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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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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친정엄마에게(사돈)에게 내 흉을 보십니다 -_-

조회수 : 2,139
작성일 : 2014-02-15 04:47:51
안녕하세요..

이제 결혼한지 1년 넘은 새댁(?) 입니다.

결혼 준비과정이나 결혼초에 참~~ 말 많았지만, 각설하고, 

이런 저런 시어머니 막말 + 아들 자랑 (남편) 등등에, 잘하던 마음 점점 사라지고, 

방문 할때마다 이상한 소리 듣고,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라, 점점 시댁에 발길을 끊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명절 생신, 및 온갖 친척 생일까지도 다같이 챙기는 집이라, 생일때마다 같이 밥먹고 모입니다.

(일년에 15번 정도 뵈었던 것 같아요)

근데, 평소에 본인 안부 묻거나 찾지 않는다고, 저희 엄마에게 찾아가셔서 (같은 동네 사심)

자긴 며느리를 얻어도 며느리 없는거나 마찬가지라며, 도통 찾아올 생각을 안한다고 온갖 불평을 해대셨답니다.

그 와중에 저희 엄마는 그래도 니가 더 잘 찾아가봐라, 시어머니 외로우셔서 그러신듯하니, 며느리 된 도리 다하라고

하시는데..완전 빠직에 더 찾아가고 싶은 마음이 없네요..시어머니한테 우리 엄마가 가셔서 

난 사위 얻은것 같지도 않고, 사위 얼굴 본지 벌써 두달이 넘었네요 운운하고 흉보시면 참 기분 좋으시겠습니다 어머니..

아 우울합니다 언니님들..
IP : 108.89.xxx.1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5 6:37 AM (175.197.xxx.152)

    그넘의 도리...특히 며느리된 도리, 아내된 도리...결혼한 여자한테 족쇄 채우는 도리라는 말이 남존여비가 절정을 이루었던 조선시대에나 통하던 행동규범이었을텐데 현대에도 여전히 요구하니 마찰이 많은거 같아요.

  • 2.
    '14.2.15 7:13 AM (125.185.xxx.138)

    하시고 하던대로 하세요.

  • 3. 도대체
    '14.2.15 8:42 AM (59.86.xxx.243)

    며느리에 대한 기대심리는 왜 생기는 걸까요?
    며느리만 보시면 스스로 여왕마마로 신분상승 하는 그 심리가 참 요상합니다.
    며느리는 무슨 죄로 결혼과 동시에 시어머니 전속 하녀 겸 시댁 공용의 무수리로 신분하락해야 하는지 그또한 이해할 수 없는 미스터리.
    아들이 돈벌이를 하니까?
    맞벌이 하는 며느리도 무수리 취급은 마찬가지던데요?
    아들이 집을 사 가니까?
    아들에게 전세집도 못해줘서 며느리돈을 보태서 신혼집을 얻어도 다를거 없던데요?
    오히려 없는 집 시어머니가 더 ㅈㄹ인건 도저히 이해불가.

  • 4. 예전에 티비에서봣는데요
    '14.2.15 8:53 AM (121.145.xxx.30)

    어떤 연애인 나이 많으신분이,ㅋ본인 며느리가 자기생일 그냥 지나가서 섭섭한마음에
    그분도 원글님처럼 한동네신가봐요;;;ㅎ

    사돈이 안부전화가 왓나 그랫는데 거기다가 며느리가 내 생일도 깜박햇다고 섭섭하다고 며느리욕을하니
    사돈 그러니까 며느리 엄마가,ㅋ

    그년이 원래 그렇다고 30평생 먹여주고 재워주고 키웟는데 내생일 한번 안챙겻다고
    어머님이 우리딸 그래도 예쁘다고 자식으로 받아주셧으니 지 엄마 생일날 케익하나 사들고오게 좀 잘 가르쳐달라고 내년부턴 나도 딸 생일 축하 한번 받아봐야겟다고 하셧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중년 연앤분이 완젼 댕~ 당한기분이엿다고 그러면서 한편으론 창피햇다고 말씀하셧어요

    친청엄마랑 말 맞춰서 잘 시켜보세요

  • 5. ...
    '14.2.15 12:23 PM (59.15.xxx.61)

    윗님 빙고네요~~

    친정엄마에게
    내 딸 사위도 일주일 지나도 전화하지 않는다고 하가고 하세요.

    울 시어머니는
    제 시누이가 저에게 실수한게 있어서
    제가...아가씨는 왜 그런대요? 어쩌구...불평 좀 했더니
    그러게...난들 아냐?
    내가 걔 거죽을 낳았지 속도 낳았냐?
    왜 그런지 나도 모른다...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몇 년 후에...뭐 때문이었는지
    너희 어머니는 너를 그리 가르쳤냐...식으로 말씀하시길래
    우리 엄마도 저 거죽만 낳았어요.
    엄마 탓 하지마세요...라고 돌려 드렸어요.

    어디 친정에 가서 딸 욕을...
    그렇게 자기 며느리 흉보면 속이 시원한가...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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