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교직원들이 교수들과 친한가요?

[보통]

특별히 교수들과 자주 보는 업무 아니면 직장이 같다 뿐이지 자주 보거나 친할 일은 없지 않을까요?

[친하긴요]

별로 친할 일 없습니다.

그런데 행정직원들은 교수에 대해 열등감이 있는 듯해요. 이런 말을 직원한테 들었나 봐요?
교수같으면 학외에서 행정직원과 친하다거나 자주 본다, 이런 말 안 할텐데.

[ㅇㅇ]

안친해요. 겉으로 인사는 잘하고 다니지만 같이 일하는 교수들하고 트러블에 속 많이 썩어요. 일하는 범위가 안겹치면 그저그런사이인거고 겹치면 좋은관계라기보단 안좋다쪽에 더 가까워요 ㅎ

[...]

보직교수는 담당교직원과 업무상으로 늘 얼굴보죠. 보직은 없는 교수는 자주 볼일 없지요.

[...]

그야말로 케이스바이케이스죠! 그래도 대부분 교수하시다 행정직으로 가시는 케이스가 많아서 친해요! 친해야 일하기 편한 부분들도 교수 입장에선 많구요

[스피릿이]

교수가 약간 아랫사람 부리듯이 교직원에게 행정적인 일처리 진행시 신속하게 처리해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태반이지요. 연세가 드신 교수님일 수록 막무가내이신 분들이 많구요. 교수사회에서의 보직도 임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직책이 사라지면 밑에서 일처리를 하던 교직원 분들도 교수님들을 사무적인 관계 이상으로 대우를 안 하지요. 결론적으로 친하면 일거리만 많아지는 귀찮은 관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예전에 제가 근무하던 학교에서는 교직원을 교수님이 사이버신고해서 교도소에 들어간 경우까지 있었어요.

[갑과을까지는 아녀도]

대학의 메이져는 학생도 직원도 아닌 교수들이라고 생각해요. 교수들이요.

교수들은 직원들이..자기네들 써포트를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