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낳고 나니 남편이 싫어져요

ㅡㅡ 조회수 : 3,148
작성일 : 2014-02-09 21:24:52


제 남편 나름대로 정말 집에서 잘해요
밤에 기저귀도 다 갈아주고
매일 아기 목욕 시키고
주말엔 청소 빨래 다 하고 아기도 봐주는데요...

만삭까지 맨날 껴안고 잤는데
요샌 손만 대도 짜증이 확 나요
아기한테 조금만 잘못해도 신경질나구요

남편이 애를 조금이라도 막대하면 화가 나요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ㅠㅠ
IP : 110.70.xxx.2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능?
    '14.2.9 9:28 PM (39.120.xxx.193)

    동물들이 그러잖아요.
    새끼낳고나면 옆에도 못오게하고
    그냥 홀몬때문에 그런가보다 하세요.
    남편한테 양해를 구하시구요.
    많이 참으셔야할것같아요.

  • 2. 사람도
    '14.2.9 9:28 PM (120.144.xxx.128)

    짐승이라서 그래요. 풋. 말이 좀 웃기죠?

    원래 짐승들이 새끼 낳고 나면 예민해진대요.

    이상한거 아니니, 큰 사건 없이 그 시기를 보내시기 바래요.

  • 3. ..
    '14.2.9 9:43 PM (211.206.xxx.53)

    저도 같은 경험 있는데요 정말 딱 그런기간이 있더라구요. 일단 남편한테 양해를 구해야 하구요 가끔 신경질 내는 일에 관해서. 남편들 의외로 소외감 많이 느끼고 서운해 하거든요.^^

  • 4. ㅇㅇ
    '14.2.9 9:56 PM (218.38.xxx.235)

    호르몬...그동안 잘 노력해야 시간이 지나도 원상복귀가 쉬워요.

  • 5. ....
    '14.2.9 11:27 PM (211.111.xxx.15)

    호르몬 핑계는.. 님이 못되서 그런거에요

  • 6. ..
    '14.2.9 11:42 PM (211.206.xxx.53)

    211.111.xxx.15님. 님이 경험하지 못한 세계라고 함부로 말씀하지 마세요ㅠㅠ

  • 7. 저도 그래요.
    '14.2.9 11:50 PM (222.236.xxx.52)

    첫째때도 그 시기가 거의 만2년은 갔는데,
    7년후 둘째를 낳았는데, 둘째가 돌이 갓 지난 지금까지 남편이 싫으네요.
    옆에 오지도 못하게 하고 있어요.
    그전에는 누가봐도 부부금술 좋다고 부러워 했었고, 저도 남편을 의지하며 사랑했는데 말이예요.

    그러다가 애보는게 좀 수월해지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다시 괜찮아 지더라고요.
    집안일에, 첫째 둘째 돌보다보면, 끼니는 커녕, 떡진머리 감기도 힘들어지고,
    몸이 안아픈곳은 없고,
    호르몬의 영향과 육아가 힘들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남편분께 도와줘서 고맙고, 당분간 호르몬이 정상화 되고, 육아에 자신감이 생길때까지 이해해달라고 해보세요.
    토닥~토닥~

  • 8. 저도요
    '14.2.10 12:02 AM (123.213.xxx.218)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더라구요. 애좀 크면 다시 남편이사랑스럽게 보이기 시작하니 걱정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704 올해 6학년 올라가는 아이 수학문제집 추천해주세요 5 수학 2014/03/06 1,364
357703 어릴때 엄마가 쪄준 계란빵?카스테라? 어떻게 만들까요? 14 찌는 계란빵.. 2014/03/06 4,238
357702 아..무서워요..조기치매 올까봐.. 6 .. 2014/03/06 2,930
357701 KT 때문에 정보유출 1200만명 또 당했다 2 손전등 2014/03/06 683
357700 55평.... 7 55평..... 2014/03/06 2,683
357699 고속버스터미널근처가 직장인데 원룸전세 저렴한 동네 아실까요? 5 간절히 도움.. 2014/03/06 1,862
357698 이안 감독 - 음식남녀 보고 있어요 5 이사와서 2014/03/06 1,228
357697 홍대에 유명하다는 식빵.. 드셔 보셨나요? 34 식빵 2014/03/06 7,911
357696 내가 겪은 김연아 선수. 38 진짜 피겨맘.. 2014/03/06 15,130
357695 컨테이너(이삿짐)보관비용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3 급귀국이사 2014/03/06 27,639
357694 교통사고합의관련 이게 정상적인건가요? 2 ... 2014/03/06 1,540
357693 학부모에게 아이의 상태 솔직하게 말해야 할까요? 20 Fart 2014/03/06 4,927
357692 국제 전화인가?? 알려주세요 1 궁금 2014/03/06 1,694
357691 요즘 정기예금 금리 제일 높은 곳이 어딘가요? 1 금리 2014/03/06 1,964
357690 손석희 뉴스 멘트 3 ㅇㅇㅇ 2014/03/06 1,733
357689 수백향에서 태자와 진무를 왜 바꾼 것인가요..? 6 ... 2014/03/06 1,114
357688 깡패 고양이와 함께하는 저녁시간 2 ... 2014/03/06 888
357687 박남정씨 딸이 tv나오는 아이들 중에 제일예쁜듯... 17 ㅇㅇ 2014/03/06 4,491
357686 연아선수 연애사와 관련해서 단세포 적인 사람들이 많네요... 11 카킴 2014/03/06 2,248
357685 법왕정사 홈페이지에 108배 동영상 못 찾겠어요. 4 108배 2014/03/06 2,205
357684 혹시 대전 월평동 황실타운 근처에 괜찮은 유치원 있을까요? 2 애엄마 2014/03/06 1,827
357683 연아남친 부모님이 인터넷하면 쓰러지겠네요 2 .... 2014/03/06 2,478
357682 여자들 보통 23~24 소속에 따라 결혼상대가 달라지더군요. 3 대부분 2014/03/06 1,938
357681 피겨맘들과 김연아, 그 질긴 악연 19 크크 2014/03/06 16,032
357680 대학 신입생 신검 혈압 154/92 나왔는데 2 걱정 2014/03/06 2,695