
미국에서 살고 있고 어제 발렌타인 날이었죠. 저는 남편이랑 발렌타이 데이같은건 여적 안챙기고 살았어요. 근데 동네에서 만나서 절친인이 된 친구가 있는데 이친구는 남편이랑 꼭 근사한곳에서 저녁을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몇일전에 같이 더블데이트 하자고 해서 뭐 까짓거 그러자고 했는데, 이친구가 식당을 예약했죠. 근데 한사람당 55불에 와인 90불짜리 하나 시키고 팁 주고 하니 한사람당 100불짜리 저녁이었어요. 음식은 참 그 돈 주고 먹기는 아까울정도로 맛이 앖더라구요. 돈생각도 나구요. 친구남편은 의사고 그렇게 저녁 먹는게 너무나 당연한 사람들인데, 제가 지키고 살던 것과는 거리가 있는거죠. 친구는 좋은데 이런 소비 패턴이 안맞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가요? 비싼 저녁 먹고도 기분이 영 찜찜한게 난 왜이렇게 찌질한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참고로 저희는 그렇게 넉넉한 편은 아니예요. 그냥 평범하게 살아요. 저는 좀 아끼고 사는 편이구요. 친구랑 같이 뭘하는게 점점 부다므러워 지는데 어찌해야 할지요 ?
IP : 206.29.xxx.2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2.16 3:05 AM (206.29.xxx.251)

    폰으로 써서 오타가 많네요.

  • 2. 저라면
    '14.2.16 3:14 AM (175.200.xxx.109)

    오래 만나고 싶은 좋은 친구라면 솔직하게 말을 할 것 같아요.
    물론 당장은 아니고 기회 봐서요..
    나 니가 좋은데 함께 어울리려니 돈이 좀 빡시네..^^ 이러면 친구도 대충 눈치 채서 배려해 줄것 같은대요.
    그러면서 님은 님 형편대로 변함없이 사시면 되지 무리하실 필요는 없어요.
    인연이란 게 맘대로 안되니깐..
    서로 오래 보는것도 서로가 맘이 통해야 가능하지 사는형편는 그닥 문제가 안되더라구요.
    그러니 너무 신경쓰시지 마시고 님은 님 형편 내에서 성의껏 만남을 가지시면 됩니다.
    상대가 아.. 수준 안맞아서 못만나겠다 하고 멀리 하면 또 그렇게 살면되는거구요^^

  • 3. 저도 마찬가지로
    '14.2.16 3:16 AM (180.224.xxx.106)

    솔직하게 말하겠어요. 털털한 어조로. ^^

    ..한 끼에 그케나 마니 주고 밥 처음 먹어봤어.
    다음엔 함께 못 갈 것 같아.
    차 마실 때, 그때 함께 가자. ^^

  • 4. 계속
    '14.2.16 5:15 AM (99.226.xxx.236)

    우정을 유지하고 싶으시면, 솔직히 말씀하세요.
    그런데...보통은 점점 멀어질겁니다.

  • 5.
    '14.2.16 7:07 AM (14.45.xxx.30)

    굳이 부부동반으로 만날필요있나요
    여자분들끼리 만나세욪

  • 6. 솔직히
    '14.2.16 7:21 AM (222.119.xxx.225)

    멀어집니다 부부동반 아니래도 미혼인 친구들끼리 만나도 소비패턴이 다르면 힘들어요
    맞추기도 한계가 있고

  • 7. ,,
    '14.2.16 6:42 PM (39.115.xxx.228)

    친구끼리만 만나도 멀어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406 건보료 계속 올리더니, 직원들 월급 파티 // 15:24:26 47
1773405 가족에 수험생이없어 궁금한데요 ........ 15:24:02 42
1773404 이틀째 단수..힘드네요 2 ... 15:18:56 227
1773403 지하철 사랑의 편지 ‘집값‘ 오늘은선물 15:12:24 179
1773402 엄마의 해방일지 5 물방울 15:12:09 285
1773401 헐.. 인천 마약사범들 마약 소지한 사진.jpg 4 .. 15:10:27 714
1773400 기특한 조카 3 ㅇㅇ 15:05:16 564
1773399 ×대백화점 불륜사건이 뭔가요? ㅇㅇ 15:03:35 751
1773398 고춧가루 곱게 갈아서 쓰시나요? ,,, 15:00:55 79
1773397 동대문도 혼주한복 4 혼주 14:58:16 351
1773396 내일 수능 논술이나 면접가신는 분들 1 고3엄마 14:57:49 233
1773395 패키지여행시 불필요한 대화.. 1 L;;;; 14:56:04 552
1773394 시골의 심각한 쓰레기 문제 5 이매진 14:55:34 513
1773393 쇠고기 무국에 해물동전육수 넣어도 괜찮을까요? 3 ... 14:55:24 288
1773392 위와 대장 내시경 같이 받으려고 하는데... 2 내시경 14:50:10 249
1773391 나홀로 여행 중 끼어드는 사람 2 14:47:36 822
1773390 황금 돼지띠가 이번 수능본 학생들 맞나요? 2 ... 14:47:07 338
1773389 트레이더스 뿌리있는 상추 화분에 심으면 싱싱하게 먹을 수 있을까.. 3 상추(트레이.. 14:43:56 297
1773388 마운자로 1일차 2 ㅇㅇㅇ 14:37:58 438
1773387 쟈스민님 이북식 김장 2 나루 14:36:43 533
1773386 다시 직장을 다닙니다 5 다시 14:35:13 712
1773385 버스 옆사람 숨결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면 6 .. 14:30:49 997
1773384 논술 왜 따라오냐고 7 .. 14:29:59 717
1773383 나이차 많은 사돈 좀 그래요 23 ㅣㅣ 14:26:24 2,062
1773382 비밀 있으신가요 10 임금님귀는 .. 14:25:48 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