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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보면 슬퍼요

bab 조회수 : 1,901
작성일 : 2014-02-11 03:30:18
이제 55살 되가시는데..
쉽게 피곤해 하시고
티비 보시다가 쇼파에서 졸고..

자주 눈아프다고 하시고.. 손도 주글주글..

저는 제 생활이나 공부로 바쁘고, 엄마랑 생각도 다르고해서.
학창시절 살갑게 지내지 못한 날이 많았든요.
사춘기때 속도 많이 썩이고..

이제 좀 나고, 맘 좀 놓고 지낼만 하다보니 이런게 보여요.

점점 더 나이 드실텐데. 저도 나이 들고 있지만.. 
엄마가 변하는 걸 보니 맘이 무겁고 슬프네요 ;
 
평소에 어떻게 하는게 효도 일까요?
일하시느라 평일에는 일곱시에 집에 오시거든요.
주중엔 바쁘시니..
일요일마다 시간내서 데이트를 해볼까요.

내일은 아침으로 쥬스도 만들어 드리고
간식 좀 챙겨 드려야 겠어요.

IP : 175.124.xxx.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1 3:33 AM (68.49.xxx.129)

    용돈 많이 쥐어드리는것이 제일 큰 효도이지요 ^^..그러나 제나이에 아직 그걸 제대로 못하고 있다눈 ㅜㅜ

  • 2. ,,,
    '14.2.11 7:32 AM (203.229.xxx.62)

    엄마에게 공감해 주시고
    말이라도 관심 가져 주고 대화 많이 하고
    엄마 앞에서 재롱떨면 좋아 해요
    이런 생각 가지고 계신것 자체가 효녀예요.
    평소에도 엄마에게 잘하실것 같아요.

  • 3. 55세...
    '14.2.11 8:36 AM (118.221.xxx.138)

    아들만 둘인데 원글님 같은 딸을 둔 엄마가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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