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행사 어디까지 챙겨야하나요?
제가 물어본것도 아닌데 외가 누가 뭘 참 좋아해 이러시고
제가 외가 어떤분께 택배 보낼게 있었는데
물건만 달랑 넣지말고 다른 선물도 더 넣어라...
이모 삼촌 생일까지 케익 사들고 가서 챙겨라
이분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잘하냐...
이러시는데 저는 뭐 받은적도 없고 그냥 외가랑 사이가 좋은거죠
그들의 돌잔치나 뭐가 있을때도
돈 선물까지도 얼마해라 참견하시고 ㄷㄷ
시외할머니 생신도 며칠전부터 계속 얘기하시고
이러니까 아예 챙기기가 싫어요
또 친가쪽 친척들이랑은 사이가 안좋은지
조금 해라 안해도 된다 이러시고
어버이날 까지도 할머니들한테 뭐 챙겨줬음 하시고
솔직히 전 딱 우리 가족 ㅡ 친정까지만 챙기지
그 이후로는 그냥 친정 부모님 몫인데
이런걸 왜 자꾸 바라나요
커트해버리고 싶어요
1. ㅁㅁㅁㅁ
'14.2.10 7:26 PM (122.153.xxx.12)아오 진짜 오지랖 쩌는 분들 왜이리 많나요 ㅠㅠㅠ
그냥 결혼했으면 알아서 잘 살게 두면 안되는건지 에휴2. ....
'14.2.10 7:27 PM (180.182.xxx.72)시할머니 팔순등 특별한 날 생신이야 자식인 시부모님과 자식들 몫이지요 친가외가 사촌 결혼식 정도 챙기면 되는거지요 한귀로 듣고 할수있는 만큼만 하세요
3. ..
'14.2.10 7:37 PM (118.221.xxx.32)못들은척 하세요
그런분이 정작 본인 시가랑은 별로더군요4. ㅁㅁㅁㅁ
'14.2.10 7:40 PM (122.153.xxx.12)아니면 천연덕스럽게 물어보세요 잘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어머님! 원래 결혼하면 시댁 이모님 삼촌님 생신까지 챙기는건가요? 어머님도 계속 그렇게 챙겨오신거죠?5. ,,,
'14.2.10 7:42 PM (203.229.xxx.62)명절때 세배라도 드리게 되면 할머니들은 봉투에 5만원 넣어 드리세요.
다른 사람들은 형편이 어려워서 힘들다고 하세요.
외가집 조카들이 (이모나 외삼촌 자식들이) 원글님 시어머니 챙긴다면
이쪽에서 받는게 있으니 같이 챙겨야 할 것 같아요.
일방적으로는 챙기지 마세요.6. 친정만
'14.2.10 7:48 PM (110.70.xxx.8)챙기고 살고싶은 시모네요 여기도 저런분 많아서 미래
시모상이네요7. 음.
'14.2.10 8:03 PM (219.251.xxx.135)저희 시어머니도 그러세요.
옛날부터 그러셨대요.
외삼촌, 외할머니까지 모두 같이 살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시아버지 사업 망하면서 모두 떨어져 나가고 - -a
그럼에도 무슨 일만 있으면 시외가 챙기려 안달이에요.
..그걸 다 감당하시는 시아버지 그릇이 달라 보일 정도였어요.
각설하고, 저는 시외할머니 생신까지만 챙깁니다.
시이모, 시이모부 생신까지 챙겼는데요..
힘들게 챙기는 건데,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어느 날 저보고 시이모부 생신상까지 차려내라는 얘기를 듣고 마음을 접었어요.
어릴 때 시어머니보다 시이모 손에 컸다고 해서.. 저도 도리를 할 만큼 해드리고 싶었는데,
시어머니가 너무나 당연하게 제게 요구를 하시니.. 마음이 떨어져 나가더군요.
명절 때에도 시외가에 꼭 들렸어야 했는데.. 그것도 바꿔버렸어요.
명절 전주에 시외할머니께 인사 드리는 쪽으로요.
크리스마스건 김장이건 신정이뭐건 다 시외가 식구들과 모였었거든요.
(구정은 큰댁에 가야 하므로..)
그것도 안 가게 됐어요..
말 한 마디에 많은 걸 잃으셨죠...
뭐 그 전에.. 많이 힘들게 하고 쌓인 게 있었지만요.. 훗.....
원글님도.. 받은 만큼만,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해줘도 해줘도 당연한 줄 알아요. 너무 피곤해요.8. ???
'14.2.10 8:22 PM (210.117.xxx.96)그들의 돌잔치나 뭐가 있을때도
돈 선물까지도 얼마해라 참견하시고 ㄷㄷ
...............>>> 네? 왜요? 왜 제가 해요? 이렇게 하세요.
이분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잘하냐...
------------------------>> 누구한테요? 우리요? 저는 아니죠? 이렇게 말하고요
시외할머니 생신도 며칠전부터 계속 얘기하시고
--------------------->>>> 그래서요? 할머님은 어머님의 어머님이신데, 제가 왜요?
그렇게 말을 하세요.
못됐다고 그러실거예요. 한 번 못된 며느리 되면 그다음부터는 기대를 안 하실 것 아니예요?
그러면 편하죠, 뭐.
돈도 안 나가고 좋죠.9. ㅎㅎ
'14.2.10 11:32 PM (175.212.xxx.141)그냥..한마디로 쌩까세요
전 이혼하고 한 십년간 집안에 왕래없던 작은엄마 제사지내는데 손보태라 하길래
그냥 대놓고 안갔어요 ㅎㅎㅎ
여름휴가때 시외가에서 놀러와도 그냥 쌩깠어요..
내가 봤을때 내 도리다 싶은건 엄청 열내서 하구요 내거 아니라 생각하면 과감하게 쌩까는 용기..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57825 | 아이때문에 마음이 아파요. 20 | 마음다스리기.. | 2014/03/07 | 3,823 |
357824 | 지금 mbc 기분좋은날에 비염등에 대해서 뭐라하는데 볼수가 없어.. 2 | 아이가비염이.. | 2014/03/07 | 1,511 |
357823 | 덴마크라는 나라 이상한 나라같아요 11 | 이상한 나라.. | 2014/03/07 | 6,727 |
357822 | 락엔락 플라스틱통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7 | ... | 2014/03/07 | 1,839 |
357821 | 40전후에 라식하신분 계세요?? 14 | .. | 2014/03/07 | 2,290 |
357820 | 무슨일이.. 혈서로 “국정원”, 유서엔 “박 대통령 국정원 개.. 8 | 도대체 | 2014/03/07 | 1,079 |
357819 | 양치할때 치약짠 칫솔 물 먼저 묻히고 양치하나요? 아님 9 | 상관없나요?.. | 2014/03/07 | 1,428 |
357818 | 전 유방암검진 너무 놀랐어요... 54 | 걱정 | 2014/03/07 | 20,202 |
357817 | 대한민국 제일 이해 안가는 점이에요 25 | ?? | 2014/03/07 | 3,751 |
357816 | 여중2학년이면 키 더이상 안크나요? 11 | 속상해서 | 2014/03/07 | 2,904 |
357815 | 가방 좀 찾아주셔요~ | 궁금이 | 2014/03/07 | 310 |
357814 | 맞고 사는아이 - 신고했어요 11 | 글 펑합니다.. | 2014/03/07 | 2,325 |
357813 | 왼쪽 광고 때문에 ㅠㅠ(관리자님과 무관하다셔서 수정했어요) 18 | --- | 2014/03/07 | 1,172 |
357812 | 집을팔았는데 웬지 서운하네요 6 | 매매 | 2014/03/07 | 2,008 |
357811 | 초등학교 우유 급식이요.. 22 | 초보엄마 | 2014/03/07 | 3,850 |
357810 | 오늘 중고딩 겉에 뭐 입혀보내셨어요?? 17 | .. | 2014/03/07 | 1,366 |
357809 | 요즘엔 사는거 아닌가요?..표면이 검은데.. 2 | 생강 | 2014/03/07 | 706 |
357808 | 무기력한 대학휴학생과 3월 유럽여행 어디로 가야할까요? 15 | 부탁합니다 | 2014/03/07 | 2,336 |
357807 | 도대체 이 증상들은 뭘까요 2 | 아휴. | 2014/03/07 | 822 |
357806 | 안동, 경북, 강원 남부가 고향이신 분들께 4 | 제철 음식 | 2014/03/07 | 776 |
357805 | 침대사면 기존 침대 버려주나요? 15 | 정리 | 2014/03/07 | 8,797 |
357804 | 탐욕의 제국 | 어제 오늘 | 2014/03/07 | 356 |
357803 | 아파트 담보대출 해보신분 알려주세요 5 | 긴급대출 | 2014/03/07 | 1,182 |
357802 | 제 화장법좀 봐주세요 3 | ,,, | 2014/03/07 | 1,029 |
357801 | 두피에 바르는 오일이나 양모제 등 제품 뭐가 있을까요? 1 | d | 2014/03/07 | 6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