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면요린 후루룩~ 먹는 게 당연?? 짜장면은?

후루룩 조회수 : 1,611
작성일 : 2014-02-14 11:10:58
생각 보다, 면 요릴 후루룩~ 주변에 다 튀겨대며 먹는 걸 당연시 하는 사람들이 많아 놀랐네요. -_-;;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755602&page=1&searchType=&sea...

신경 안 쓰면 된다, 까다롭다, 본인 기준에 남을 맞추려 든다..는 황당한 주장은 물론,
지랄도 풍년 개오지랖 등의 욕까지 한 몰상식한 것들까지;;;

그 사람들은 정말? 후루룩 거리는 그 국물이 상대방에게, 밥상 위 다른 반찬들에 등에 다 튄다는 걸 모르는 걸까요?
후루룩거리는 소리가 문젠게 아니라 튀는 국물이 문제라는 걸...
하여 함께 밥 먹는 다른 사람들에게 폐가 된다는 것도 진정 모르는 걸까요??

혼자서야 후루룩 거리든 짭짭쩝쩝 거리든 질질 흘리든.. 추접한 어떤 식습관을 갖고 있든 말든,
타인인 그들의 잘못된 식습관에 참견할 생각 전혀 없습니다.만.
함께 먹는 자리에서 그 몰상식한 행동으로 내게 음식물 파편을 날려 피해를 준다면.. 문제가 달라지죠.
면요린 후루룩~ 소릴 내며 먹는 게 외려 예절이라 주장한 분들. 한국은 그런 예절 가졌던 적 한 번도 없습니다.

후루룩~이 예절인 일본과 중국은, 한국과 달리 밥그릇을 들고 먹는 식문화를 갖고 있고,
밥그릇을 입에 붙이다 싶이 가까이 두고 먹기에,
상대적으로 주변에 튀는 일도 적어요.
물론, 커다란 용기에 담긴 뜨거운 면요리까지 들고 먹는 건 아니지만..
과거, 각 가정에서 사용하던 개인 면기들은 지금의 식당용 처럼 크지 않았고,
하여, 후루룩 거리는 관습도 생겼을 거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면 요린 후루룩~ 먹어야 제 맛이다, 후루룩 거리지 않고 어찌 먹느냐던 사람들은,
혹시? 짜장면도 다 튀겨대며 후루룩~ 먹는지?

짜장면 얘기가 나온 김에 하나 더 말해 보자면...
짜장면 먹을 때, 유독, 흥건한 국물이 생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기 말론, 체질 탓이다...라지만??? 실상은, 지저분한 식습관으로 인한 경우가 훨씬 더 많을 겁니다.

후루룩~거리며 국물 튀는 사람도 싫지만, 면 끊어 먹고 그 끊은 면 그릇에 다시 풍덩풍덩 담그는 사람들은 더 싫어요;;;
보고 있기 심히... 괴롭습니다;; 한 마디로 웩~스럽다는;;;
헌데, 짜장 먹으며 흥건한 국물 만드는 사람들 대부분의 공통점이, 그렇듯 면을 끊어 먹는다는 겁니다.

그래놓곤 체질 탓을 하죠. 자신이 지저분하게 먹는 게 아니라, 자기 체질이 유독 국물을 만든다고.
뭐, 실제 체질 탓에 그런 분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모르긴 몰라도, 국물 만드는 대부분의 사람들..
그 지저분한 식습관 바꾸는 것만으로 흥건하던 국물.. 더이상 볼 수 없을 걸요?!

제 경우, 한 번 젓가락질 해 올린 면은 다시 그릇에 내려 놓지 않는 사람으로, 그래서 짜장에 국물 전혀 안 생기는 사람입니다.

체질체질 거리는 사람 만난 후 실험을 해봤었어요. 그 사람 말대로 정말? 나는 국물이 생기지 않는 체질인가?? 궁금해서요.
집에서 짜장면 배달 시켜 놓고,
열심히 열심히 면을 끊어 먹어 봤습니다. 그릇에 떨군 면 휘휘 저어 짜장 묻혀 다시 입으로...
그 이전에 한 번도 생기지 않던 국물... 흥건히 고이는 거 보고;;;;;;;
내가 만든 국물이지만 웩 스러워 먹는 걸 포기;;;;;;;;;;
혼자서야 또 어떤 기행이든 이해하고 수용해 주는 가족하고서야.. 어찌 먹든 말든 개의치 않을테니.
부디 제발. 타인과 함께 먹을 땐... 후루룩 거리며 국물 튀기지 말아 주세요들.
짜장면 끊어 휘휘 섞어 먹음으로 웩 스런 비주얼 연출도 말아 주시고요.

분명히 말 하지만... 폐가 됩니다. 엄청.
IP : 203.226.xxx.10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리나 국물튀는건
    '14.2.14 11:15 AM (61.35.xxx.105)

    싫을 수 있습니다만, 왜 남이 먹는 그릇은 쳐다보고 싫다 어쩐다 하시는지? 전 저 먹는데 바빠서 그런거 신경쓸 틈 없던걸요. 그냥 혼자 드세요. 후루룩 소리안내고 먹으려고 저도 연구해봤는데 결국 숟가락에 얹어서 먹는 방법 밖에 없더만요. 그정도면 먹는 중에 뭐 싸는 소리보다는 낫다 싶어서 감수하고 먹어야지 다들 굶어 죽겠어요.

  • 2. @@
    '14.2.14 11:18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님은 절대로 님이랑 면요리 먹지 마시구랴,, 소리를 지나치게 내는건 듣기 싫은거 알겟는데
    남하고 같이 먹는것도 아니고 내 음식 내가 먹는것도 남 눈치 보기 생겻으니,,,
    국수든 자장면이든 면요리 먹으면서 끊어먹는게 일반적인데 그게 추잡스럽다니,,
    혼자 드세요..속편하게..

  • 3. ㅎㅎㅎ
    '14.2.14 11:21 AM (175.209.xxx.70)

    같은 내용을 쓰더라도
    공감가게 쓰는 글이 있는가하면
    원글처럼 혼자 흥분해 날뛰면서 참 밉상맞게 쓰기도 하네요

  • 4. ^^
    '14.2.14 11:22 AM (210.98.xxx.101)

    우리나라에서는 음식 먹을때 소리를 내지 않는 게 예절이라는 거 알아요. 그래서 저도 소리 안내고 먹으려고 노력하죠. 근데 그렇다고 같이 식사하는 사람의 식사예절까지 따지진 않아요. 그냥 소리를 내는 구나...좀 지저분하게 먹는다...딱 그 생각만 들지 그 이상의 생각은 안들거든요. 근데 엄청 따지고 신경쓰는 사람들이 많군요.

  • 5. @@
    '14.2.14 11:23 AM (119.67.xxx.75)

    저는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면요리 먹어요.
    저도 습관이 님 같아요.
    후루룩 소리 싫고 끊어 먹는 것도 싫어요.
    근데요, 그건 내 취향인거고 남이 먹는거 진.짜,로.더럽거나 실례되는 행동 아니면 그냥 넘기세요.
    국물이 뛰어도 당사자에게 먼저 튀고 님보고 그 끊어 먹은거 먹으라 않 해요.
    확실한 범법 행위도 아니고 그 행동으로 큰 피해 보는거 아니면 그냥 좀 넘깁시다. 쫌!!!!!!!!!!!!

  • 6. 거슬리기
    '14.2.14 11:26 AM (112.152.xxx.173)

    시작하면 거슬리죠
    신경 안쓰고 같이 후루룩 거리면 옆사람이나 좀 괴롭고 말겠죠

    한국사람은 밥먹을때 소리 안내는게 예의다 하는데
    말한마디없이 먹는데 집중해서 소리하나 안나는것도
    겪어봤지만 고문당하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그냥 적당히 소리는 좀 내는걸로....물론 적게 내려고 노력은 하는걸로..

  • 7. 동감
    '14.2.14 11:32 AM (114.203.xxx.29)

    맞는말 하셨어요
    근데 공감을 이끌기엔 말을 안이쁘게 하셨어요^^

  • 8. ...
    '14.2.14 11:41 AM (220.78.xxx.36)

    이상한게 젓가락질 잘 못하면 엄청 나게 지적하고 고치라는둥 하면서
    저 면요리 먹는건 좀 그러네요
    저 후루룩 하면서 먹으면 그 국물이 다 사방팔방 튀어요
    그래서 전 싫어요 아주 소리 안내면서 먹는건 어려울수 있으니 좀 조심조심 먹자는 거겠죠

  • 9.
    '14.2.14 11:43 AM (117.111.xxx.103)

    전 신경안쓰지만 후루룩거려서 국물튄다고 싫어하는 것까진 이해하겠는데 끊어먹는 것까지 뭐라는 건 좀 심하네요. 나한테 같이 먹자는 거 아니면 남이 자기 그릇에 흥건한 국물을 만들건 말건 뭔 상관인지.. 도대체 국수면발 끊어먹는 걸 비매너라는건 듣도보도 못했네. 참 이정도로 예민한것도 큰일이네요.

  • 10. 그냥
    '14.2.14 11:46 AM (180.65.xxx.29)

    여자들이랑은 면요리 먹으면 안될듯 해요. 밥을 안먹어야 하나...같은 여자지만 배울점도 여기는 많이 있지만
    까탈스러운 사람 너무 많아요

  • 11. 아.
    '14.2.14 11:53 AM (137.147.xxx.146)

    라면 먹고 싶다.

    저리 살면 스스로 많이 피곤할텐데, 식사는 하셨어요?

  • 12. ??
    '14.2.14 11:58 AM (112.156.xxx.10)

    역시 본인과 아무 상관없는 젓가락질도 지적하는데, 면먹는건 왜 지적 안되나요?
    후루룩 소리내면서 끊어 먹는것도 예의에 어긋난 것 맞는데요.

  • 13. 젓가락질 지적도
    '14.2.14 12:02 PM (180.65.xxx.29)

    싫어해요 왜 젓가락질 지적하냐고 밥안흘리면 되지 않냐고....면요리 숟가락에 올려서 먹는게 정석인가요?
    아니면 둘둘 말아서 파스타 처럼 먹어야 하나요? 아님 면 작게 잡아서 입에 소리 안나게 차곡 차곡 접어서 넣어야 하나요? 아니면 일본 ,중국 처럼 그릇 들고 먹어야 하나요? 정석이 뭐죠?

  • 14.
    '14.2.14 12:06 PM (117.111.xxx.103)

    라면광고 보셔서 아시겠지만 그 후후룩 소리도 싸고 편하고 격식없이 한끼 떼우는 소탈한 음식이라는 라면이 가지는 이미지 중 중요한 부분이죠. 식습관 중 뭐가 거슬리고 안 거슬리고는 사실 문화적 선택에 좌우되는 거지 절대적으로 옳고 그른게 있을까 싶어요. 수저 위에 살살 면발 갈무리해서 한입에 쏙넣고 오물거리며 먹는 사람이 있다면 아이고 참 얌전뺀다 혹은 라면 참 맛없게 먹네 이렇게 보일수도 있다는 거죠.

  • 15. 으이그
    '14.2.14 12:44 PM (211.178.xxx.40)

    괜히 클릭했네~~

  • 16. -_-
    '14.2.14 1:21 PM (219.253.xxx.66)

    그냥 똥을 싸놓으신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076 거대한 사기판, 집값 바닥론의 3대 허구 (선대인 경제 .. 2 금호마을 2014/02/24 1,957
354075 차 긁어놓고 웃음으로 무마하고 도망간 아줌마 16 화가난다 2014/02/24 3,960
354074 복직을 앞두고 고민 중입니다 5 곧 복직 2014/02/24 1,185
354073 직수형정수기 어떤가요? 3 정수기 2014/02/24 1,260
354072 내 생애 최고의 드라마 6 .. 2014/02/24 2,515
354071 전주 원주민들 도와주세요 3 묘적 2014/02/24 1,068
354070 긴장할 때 먹는 약에 대해 7 봄이온다! 2014/02/24 5,077
354069 대학 4곳중 3곳 등록금 신용카드 결제 거부 4 세우실 2014/02/24 1,087
354068 바이러스 2 컴퓨터 2014/02/24 563
354067 삼성전자 백혈병을 다룬 본격적인영화 '탐욕의제국' 6 탐욕의제국 2014/02/24 1,034
354066 갑자기 스타벅스 카드 10만원 충전해달라는 딸은 어떻게 됐나 궁.. 3 너무야단치지.. 2014/02/24 2,728
354065 따뜻한 말한마디 너무 늘어지고 재미없지 않나요? 16 드라마 2014/02/24 2,761
354064 바닷가 보이는 시원한 여행 3 하루여행 2014/02/24 897
354063 연아 사건 때문에 열받는 건 미래도 암담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27 === 2014/02/24 2,331
354062 월세 받고 있는 분들.. 소득세 모두 내시나요? 10 ... 2014/02/24 3,341
354061 현실적으로 토익관련 조언 부탁드려요(유경험자환영) 4 ㅡㅡ 2014/02/24 841
354060 살면서 이런 경험 해보신적 있으세요? 4 ... 2014/02/24 1,127
354059 요즘 재밌는 드라마 뭐예요? 38 새드라마 2014/02/24 5,298
354058 한달동안 2키로 감량해보신분 계세요? 8 Wiseㅇㅇ.. 2014/02/24 3,313
354057 병원에서 재활치료할 때 보증금이 1억 이상드나요? 3 재활치료시 .. 2014/02/24 837
354056 결혼 6년차 아직도 신랑이 너무 멋있습니다. 25 6년차 2014/02/24 4,494
354055 브리타정수기 정수 정말 잘 되나요? 8 정수기 2014/02/24 13,663
354054 김연아스캔들로 가장 화가나는건 빙상연맹 6 등신들 2014/02/24 1,144
354053 강아지 산책을 가려고 했는데.. 5 ... 2014/02/24 1,141
354052 불안증.. 2 새벽이 무서.. 2014/02/24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